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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10

공주 태화산 마곡사, 충남지역을 대표하는 조계종 사찰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기슭에 위치한 오래된 사찰인 마곡사이다. 마곡사는 수덕사와 함께 충남지역을 대표하는 조계종 사찰로 약 70여개의 사찰을 관리하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고려 중기 무인정권 시절 불교결사운동으로 오늘날의 조계종이 있게 만든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크게 중건되었다고 하며 실제적인 마곡사의 역사는 이때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보조국사 지눌이 중건할 당시 마곡사의 규모는 지금의 2배가 넘는 대사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의 사찰 전각이 화재로 불타버렸다고 하며, 그 이후로 수차례에 걸쳐서 여러번의 화재로 건물들이 소실되어 실제로 마곡사 전각 중에서 역사가 오래된 건물을 그리 많지는 않다. 마곡사의 가람배치는 5층석..

전국 사찰 2011.05.29

공주 마곡사, 요사채인 심검당과 고방 (템플스테이 하는 곳)

차령산맥 남쪽 태화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마곡사는 640년 자장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마곡사의 역사는 고려중기 불교 결사운동을 이끌고 오늘날 조계종을 만든 보조국사 지눌이 중수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내력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마곡사의 성격은 선종계열로 수행을 중시하는 가람배치를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승보사찰이라는 순천 송광사와 비슷한 느낌이다. 마곡사는 수행을 중시하는 사찰답게, 주변에 수행을 할 수 있는 많은 부속암자를 두고 있으며, 경내 한쪽편에는 불전으로 부처님의 제자들을 모신 응진전을 두고 있다. 또한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다른 사찰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요사채 건물들을 두고 있는데, 사찰입구 영산전 주변으로 큰 규모의 요사채 건물인 매화당과 수선사를 두고 있다. 사찰경내에는 ..

공주 마곡사, 극락교와 범종루

차령산맥 아래 태화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마곡사는 충남지역 조계종 사찰을 관장하는 큰 사찰이다. 마곡사의 가람배치는 주불전인 대광보전과 대웅보전이 경내가 좁아서 그런지, 경내 태화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중심으로 사찰이 반분되어 있으며, 영산전을 중심으로 요사채건물들과 강당이 바깥쪽에 자리잡고 있다. 사찰설명에 의하면 대웅보전이 있는 영역은 부처님의 영역이고, 영산전을 중심으로 한 바깥쪽은 승려들의 수행공간이라고 하며, 개천을 건너는 다리는 부처님의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로 극락교라고 이름붙였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웅보전이 있는 경내에도 다른 사찰에 비해서 상당히 큰 규모의 요사채를 두고 있으며, 바깥쪽에도 영산전과 명부전을 두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꼭 그런것은 아닌 것 같다. 아마도 마곡사에..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보물801호), 응진전, 조사전

공주 마곡사는 주불전으로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광보전을 앞쪽에 두고 뒤쪽 언덕에는 석가여래불을 모신 대웅보전을 별도로 두고 있는 점이 특이다. 대웅보전은 중앙에 석가여래불을 두고, 좌우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는 전형적인 사찰의 불전이다. 보통 웬만한 규모의 사찰에는 대웅보전만을 두고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또한 수행을 중요시하는 마곡사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불전으로 부처의 제자들을 모신 웅진전과 고승들의 영정을 모신 조사전을 두고 있다. 사찰을 찾는 신도들을 중시하는 사찰에서 많이 두고 있는 관음전을 경내에 두고 있지 않다. 조선중기인 효종때 세원진 마곡사 대웅보전은 외관상 2층 건물 형태이나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은 건물형태로 인근에 있는 부여 무량사 극락전과..

공주 마곡사 주불전인 대광보전 (802호), 조선후기에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

마곡사 경내에는 주불전으로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광보전과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이 있고, 서쪽편에 웅진전과 조사당을 보조적인 성격의 불전으로 두고 있다. 마곡사는 충남지역 조계종 산하 사찰들을 관장하는 규모가 큰 사찰로 선종 사찰의 성격이 강한 곳이기도 한다. 또한 합천 해인사와 함께 대광보전을 주불전으로 삼고 있는 많지 않은 사찰 중의 하나이다. 마곡사 대광보전은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진 것으로 19세기초에 중건한 사찰건물로 보물 802호로 지정된 건축물이기도 하다. 이 대광보전은 건축연대가 오래되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외관이 장대하면서 화려하여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건물규모는 앞면 5칸, 옆면 3칸의 건물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화려한 외관이 특징인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보물799호), 원나라 라마교의 영향을 받은 고려말 석탑

