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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114

[서울 고궁박물관] 조선의 궁궐

조선의 궁궐은 왕과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이자 정치와 행정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의 궁궐로는 법궁이자 북궐로 불린 경복궁과 가장 오랜기간동안 국왕이 머물렀던 동궐인 창덕궁과 창경궁, 서궐인 경희궁, 남궐이라 할 수 있는 덕수궁이 있다. 궁궐은 크게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인 정전과 편전, 국왕과 왕비가 머물던 내전, 세자가 머물던 동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궐내각사를 비롯하여 많은 부속 전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경복궁 고궁박물관에는 많지는 않지만 궁궐과 관련된 여러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주로 건물의 공사내력을 적은 상량문과 각종 건물에 내걸었던 현판,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부적의 의미를 갖는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궁궐에 대한 이해는 박물관보다는 실제 궁궐의 ..

지역박물관 2010.11.05

한국은행본관 (화폐금융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건물

남대문시장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서울에서 많지 않은 유럽풍으로 생긴 한국은행 본관이다. 191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일제가 지금은 헐어버린 총독부 건물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지은 건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 건물로 외벽에는 화강석을 다듬어 붙였고, 지붕에는 철골조의 동판을 씌웠다. 이 건물은 좌우 대칭을 이루는 H자형 평면으로 만들어졌다. 양쪽 모서리에는 원형의 돔을 얹어 르네상스식 외관을 보여준다. 비슷한 형태의 총독부 건물, 그리고 서울 시청과 함께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해방후 한국은행 본관으로 계속 사용되어 왔으며, 지금 화폐금융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고층 건물이 많은 서울이지만, 오랜 기간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맞은편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도심의 상징..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역사관

올림픽공원과 관련이 많은 몽촌토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좋은 학습기회를 제공해 주는 몽촌토성 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에 전시된 유물은 많지 않고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유물의 복제품과 주변 초기 한성 백제의 하남 위례성에 대한 설명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송파구 석촌호수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초기 백제의 고분인 적석총 모형과 그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해 주고 있다. 올림픽공원 서쪽편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방이동 백제 고분군에 대한 설명과 모형 올림픽공원의 중요 구성요서인 몽촌토성 모형과 설명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주로 복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진품은 대부분 서울대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박물관 2010.01.23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영산강 유역의 백제문화, 독무덤과 움무덤

영산강 유역은 마한시대부터 토착세력이 발전한 곳으로 3세기 후반 ~ 4세기 초에 독널무덤이 만들어지기 시작였다고 한다. 독널은 금동관, 금동신 등 화려한 꾸미개와 무기가 출토되기도 한다. 그래서 마한 이후의 이지역 토착지배세력의 무덤으로 보고 있다. 영산강 유역의 고분은 나주 반남면을 중심으로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영산강 일대에 많은 곳에서 당시의 무덤이 발견되고 있다. 전남 영암에서 출토된 전형적인 영산강 유역의 독무덤에서 발굴되는 독널. 독널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널리 사용된 양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성 백제기에 영산강 유역에서 유행했다고 한다. 나주 반암면 신촌리고분. 나주 반암면 일대 신촌리, 대안리, 덕산리에 많은 고분들에서 독무덤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영산강 유역 독무덤에 출토된..

중앙박물관 2010.01.03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백제의 철기 문화, 무기류와 말갖춤

백제의 철기 문화는 각종 무기류와 농기구 들로 대표할 수 있다. 삼국시대 이후 철기 유물로 주로 무기류에 사용되어지면 철기의 특성상 많이 녹이 슨 상태로 발굴되어 후대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크게 감동을 주지는 않지만 분명히 발전된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풍납토성에서 발굴된 철기를 만드는 도구. 철을 단조하여 단단하게 만드는 망치와 집게가 출토되었다. 충남 천안에서 출토된 백제의 말갖춤. 부여 부소산성 출토된 무기류들. 주로 성을 지키는 무기들로 낫과 갈고리는 성벽을 올라오는 적을 막을 때 사용하며, 마름쇠는 땅 위에 뿌려 놓아 적의 접근을 막는 무기이다. 고리자루칼. 전남 나주 복암리 무덤 출토 유물 낫, 칼, 갈고리 백제의 철기는 농기구와 무기로 대표되며 다양한 형태가 있다. 특히 한성기 유적인 서..

