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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해수욕장 2

강화 분오리돈대, 드넓은 강화 갯벌과 서해안 낙조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

조선후기 병자호란 이후 국방을 강화할 목적으로 강화도 해안에 구축한 53돈대 중 강화도 남쪽 해안을 지키던 분오리돈대이다. 강화해안의 돈대는 조선 숙종대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어영군 4,300명과 함경도, 강원도, 황해도의 승군 8,900명을 동원하여 40여일만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돈대는 조선후기에 나타는 방어시설로 원형 또는 사각형으로 석축을 쌓고 크고 작은 포구나 총구, 여장을 설치하여 적을 방어하는 시설로 기존의 성곽과는 다른 개념의 방어시설이다. 분오리돈대는 강화도에 설치된 5진 7보의 군사조직에 속하지 않고 별도의 돈장을 두어서 관리하였다고 한다. 이는 서쪽의 송곶돈대와는 3 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삼면이 바다와 접하고 있는 절벽에 세워진 요새로서 작은 성곽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강화 동막해수욕장, 끝없이 펼쳐지는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해안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남쪽편 해안에 있는 동막해수욕장이다. 이 해수욕장 길이 200m 정도의 그리 넓지 않은 모래사장이 있는 곳으로 여름 한철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그리 적합하지는 않은 곳이며, 강화도 남단에 끝없이 펼쳐지는 광대한 갯벌을 감상하기에 좋은 해안이다. 동막해수욕장 뒤편으로는 넓지는 않지만 오래된 노송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작은 공원이 있고, 이 공원 벤치에 않아서 바닷물이 빠져나갔을 때 펼쳐지는 넓은 갯벌을 감상하기에 좋다. 해안 갯벌도 평평하며, 걸어다녀도 그리 위험하지 않아서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다. 해안 동쪽편 바닷쪽으로 약간 돌출된 지형에 조선시대 해안 방어시설이 분오리돈대가 있는데, 돈대에 올라서 보는 경치 또한 매우 아름답다. 강화도의 명산 마니산 남단에..

한국의 풍경 20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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