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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골 6

양양 선림원지, 백두대간 구룡령을 넘어가는 길목 미천골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 엣 절터

양양 선림원지는 양양지역에서 한양으로 가는 주요 교통로인 구룡령아래 미천골 계곡이 끝나는 지점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터이다. 이 곳 지명이 '쌀을 씻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라는 뜻이 미천골이라는데서도 알 수 있듯이 선림원은 그 규모가 상당히 컸던 사찰이었고, 이 곳 선림원 부근에서 하루를 묵고 구룡령을 넘어갔던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림원은 그 이름에서 느끼기에는 고려시대 교통로에 있었던 여관 기능을 했던 사찰로 이해하기 쉬우나, 원래는 통일신라시대 홍각선사가 세웠던 승려들이 수도하던 선종계열의 사찰이었다고 한다. 부근에 위치한 양양 진전사와 함께 설악산의 맑은 산수와 드넓은 동해바다를 가까이 하면서 수도를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일찌기 선종계열의 사찰이 이..

절터 2012.04.02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

미천골은 백두대간을 넘어가는 주요 교통로 중의 하나인 56번 국도를 양양에서 구룡령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을 이루고 있는 명산인 설악산과 오대산의 경계가 되는 지점에 위치한 이 지역은 예로부터 여행객들이 구룡령을 넘기전에 쉬었다는 가는 지점이며, 옛 사찰인 선림원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계곡에 쌀을 씻은 물이 흘러 넘쳤다고 해서 미천골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은 미천골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이었던 선림원 옛 절터가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 자연휴양림이다. 백두대간 깊은 산중에서 흘러내려오는 맑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계곡속에 자리잡고 있다. 백두대간 구룡령 아래에 있는 깊은 계곡인 미천골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미천골 자연휴양림 입구. 강원..

한국의 풍경 2011.02.15

양양 선림원지 홍각선사탑비 귀부 및 이수 (보물 446호)

양양에서 구룡령을 넘어가는 56번국도 근처에 있는 미천골자연휴양림 내에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옛 절터인 선림원지가 있다. 선림원지는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표적인 선종의 수행도량이었다고 한다. 선림원지에는 3층석탑과 석등, 부도, 홍각선사탑비 등이 남아 있으며, 신라범종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된 유적지이다. 이 곳 선림원지에 남아 있는 유물 중 홍각선사탑비는 신라 정강왕때인 886년에 홍각선사를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탑비이다. 이 탑비는 조선시대 이전에 파손되어 귀부와 이수만 남아 있던 것을 최근 몸돌을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귀부는 용의 머리가 직립한 모습이고, 비좌에는 구름무늬가 둘러져 있다. 이수에는 "홍각선사비명"이라는 전액을 양각으로 새기고 주위에는 구..

백두대간 구룡령(해발 1,013m), 강원도 양양과 홍천을 연결해 주는 고갯길

구룡령은 해발 1,013m 높이에 위치한 강원도 양양과 홍천을 연결해 주는 고갯길로 지금은 56번국도가 지나가고 있다. 강원도 영동지역과 영서지역을 연결해 주는 주요 고갯길로는 강릉의 대관령과 진고개, 양양의 구룡령과 한계령, 속초의 미시령, 고성의 진부령이 가장 잘 알려진 길이다. 그 중 한계령과 함께 해발 1,000m간 넘는 높은 고개이지만, 강원도 영동지역에서 백두대간을 넘어가는 길 중에서는 산세가 가장 평탄해서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길이다. 구룡령길은 평탄하지만 그 이름처럼 구불구불하고도 먼길이라서 "아홉마리의 용이 고개를 넘다가 지쳐서...."라는 의미를 붙일정도로 하루에 넘기 힘든 먼길이다. 그래서 양양쪽에서는 선림원이라는 큰 절이나 마을에서 고개를 넘기전에 하루를 쉬어가야만 했고,..

한국의 풍경 2011.01.06

양양 선림원지 승탑(보물 447호)

양양 선림원지는 양양에서 백두대간을 넘어서 서울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인 구룡령을 넘어가기 직전에 위치한 절터이다. 선림원은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가 창건한 사찰로 부근의 진전사와 함께 우리나라에 처음 선종을 도입한 사찰 중의 하나로 보인다. 선림원으니 10세기경에 산사태로 매몰되었던 것을 1960년대에 발굴 복원한 것이라 한다. 선림원지 부도는 일제강점기에 완전히 파괴되었던 것을 1965년에 각 부재를 수습하여 복원한 것으로 지금은 기단부만 남아 있다. 원 위치는 뒷산 중턱의 50m 쯤 올라간 곳이었다고 한다. 이 부도의 네모난 지대와 8각의 아래받침돌은 같은 돌로 2매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받침돌 8각의 각 면에는 각기 안상이 1구씩이 있으며, 안상안에 교대로 사자 1쌍씩 4쌍이 새겨져 있다. 아래받..

양양 선림원지 삼층석탑 (보물 444호)

양양 선림원지는 강원도 동해안 양양과 속초지역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이자 지금은 56번국도가 지나가는 구룡령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큰 사찰이었다. 통일신라시대에 9세기에 홍각선사가 지었다는 이 사찰은 수행사찰로서보다는 고려시대에 이 곳을 지나서 구룡령을 넘기전에 잠시 머물던 숙박지로 유명했던 것으로 보이며, 많은 승려들과 여행객들어 묵어서인지 쌀씻은 물의 끝없이 흘러내린다고 해서 미천골로 불리는 지역이다. 지금은 주변에 민가가 있지만, 옛날에는 민가가 거의 없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선림원지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은 이중기단 위에 건립된 높이 5m의 신라 석탑의 전형적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기단석에는 각면에 2매씩 8매의 판석으로 구성하여 8부중상을 새겨 놓고 있다. 탑신은 몸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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