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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도동서원 2

현풍 도동서원을 들어가는 고갯길 다람재와 낙동강 풍경

강원도 태백 함백산에서 발원하여 영남내륙 지방을 구비구비 흘러서 남해안까지 장장 506 km에 이르는 우리나라 제2의 강인 낙동강이 대구를 지나서 경남지역에 흘러드는 현풍에 위치한 도동서원 부근의 낙동강 풍경이다. 영남내륙을 흐르는 낙동강은 중류를 지나고 있는 이 곳에서도 강폭은 그리 넓지 않으면서도 천천히 흐르고 있다. 현풍에서 낙동강변에 세워진 도동서원을 들어가는 길에는 작은 고갯길인 다람재가 있는데, 이 곳에서 보는 낙동강의 풍경이 운치가 있고 정겨운 시골길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조선중기 사림세력의 근원이 되는 성종대 김종직의 학풍을 계승하고 중종대에 사회변혁을 주도한 조광조를 가르친 유학자 김굉필을 모신 도동서원이 이 곳 낙동강변을 바라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낙동강 남쪽으로는 현풍지역을 지나..

한국의 풍경 2011.09.13

달성 도동서원(사적 488호), 정통 성리학을 계승한 유학자 김굉필을 모신 조선 5대 서원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낙동강변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사적 488호로 지정된 도동서원이다. 이 서원은 조선중기 유학자 김굉필을 모시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조선시대 5대 서원 중 하나로 구한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 남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원래는 현풍현 비슬산에 세워졌던 것이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리고 1604년(선조 37)에 현재에 위치에 다시 세워졌다고 한다. 국가에서 '도동'이라는 사액을 내리고, 주변의 땅을 이 서원에 하사하였다고 한다. 김굉필은 조선전기 성리학자로 조선중기 이후 조선사회를 이끌어온 사림세력의 태두라 할 수 있는 김종직에게서 학문을 배우고, 1498년 무오사화로 평안도 희천으로 유배되었을 때 조광조에게 학문을 가르쳤다고 한다. 조선시대 사림세력이자 유학자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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