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Qingdao) 구도심 잔교(青岛栈桥, 칭다오잔차오)가 있는 해안가를 산책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도교사원인 천후궁(天后宮)이다. 도교에서 숭상받고 있는 여신 중 하나인 마조(媽祖, mazu)를 모신 사원으로 독일 조차지로 개발된 항구도시 칭다오에서는 가장 오래되었고 내력이 깊은 곳을 명나라때인 1467년에 처음 지어졌다고 한다. 복건성을 중심으로 중국 해안지방에서 선원들의 숭상을 받고 있는 마조를 모신 천후전은 독일에 의해 개항된 이후 중국에서도 상하이, 텐진 다음으로 큰 항구인 칭다오와 지역적인 특징과 500년이 넘은 역사적인 내력이 더해져 칭다오 지방정부에서 관리하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오래세월 수리를 거듭해온 건물로 1996년 칭다오 지방정부의 지원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하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