중앙박물관 2010.01.02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고구려의 무기

고구려인은 도성과 주요 교통로에 많은 성을 축조하였으며, 철기병을 중심으로 강한 기마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고구려는 건국이래 북방 기마민족과 대응하기 위해서 산성을 중심으로 한 국가 방어전략이 체계화 되어 있었고 그 전략은 조선시대까지 유효한 전략이었다. 지금의 평양성은 고조선이래 천혜의 요새인 지역으로 적에 의해서 성문이 열린적이 없는 성이다. 평양성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개축된 성으로 고구려시대 성돌은 현재 3점이 남아 있다고 한다. 사람이 그려진 벽화 편. 평안남도 남포시의 쌍영총에서 수습된 벽화조각으로 널길벽 인문 행렬도의 일부다.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에서 당시 고구려인의 옷치장과 말갖춤 등을 엿볼 수 있다. 이 인물은 '절풍'이라는 고구려 특유의 모자에 새깃을 꽂아 장식한 '조우관'을 쓰고 ..

중앙박물관 2010.01.02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청동기시대의 간석기 무기류 (마제석검)

간석기는 돌을 숫돌로 갈아서 만든 것으로 청동기시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도구들은 간석기로 만들어졌다. 청동무기가 사용되기는 했지만, 간석기를 이용한 마제석검도 이 시대에 많이 사용된것으로 보이며, 많은 박물관들의 입구를 이 마제석검과 토기류들이 장식하고 있다. 마제석검과 함께 화살촉, 살상용 도끼들도 같이 전시되고 있다.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무기인 마제석검이다. 칼날과 칼자루 하나로 된 것이 많고, 어떤것은 칼집은 나무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마제석검은 전국에서 고루 출토되고 있다고 한다. 나무로 칼자루를 만들어 연결하는 경우도 있다. 간석기로 만든 각종 전쟁용 도끼 화살촉 춘천지역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당시의 화살촉과 화살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청동기시대에는 간..

중앙박물관 2009.12.2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석기로 만든 농경 도구들, 반월형석도 등

농경을 위한 돌로 만든 유물들은 신석기시대 것부터 출토되고 있으나, 많이 출토되는 편은 아니고 청동기시대에 본격적으로 농경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돌로 만든 농기구들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농기로는 '반월형 석도'라고 불리는 반달모양의 돌칼이 많이 알려져 있고, 현재의 농기구와 비슷한 형태의 돌을 갈아서 만든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돌로 만든 농기구인 반원형 석도. 벼농사에서 추수를 위해서 사용한 도구로 몸체에 구멍이 둟려있고 이 구멍에 끈을 꿰어 손에 걸어 사용했다고 한다. 벼농사의 흔적인 불에 탄 쌀. 부여 송국리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신석기시대 농기인 돌로 만든 칼.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 돌로 만든 농기구. 초보적인 농사의 형태를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 청..

중앙박물관 2009.12.28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석기인의 예술, 무덤, 대외교류

신석기인들이 정신세계를 표현한 것으로는 장신구를 들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조가비에 구멍을 뚫어서 사람의 얼굴 형태를 만든 것이 있고, 각종 팔찌와 발찌 등의 장신구 들이 있다. 신석기인의 사후세계관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무덤에 묻힌사람이 평소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같이 묻어주는 부장품들이 있고, 당시의 대외교류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동남해안지역에 출토된 일본의 조몬토기와 흑요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부산 동삼동에서 출토된 것으로 얼굴모양 조가비 탈. 마을 공동의식이나 축제 때 의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다. 주술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발찌와 팔찌, 귀걸이 같은 장신구 기하학적인 상징이 들어간 덧무늬토기와 단순화된 여인상 신석기인의 무덤에 부장품으로 같이 묻힌 돌도끼, 토기 등의 유물..

