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호남지역에서 논산, 부여를 거쳐서 서울로 연결되는 육로가 금강변 충청감영이 있었던 공주 시내에 들어오기 직전에 있는 마지막 고개가 우금치로 동학농민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이다. 동학혁명당시 정부와 체결된 전주확약이 지켜지지 않자, 동학 농민군은 2차봉기를 일으키고 전봉군이 이끄는 4천명의 농민군은 논산에서 손병휘가 이끄는 북접군과 합류하여 2만여명의 군세로 충청감영이 있는 공주로 진격했다. 호남지역에서 공주로 들어오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 우금치에서 관군과 일본군의 연합군과 대대적인 전투를 벌렸으나 관군의 우세한 화력에 밀려 크게 패퇴하였다. 지금 우금치 전적지에는 당시를 기념하기 위년 기념탑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우금치 전투를 기념할만 것은 거의 찾아 보기 힘들다. 게다가 우금치전적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