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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114

[중앙박물관 특별전, 유리 3천년의 이야기] 모자이크 기법으로 만든 유리

기원전 2000년경부터 인류가 유리를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한 이래로 유리는 보석처럼 광택이 나는 물질로 부적의 기능을 갖는 펜던트나 몸에 지닐 수 있는 장신구로서 사용되었다. 유리를 제작하는 기술로 기원전 15세기 경부터 코어성형기법이 사용되면서 유리는 액체를 담는 용기로서 역할이 부여되었다. 더욱 큰 그릇을 만들고, 얇고 투명한 느낌을 주는 주조기법이 사용되었다. 주조기법은 거푸집에 녹은 유리를 흘려 넣어 굳히는 기존의 금속가공기법을 적용한 것으로 크고 다양하면서 세련된 장식을 한 유리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하였다. 주조기법이 유리를 이용한 그릇 등을 만들기 위해서 발전된 기술이라고 하면, 기존 유리의 기능이었던 보석과 같은 몸에 지니거나 장식을 하는 장신구로서 기능을 강조한 새로운 기술로는 모자이크기법..

중앙박물관 2013.02.17

[청주박물관] 중원, 고구려 땅이 되다.

한반도 중앙에 해당하는 충북지역은 한강과 금강의 중류지역에 해당되며, 백두대간의 주요 고갯길과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들이 지나가는 지역이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중심세력이 목지국의 영향권에 있었다가 3세기 이후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한반도 서남부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한 백제의 세력권에 속했으며, 백대대간을 경계로 신라와 국경을 맞대는 주요 거점이 되었다. 삼한시대에는 연안항로와 가까운 서남해안지방에 비해서 한강유역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았으나, 5세기 이후 고구려는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그 세력을 확장하면서, 남한강 유역에서는 백제를 몰아내고 백두대간 이남의 신라와 직접 국경을 맞대게 되었다. 이후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남한강 유역은 삼국이 세력을 다투는 제1의 격전장이 되었다. 고구려는 남한강 교통로를 따라서..

지역박물관 2013.01.24

[청주박물관] 백제, 중원을 선점하다.

금강 중류의 청주지역과 남한강 중류지역의 충주지역을 포함한 충북지역은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큰강과 내륙교통로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고대 이래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한.중.일 해상교역로가 중요시 되었던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변방지역으로 천안부근에 있었던 목지국의 영향하에 있었은 작은 성읍국가들로 주요 교통로로 들판에 자리잡고 있다. 마한의 주도국이라 할 수 있었던 목지국이 낙랑과의 투쟁으로 그 세력이 약해지면서 한강하류에 자리잡았던 백제가 마한의 주도 세력이 되면서 마한 전체에 그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백제가 한강유역에 확고한 세력을 갖추었던 4세기 충북지역은 백제의 세력권에 있었지만, 5세기 고구려가 남하하면서 남한강 유역은 당대 최대의 격전장이 되었고, 백제는 점차 이지역에서 고구려, 신라..

지역박물관 2013.01.21

[취리히] 취리히 고생물학 박물관(Paleontological Museum in Zurich)

취리히 고생물학 박물관(Paleontological Museum in Zurich)은 취리히대학 박물관내에 위치한 고생물학 연구소(Paleontological Institute and Musuem)의 공식 박물관이다. 1991년에 공식적으로 문을을 이 박물관은 1965년부터 연구소에서 소장하고 있던 화석을 비롯한 각종 소장품을 전시해 왔다. 이박물관은 원래는 동물학박물관(Zoological Museum in Zurich)에 속해있었다고 할 수 있는 1956년부터 고생물학 박물관을 분리하였다고 한다. 이 연구소의 주요 소장품들은 공룡화석을 비롯하여 삼엽충, 암모나이트 등 고생물학을 대표하는 각종 화석들이며, 주로 스위스의 알프스산맥과 북마메리카대륙에서 출토된 것으로 17세기부터 수집된 것들이라고 한다. 이..

스위스(Swiss) 2013.01.18

[청주박물관] 충북의 고대문화, 삼한시대 유물

마한은 1~3세기 한강유역에서 호남지역에 있던 정치연맹체로서 54개의 소국으로 이루졌다고 에 기록되었다. 삼한 중 가장 큰 규모였던 마한은 토착세력, 백제와 같은 이주세력 등 다양한 집단으로 이루어졌다. 마한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집단으로 보이며, 동물문양의 혁띠, 청동방울, 청동거울 등 대체로 청동기 유물이 풍부하게 출토되고 있으며, 서남해안을 따라서 형성된 한.중.일 해상교역로에 가까운 평야지역이 크게 융성했던 집단으로 보인다. 천안, 직산 부근에 있었던 목지국을 중심으로 54개의 성읍국가 형태의 소국이 느슨한 연맹을 이루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 마한의 주요 주요 유적지들은 한.중.일 해상무역로 부근과 금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대표적인 마한의 유적지로는 공주 수촌리, 서산 부장리, 금산 수당리,..