마곡사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서 주불전인 대광보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서면 고려말에 세워진 오층석탑을 볼 수 있다. 이 석탑은 원나라 라마교의 영향을 받아서 세워진 탑으로 다보탑이라고도 부른다. 이 오층석탑은 높은 이중 기단 위에 오층의 탑신을 올려 놓고 있으며 탑의 끝부문에는 라마탑과 비슷한 장식을 세워놓고 있다. 경천사탑, 원각사탑과 함께 원나라 탑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마곡사오층석탑은 통일신라나 고려초에 만들어진 석탑에 비해서 각 구성요소들의 비례가 안정적이지 못하며, 조각수법 또한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2층으로 쌓은 기단부는 전체 탑을 받치고 있는데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며, 5층으로 쌓은 탑신의 몸돌에는 부서, 보살 등을 조각해 놓고 있다. 이 탑의 가장 특징적인 머리장식은 라마탑..

[공주 마곡사] 강당인 흥성루, 요사채인 매화당과 수선사

공주 마곡사 출입문인 해탈문과 천왕문 옆으로는 이 사찰에서 가장 오래된 영산전을 중심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주불전인 대광보전과 대웅보전이 있는 경내와는 별도로 독립된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이 곳에는 건물규모가 상당히 큰 요사채인 매화당과 오래된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는 수선사, 사찰을 찾는 사람이 잠시 앉아서 쉬거나 설법을 듣는 장소인 강당이 자리잡고 있다. 마곡사의 가람배치에서 특이한 점은 주불전이 있는 경내에도 심검당을 비롯하여 여러채의 요사채가 있는데, 사찰 바깥쪽에 별도로 요사채가 있다는 점이다. 사찰연혁등을 찾아 보면 승려들의 수행공간이라는 매화당과 수선사는 지금은 낡아서 상당히 오래된 건물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졌다고 한다. 이런 내용들을 참조해서..

공주 마곡사, 영산전(보물 800호)과 명부전

공주 마곡사는 경내 중간에 개천이 흐르고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개천 바깥쪽으로는 영산전을 중심으로 매화당을 비롯한 승려들이 수행하는 장소로 보이는 요사채와 강당이 있고, 대광보전과 대웅전이 있는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설명에 의하면 바깥쪽은 승려들의 수행공간의 성격을 가지며 안쪽은 부처님을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마곡사 해탈문 옆쪽 수행공간의 중심이되는 건물로 이 사찰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영산전이 있다. 이 불전에는 여래불상과 함께 천개의 작은 불상이 있어서 천불전이라고도 불린다. 17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앞면 5칸의 작지 않은 규모이지만 문살이나 단청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지는 않다. 이 영산전은 현판은 조선시대 세조가 이곳을 방문..

[공주 마곡사] 천왕문과 해탈문

차령산맥 남쪽 공주에 위치하고 있는 마곡사는 충남 내류지역을 관장하고 있는 큰 사찰로 수행을 중시했던 내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사찰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이른 시기에 시작했던 사찰이기도 하다. 마곡사가 있는 태화산 자락에는 스님들이 수행하는 많은 암자들이 있으며, 마곡사 입구에는 개천으로 분리되어 있는 듯한 영산전을 중심으로 한 수행공간이 별도로 있다. 마곡사는 사찰규모에 걸맞게 출입문으로 해탈문과 천왕문을 두고 있다. 해탈문과 천왕문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양식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사찰에는 계단을 오르게 되어 있는 반면에 마곡사는 평지를 지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마곡사 해탈문 내부에는 금강역사상과 보현, 문수동자상을 모시고 있는데, 이런 경우 금강문이라고 부..

공주 마곡사, 일주문과 사찰로 들어가는 길

공주 마곡사는 조계종의 대전.충남지역 70여 사찰을 관장하고 있는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이다. 이 사찰은 백제때 창건되었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는 고려말 불교개혁운동을 이끈 보조국사가 크게 중건하면서 불교계에서 현재의 위상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위치한 마곡사는 백제의 옛도읍인 공주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령산맥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고 보는 것이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찰은 공주에서 금강을 지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주에서 아산과 예산으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옛날 이지역을 여행하던 사람들이 묵을 수 있었던 곳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마곡사는 관광지로서도 많이 알려져 있고, 서울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관광객들..

전국 사찰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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