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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 2

서울 아차산 보루(사적455호), 고구려가 한성백제를 장악하기 위해 쌓은 요새 (1,3,5보루)

서울 아차산 보루(사적455호)는 서울과 구리시의 경계가 되는 아차산 일대에 있는 17여개의 보루를 말하며, 그중 일부를 제외하고은 고구려가 쌓았다고 한다. 아차산 보루군은 5세가 한강유역을 진출한 고구려가 한성백제의 왕성 위례성을 장악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아차산과 용마산, 수락산 능선을 중심을 중랑천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보루(堡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에 군사들이 주둔할 수 있도록 쌓은 요새로 조선후기에 강화도 일대와 남한산성 등에서 볼 수 있는 돈대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구려가 보루를 쌓은 지점은 홍련봉이나 구의동 보루처럼 평지와 가까운 낮은 언덕에 쌓은 것도 있으며, 아차산이나 용마산 보루처럼 능선에 쌓은 것도 있다. 대부분 한성백제의 왕성이었던 위례성을 ..

[중앙박물관 고구려실] 고구려의 무기, 말갖춤

고구려는 중국대륙의 혼란기라고 할 수 있는 5호16국, 남북조시대에 한반도북부와 만주 일대에서 크게 번성했던 국가이다. 고구려가 북방민족이 세운 중국 북조의 국가들과의 투쟁에서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철갑기병을 비롯하여 강력한 철제무기, 산성축조기술과 전략적 운용능력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고구려는 장수왕 이후 백제수도 한성을 공격해 한강유역을 차지하는 등 이 시기에 남한지역에 많은 고구려의 흔적을 남겨놓고 있다. 대표적인 백제와의 투쟁의 흔적인 서울 아차산성에서는 무기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고구려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중앙박물관에서는 이들 유물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고구려 군사력의 바탕이 되는 무기류로는 고분벽화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병의 활과 말갖춤 등이 특징적이..

중앙박물관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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