지역박물관 2013.01.17

연천 전곡리 선사박물관, 전곡리 유적지 발굴.조사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와 구석기 유물들

전곡리 선사박물관은 구석기시대 유물들이 출토된 대표적인 선사유적지인 연천 전곡리 유적지 입구에 2011년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원래 전곡리 유적지 내에 있는 토층전시관에서 전곡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 일부와 유적지 발굴과정을 보여주는 각종 자료와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최근에 이곳에 국내 최대규모의 선사박물관이 개관되면서 발굴지점에 발굴과정을 재현해 놓은 토층전시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이곳으로 옮겨서 전시해 놓고 있다. 전곡리 선사유적은 동아시아에 최초로 대표적인 구석기 유물인 아슐리안 석기가 발견된 곳으로 이런 유물들은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사용되었다는 학설을 뒤엎는 발견으로 당시 학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전곡리 유적지에서는 주먹도끼, 주먹찌르개, 긁개 등 다양한 종류의 석기가 다량 발견되었다..

지역박물관 2012.10.19

연천 전곡리 선사박물관, 전곡리 유적지에 세워진 자연사박물관

전곡리선사박물관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입구에 2011년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원래 전곡리유적지에 있는 전곡리토층전시관에서 전시하던 전곡리 유적지 발굴과 관련된 유물들을 옮겨 전시하면서,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던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사박물관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전시실에는 인류의 탄생부터 현생인류까지 진화된 모습을 모형과 발굴유물(복원품)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전곡리 유적지에 대한 지형적 특징, 발굴유물에 대한 설명, 발굴과정에 사용된 일지나 발굴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 중 자연사박물관의 성격을 갖는 상설전시실은 전시물들은 인류가 탄생한 아프리카의 자연환경, 가장 오래된 직립보행의 증거인 투마이인, 호모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호모사피인스 등 시대에 따라서 진화해온 인류의 유골..

지역박물관 2012.10.18

연천 전곡리 토층전시관, 전곡리 선사유적지 발굴.조사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관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변에 위치한 전곡리 유적은 1978년 미군 병사에 의해 처음 확인된 이후 10여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유적지에서 발굴된 뗀석기인 아슐리안형 석기는 이전까지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된다고 알려졌으나, 이후에 계속된 발굴.조사 결과 한반도와 일본을 비롯해서 동아시아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전곡리 구석기 유적은 한탄강을 휘돌아가는 현무암 대지 위에 상당히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 지역의 지층 조사결과 구석기문화층은 30만전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층 위에 형성되어 있어 그 연대를 대체로 20만년전 부근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 전곡리 유적지내에 위치한 표층전시관에서는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기 보다는 이곳에 처음을 발굴조사를 시작한 지점에 발굴..

지역박물관 2012.10.15

[베로나] 로마극장의 고고학 박물관(Museo archeologico al teatro romano)

알프스산맥 남쪽 넓은 평야지대의 중심도시 중 하나인 베로나(Verona)는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아드리아해로 흘러드는 아디제강(Adige River) 중상류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 고대 로마시대부터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다. 도시에 남아 있는 주요 유적으로는 원형경기장, 로마극장, 아디제강을 건너는 다리 등이 남아 있다. 그중 아디제강변 언덕에 위치한 로마극장 언덕은 베로나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으로 극장과 함께 신전과 비슷한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중세시대에 세워진 예수회의 15번째 수도원이었던 건물이 그 위에 로마유적들과 남아 있다. 로마극장 뒷편 언덕에 있는 예수회 수도원은 지금은 베로나지역에서 출토된 로마시대 유물들을 전시하는 고고학박물관(Museo archeologi..

이탈리아(Italy) 2012.09.10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 탑비 (보물 360호), 정형화된 통일신라 탑비

새롭게 단장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넓은 로비 공간을 경천사10층석탑과 함께 지키고 있는 월광사지 원랑선사 탑비이다. 제천의 월광사터에 있던 탑비를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경복궁으로 옮겨 놓아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고,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탑비로 머리.몸.받침이 온전히 남아 있고, 비례에 있어서 안정감이 있는 탑비로 우리나라 문화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어서 박물관 중앙 로비에 전시된 것으로 보인다. 이탑비는 통일신라 후기 승려인 원랑선사의 행적을 기록한 탑비로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머리돌을 얹어 통일신라 후기의 정형화된 탑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원랑선사는 당나라에 11년간 유학한 후 월광사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 탑비는 헌광왕이 '대보선광'이라는 탑명을 내리고 글을 짓게 하였다고 한다. 글..

