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도봉산 3

도봉산 광륜사,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작은 사찰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광륜사는 조선말 고종의 즉위와 대원군의 집권에 큰 역할을 한 조대비가 만년을 보낸 별장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도봉산 계곡은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있기때문에 조선시대에 한양에 거주했던 많은 권문세가들의 별장이 도봉서원을 중심으로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런 별장들이 사찰로 변신했던 것으로 보인다. 광륜사는 2002년에 세워진 사찰이라고 하며, 건물들은 대부분 새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불전으로는 대웅전과 삼성각만 두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묵으면서 수행할 수 있도록 금강선원을 중심으로 여러채의 요사채 건물만을 두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가까우면서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 사찰을 찾는 사람이 많아 보이는 곳이다. 도봉..

전국 사찰 2011.02.16

겨울 도봉산 등산로 (~도봉서원까지)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공원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서울과 의정부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에 있다.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비롯하여 만장봉(718m), 선인봉(708m) 등이 깍아지른 듯 솟아 오른 바위가 인상적인 산이다. 도봉산에는 천축사, 원통사, 만월암 등 크고 작은 사찰과 도봉서원 등의 명소가 있다. 등산을 위해서 이 곳 도봉산을 찾았던 것은 아니고, 이번에는 단지 이 곳 계곡에 위치한 도봉서원을 찾기가는길이라 도봉산 등산로 초입부분을 한번 걸어 보았다. 도봉산 등산로는 지하철1호선 도봉산역에서 출발하거나, 도봉산이 종점이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도봉산 등산로는 다른 등산로에 비해서 크게 번잡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도심근교에 있어서 그런지 찾는 사람은 ..

한국의 풍경 2011.01.04

도봉산 도봉서원과 각석군,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서원

서울 도봉산 등산로 입구 계곡에 위치한 도봉서원은 현재까지 남아 있는 서원 중 서울에 소재한 유일한 서원이다. 도봉산 기암괴석과 계곡의 맑은물, 큰 바위 등은 예로부터 명승지로 유명했다고 하며, 중종때 사림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정암 조광조 선생이 이 곳을 자주 들렀다고 하며, 1573년 선조때 조광조 선생을 모시기 위한 서원으로 창건된 사액서원이라고 한다. 서울출신인 백사 이항복 등 저명한 유학자들이 시문을 남긴 유서깊은 서원이다. 도봉서원은 구한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헐린 것을 복원한 것이라 한다. 현재의 서원은 뒷편에 있던 사당만이 남아 있고, 앞쪽에 있던 강당과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서재는 복원되지 않았다. 도봉서원과 관련된 유적으로는 건물외 도봉산 계곡의 바위에 여러 문인들이 각석으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