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백자는 17세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결과로 백자의 질이 많이 떨어졌다가 17세기말부터 다시 원래의 수준으로 질이 나아져 하얀백자가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조선후기는 세계적으로 백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기로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의 기술을 받아들여서 상당한 수준의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일본의 도자기는 유럽으로 수출되는 한편 유럽의 도자기 생산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도자기 생산 기술이 발전했던 시기인 조선 후기에는 우리나라은 전대에 비해서 도자기 생산기술이 그리 발전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도자기 교역에서도 소외되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백자의 질은 전대에 비해서 발전하기는 했지만 세계적으로 인상적인 도자기술을 만들지 못했으며, 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