[부여박물관] 능산리사지 가람이야기, 공방지 출토 유물들

부여군 능산리 고분과 부여 나성 사이에 위치한 능산리 절터는 백제 성왕의 아들 위덕왕이 선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로 원찰의 성격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1탑1금당의 전형적인 백제 사찰의 가람배치를 하고 있는 이 사찰은 다른 사찰과는 달리 뒷편 강당과 주변 건물들이 사당으로 먼저 세워지고 그 뒤에 목탑과 금당이 지어지면서 사찰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능산리 사지 절터 뒷편에는 강당건물과 함께 공방지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있는데, 이 곳은 원래 성왕의 제사를 지내던 사당의 부속건물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절을 세운 위덕왕이 죽고 서동요의 주인공 무왕이 왕위에 오르면서 그 기능이 축소되면서, 공방건물로 바뀌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는 굴뚝을 설치하여 동광석을 제련하고 사찰에 필요한 각종 ..

지역박물관 2012.06.02

[바티칸박물관] 비오-클레멘스박물관, 그리스십자가형전시실(Greek Cross Gallery)

바티칸박물관에서 고대 그리스.로마의 많은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교황 클레멘스14세가 세운 비오-클레멘스박물관(Musee Pio-Clentino)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전시실 중에서 박물관 출입구 통로에 위치하고 있는 그리스십자가(Greek Cross)처럼 생겼다하고 하여 그리스십자형전시실(Greek Cross Gallery)라 불리는 전시실이다. 이 전시실에는 콘스탄티누스대제의 어머니인 성헬레네(St.Helena)와 그의 딸인 콘스탄스(Constance)의 석관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석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하드리아누스(Emperor Hardrianus)의 측근인 붉은 화강암으로 조각한 '파라오로 분한 안티누스(Antinous)의 석상'이 세워져 있으며, 바닥에는 화려한 색감으로..

해외 박물관 2012.05.30

[바티칸박물관] 비오-클레멘스 미술관, 라오콘군상(Laocoön Group)과 벨베데레 토루소(Belvedere Torso)

비오-클레멘스 미술관 (Pio-Clementine Museum)은 1771년 교황 클레멘스 14세가 세운 미술관으로 고대 그리스.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작품들을 소장하는 곳이었는데, 후임자인 교황 비오 6세에 의해 크게 확장되었다. 이곳에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가족들의 석관이 전시된 그리스십자가의 방(Greek Cross Gallery), 판테온을 축소한 것처럼 만들어 놓은 많은 신화속 신들과 휴상들이 전시된 원형의 방(Sala Rotonda), 바티칸을 대표하는 조각상인 라오콘군상이 전시된 팔각정원(Cotile Ottagono), 유명한 조각상인 토루소(Belvedere Torso)가 전시된 뮤즈의 방(Sala delle Muse) 등 바티칸박물관과 그리스.로마시대를 대표하는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미..

해외 박물관 2012.05.28

[부여박물관] 마한의 제사유적과 대외교류

청동기.철기시대에 존재했던 마한의 제천의식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1999년 부역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부여 논치 제사유적지에서 제사의식과 관련된 유물이 출토되었다. 논치 제사유적은 평양가 내려다 보이는 부여군 구룡면의 논치산성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는 유적지로 일대에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다. 그 중 제사유적에서는 남근모양의 손잡이를 비롯하여 제사를 위해서 만들어진 소형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이곳에서는 산정상에 구덩이를 파고 곡식을 담은 토기를 깨뜨리거나 부수는 의례가 행해졌다고 한다. 마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다. 마한인들은 씨 뿌릴때와 수확할 때 하늘의 신령에게 제사를 지냈다. 고을마다 천군이라 불리는 제사장을 뽑고 소도라 불리는 독립된 지역에서 큰 나무에 북과 방울..

지역박물관 2012.05.26

[중앙박물관 특별전] 사팔리테파 유적, 우즈베키스탄 선사문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은 역사이래로 동.서양 문화와 경제교류의 통로였던 실크로드에서도 중요한 지역으로 남쪽으로는 페르시아와 아프카니스탄과 동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터키지역, 북쪽으로는 러시아 초원지대와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이 곳에서는 100만년 이전부터 구석기인이 살고 있었으며, 인류역사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신석기시대에는 문명의 발생지인 중동,인도,중국과 연결로에 위치한 관계로 빠른 시기에 문명이 형성되었던 곳이다. 우즈베키스탄에는 기원전 20~10세기에 농경을 하는 정주문화가 형성되었으며, 발달된 토기와 청동기 문화가 도입되었다. 아마도 금속문화의 발생지라고도 할 수 있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었던 까닭에 앞선 문명의 흔적들을 남겨 놓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을 우즈베키스탄 남동부 산악지..

