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은 낙안군 관아가 소재하고 있던 읍성으로 유일하게 읍성내 거주하던 주민들이 살던 민가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낙안읍성을 직사각형 형태로 성벽을 쌓고 동문에서 서문 사이의 대로를 중심으로 북쪽은 관아건무들이 들어서 있고, 남쪽으로는 민가들이 들어서 있다. 현재 읍성내 남아 있는 90여호의 가옥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옥들은 대부분 남문 주변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읍성 서쪽편 동산에서 성벽을 따라서 걸어내려오다 보면 골목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민가들이 마당이나 가옥형태를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이런 가옥들은 성벽 바깥쪽에도 여러 동 남아 있다. 남문을 들어서면 성문 주위를 비롯하여 관아까지 연결된 길에는 점포나 주막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작은 가옥들을 볼 수 있고, 대로에서 안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