아부심벨은 아스완에서 100km 이상 남쪽으로 떨어진 아스완댐으로 호수가 된 나일강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아스완은 이집트에서는 깨끗하고 정비가 잘 된 도시이고, 이 아스완에서 아부심벨 신전이 있는 곳까지는 사막길을 3시간 이상 달려가야만 도착할 수 있다. 예전에 이 근방에서 테러가 있었던 관계로 아부심벨 신전까지 갈려면 새벽6시와 오전11시 단 2번만 무장경찰의 호위 아래 단체로 출발하여야만 한다. 그래서 본의와는 상관없이 아부심벨을 갈때는 새벽에 출발하여야 하고 사막에서의 일출을 비몽사몽 볼 수 있다. 아마 풀한포기 없는 끝없는 듯한 사막길을 달려보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른 아침 동녁에 해가 뜨기 직전의 이집트 사막의 풍경. 풀 한포기 없고 중간 중간의 풍경이라고는 이런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