중앙박물관 2009.12.28

익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익산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서는 이 절터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미륵사지에서는 건물의 규모를 말해주는 거대한 치미를 비롯하여 금동향로와 다양한 유리, 철, 청동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최근에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굴된 사리장엄은 아직 보존처리 중인 관계로 전시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에 전시된 유물만으로도 익산의 미륵사가 엄청난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익산 미륵사지 승방터에서 발굴된 치미. 치미는 고려시대 이후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건축요소로 건물을 장식하는 기능이 있다. 황룡사터에서 발굴된 치미가 유명하며, 지금도 중국이나 일본 사찰 건물에는 치미를 볼 수 있다. 미륵사지에서 발굴된 금동향로 절터에서 발굴된 다양한 기와들 미륵사지에서는 다양한 유리가 발굴되고 있는데, 백제의 유리 가공..

지역박물관 2009.12.16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유물 - 석수(石獸)/지석(誌石)/목관

국립공주박물관은 규모가 있는 박물관이지만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럴 정도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이 많고, 역사적/문화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은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로 중국 남조와의 교류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가 많다. 그 중 왕릉을 대표한 유물로는 왕릉 입구를 지키는 석수, 묘지의 주인을 밝혀주는 지석, 왕의 시신이 있던 목관이 있다.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형성된 후대 왕릉의 초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령왕릉 입구 모습을 재현해 놓은 듯. 입구에 단지와 밥그릇, 숟가락이 있고, 그 뒤에 이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밝혀주는 지석과 무덤을 지키는 석수가 있다. 석수와 지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

지역박물관 2009.11.30

[공주 석장리 박물관] 석장리 선사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지는 30만년전 전기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 이전인 중석기 시대까지 다양한 석기들이 발굴되었다. 전기 구석기 유물부터 집터와 함께 발굴된 후기 구석기까지의 유물들은 깊은 땅속에 묻혀 있어서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중석기 시대 이후는 얕은 지역에 묻혀 있어, 경작 과정 등을 통해서 유물들이 흙과 섞여서 발굴된 유물은 많지 않다고 한다. 수십만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이 지역에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이 많은 유물을 통해 밝혀졌다고 한다. 그래서 석장리 유적지는 국내 고고학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 곳이라 한다. 30만전년으로 추정되는 전기 구석기 유물 여러가지 유형의 석기들 석장리 전기 구석기문화는 2지구 외날찍개 문화층과 주먹괭이-자르개 문화층, 1지구 ..

지역박물관 2009.11.28

이집트 카이로 타흐릴 광장 (Midan Tahrir)과 고고학박물관(Egyptian Musuem)

타흐릴 광장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가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광장입니다. 우리나라의 서울 시청 앞 광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위에는 카이로에서 가장 오래된 나일힐튼 호텔이 있고, 투탕카멘이 있는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아랍연맹 건물, 미국대사관을 비롯한 각국 대사관들이 몰려 있습니다. 나일강변과는 약 50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고고학박물관을 보고 나서 타흐릴 광장을 지나서 나일강변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카이로내에서는 제일 깨끗한 지역이고 나일강변과 더불어 약간의 공원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카이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처럼 주위에 식당이나 상가는 많지 않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집트 중심부인 타흐릴 광장에 자리하고 있는 이집트 고고학..

이집트(Egypt) 2009.02.19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Bibliotheca Alexandrina) - 도서관 내 박물관

알렉산드리아 내부에는 크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주로 고서적과 문서 등 도서관과 연관있는 이집트 유물들이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보관중이던 파피루스에 쓰여진 책자는 별로 남아 있지 않고 프롤레마이오스 왕조시절의 발달된 천문학, 수학, 과학 등의 내용을 아랍어로 번역한 책자들, 다양한 아랍어로 쓰여진 책자, 알렉산드리아와 이집트 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1. 도서관, 1. 도서관 외부 2. 도서관 내부, 3.박물관 아주 오래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소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파피루스에 쓰여진 책자입니다. 화려한 색체와 글씨가 적혀 있는 책자입니다. 양피지에 쓴 필사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프롤레오마이오스 왕조 시절의 천문학과 수학 관련 책자로..

이집트(Egypt) 200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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