중앙박물관 2012.05.18

[바티칸박물관] 로마시대 조각을 대표하는 황제들의 석상을 볼 수 있는 키아라몬티박물관(Museo Chiaramonti)

바티칸 박물관 중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많은 조각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 키아라몬티박물관(Museo Chiaramonti)에는 이 시기에 만들어진 조각상들의 대표적인 주제 중 하나인 황제들의 석상 또한 많이 전시되어 있다. 이들 석상들은 대부분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상으로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그리스시대에 만들어진 청동상 또는 대리석조각상을 모사해서 만든 것도 상당수 있다. 이 곳을 대표하는 조각상 또한 로마 초대황제인 아우구스투스황제의 석상으로 여러점의 조각상이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2대황제인 티베리우스황제, 4대황제인 클리디우스 황제, 15대황제인 안토니우스 피우스 황제의 석상을 비롯하여 많은 인물들의 흉상들과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을 표현한 석상들..

해외 박물관 2012.05.18

[바티칸박물관] 황제들의 석상이 전시된 키아라몬티박물관(Museo Chiaramonti)의 브라치오 누오보(Braccio Nuovo)

키아라몬티박물관(Museo Chiaramonti)은 19 세기 초반에 설립 교황 비오 VII (그의 마지막 이름인 Chiaramonti, 교황으로서 그의 선거 이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이 박물관은 양측이 여러 석상, 석관 및 벽면장식(friezes)을 전시하고 있는 대형 아치형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가 라파엘 스턴이 지은 Braccio Nuovo라 불리는 새로운 갤러리에는 아우구투스황제의 석상, the colosal statue of the Nile과 같은 주요한 석상들을 전시하고 있다. Galeria Lapidaria에는 이상 3,000점 이상의 석판과 비문 등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반인의 관람을 불허하며 연구등의 목적으로 특별 허가에 의해서만 열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브라치오 누..

해외 박물관 2012.05.14

해사박물관, 충무공 이순신장군 행적

진해 해군사관학교 교내에 있는 해사박물관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행적에 대한 기록과 임진왜란 당시에 사용되었던 조선 수군의 여러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행적을 보여주는 각종 고문서류들로는 후손들이 쓴 이충무공행장, 정조대에 편찬된 이충무공전서, 난중일길, 서간첩, 후대에 쓰여진 각종 전기류들을 수집.전시하고 있다. 실제로 전시된 유물들 중 원본을 전시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아산 현충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류들의 영인본을 교유적차원에서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진품은 아니더라도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한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충무공 이순신은 1545년 4월 2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는 32세인..

지역박물관 2012.04.26

육군박물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대표적인 군사박물관

육군박물관은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박물관으로 1956년에 육사기념관으로 처음 개관했다가 1966년에 군사박물관으로 이름을 바뀌면서 군사전문박물관으로 바뀌었다. 빅물관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군사관련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세총통(보물845호), 대완구(보물857호), 블랑기자포(보물861호), 조흡왕지(보물1126호), 부산진순절도(보물391호), 동래부순절도(보물392호) 등이 있다. 박물관은 조선시대 무기류들인 칼, 활, 노(弩), 각종 화포, 조선시대 군사관련 문서들과 임진왜란의 기록 등 조선시대 유물들과 한국전 관련 유물,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1985년에 개관한 현 박물관 건물은 우리나라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3층의 원형 건물로 약 ..

[바티칸박물관] 초기 기독교 유물들을 전시하는 Museo Pio Cristiano

바티칸박물관 매표소를 지나서 나선형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첫번째로 만날 수 있는 곳이 초기 기독교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Museo Pio Cristiano이다. 이 전시실은 1963년까지는 로마의 라테란궁전(Lateran Palace)에서 전시하던 것을 옮겨놓은 것이라고 하며, 1854년 교황 Pius 9세가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 전시실에는 조각이나 모자이크, 기념물 등을 전시하고 있는데, 주로 로마의 공동묘지인 카타콤베 등에서 가져온 성서의 내용이 묘사되어 있는 석관들이나 글자가 새겨진 석판, 건물의 일부를 이루고 있던 모자이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기 기독교에서 많은 예술적 주제가 되었던 '선한목자(Good Shepherd)' 석상, 기독교 십자가(The Monogram of Ch..

해외 박물관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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