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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배지붕 3

[북경 자금성] 태화전 지붕, 잡상, 치미

북경 자금성 태화전은 자금성의 정전으로 중국에서도 가장 큰 궁궐 건물이다. 이 자금성 태화전은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북방 요녕식 건축 양식인 우진각 지붕 형태를 하며 건물 양쪽에 거대한 치미를 두고 있다. 그래서 자금성 태화전은 신라의 궁궐, 황룡사 등 거대 사찰의 금당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자금성 태화전은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듯 용마루 끝에 잡상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삼장법사를 포함하여 11개의 잡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에 중화전 9개, 보화전은 7개, 일반적인 건물은 5개의 잡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복궁 근정전의 경우 7개의 잡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 지붕. 태화전 지붕은 북방 만주에서 발흥한 청나라의 궁궐 정전인 관계로 다른 건물과는 달리 중국식 팔작지붕을 사용하지 ..

중국(China) 2010.07.05

안동 천등산 봉정사 - 고금당 (보물)

봉정사 극락전 앞 마당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아주 작은 건물이다. 예전에는 불상을 모신 불전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지금은 스님들이 기거하는 방이다. 극락전, 화엄강당과 마찬가지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주심포 양식으로 사용하여 꼼꼼하게 지어진 건물이어서 그 가치가 인정되어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봉정사 극락전 앞 마당 서쪽편에 있는 고금당. 앞면 3칸, 옆면2칸의 맞매지붕 건물이지만 규모는 아주 작다. 봉정사 고금당은 주심포 양식에 맞배지붕을 이용한 고려시대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건물이다. 천등산 기슭에 있는 봉정사는 신문왕 2년(682) 의상대사가 지었다고 한다. 부석사를 세운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종이로 만든 봉황새를 날려 보냈는데, 그 새가 내려앉은 자리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이름지..

강진 무위사 극락전(국보), 직선적인 단아함이 뛰어난 조선초기 건축물

강진 무위사는 월출산 남쪽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크지 않은 사찰로 남해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모양으로 남해보살로도 불리는 관음보살을 위해 원효대사가 지은 사찰로 알려져 있다. 무위사는 국보로 지정된 조선초기 건축물인 극락전을 잘 알려져 있는 사찰로 극락전 건물을 보면 무위사가 추구했던 단아함, 간결함, 절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무위사 극락전. 조선 세종때 지은 건물로 앞면3칸, 옆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조선초기 건축물의 대표적인 형태이다. 직선적이고 간결하게 만들어졌다. 측면에서 본 무위사 극락전. 사람 인(人)자 모양이 지붕을 하고 있다. 봉정사 극락전과 비슷한 모양새이지만 건물전체적으로는 본당으로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조선전기에 유행한 주심포계 형식의 공포이다. 주심포계란 공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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