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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선사 2

양양 진전사지, 우리나라에 선종을 처음 들여온 도의선사가 수도했던 사찰

진전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경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보 122호인 삼층석탑이 남아 있는 진전사가 역사적,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우리나라에 선종을 처음 들여온 도의선사가 이 곳에서 40년 동안 수도했으며, 후대에 선종을 크게 일으킨 염거화상이나 보조선사 같은 고승들을 배출하였고, 고려중기 불교혁신 운동을 주도하고 현재 한국불교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조계종의 뿌리가 되는 사찰이라 할 수 있기때문이다. 설악산에는 신흥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역사적인 배경 등을 고려하면, 이 곳 진전사가 설악산 지역에서는 중심이 되었던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찰은 조선후기에 국가적인 폐불정책 때문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절터 2011.02.13

양양 진전사지 도의선사탑 (보물 439호), 선종을 들여온 도의선사 승탑으로 추정되는 부도

설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진전사지는 우리나라에 선종을 들여온 도의선사가 창건한 절로이다. 도의선사는 당나라에서 유학한 후 우리나라에 선종을 소개한 분으로 염거화상과 보조국사로 이어져온 선종계열로 현재 학국불교의 주류인 조계종의 원류가 되는 분이라 할 수 있다. 진전사는 구룡령 아래에 있는 선림원과 함께 대표적인 선종의 수행도량이라고 할 수 있는 사찰로 지금은 그 절터에 국보 122호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부도만 남아 있다. 진전사지 도의선사탑은 진전사 옛절터 중에서 안쪽편에 있는 절터에 위치하고 있다. 이 부도의 탑신부는 8각형으로 전형적인 승탑인 부도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기단부는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2층으로 만들어진 기단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기단부에는 각면마다 중앙과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겨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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