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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고루 2

북경 고루 중국 물시계 비루(碑漏, Beilou)

중국 북경 자금성 북쪽편에 위치한 시작을 알려주던 시설인 고루에 설치된 물시계인 비루이다. 현재 이 곳에 있는 것은 진품은 아니고 문헌에 나타난 내용을 고증하여 복제한 것이다. 북경에서의 정확한 표준시를 제공하는 시설로 우리나라 서울의 자격루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물시계의 물통은 3단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자격루와 비슷하지만 자격루는 항아리나 원통형인데 비해서 중국 비루는 금속모양이 나타나는 육면체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곳에서도 고증을 통해서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실제로 돌아가지는 않고 있으며, 모형으로서 의미만 갖는다. 우리나라 자격로도 복원후 그렇게 성공적으로 돌아갖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물시계를 만든다는 것은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루 내부에 있어서 그런지 자격루..

중국(China) 2010.08.15

북경 고루, 실생활의 표준시를 알려주는 물시계가 설치된 곳

북경 중심인 자금성 중심축에서 정북방향으로 2블럭쯤 북쪽에 위치한 고루이다. 고루는 북경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시간을 알려주는 곳으로 내부에는 물시계가 설치되어 있고, 그 시간에 맞추어 특정시간이 되면 고루를 지키는 25명의 병사들이 북을 울려 시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고루에서 북이 울리면 그 소리를 듣고, 종루에 걸려 있는 종을 울려 많은 사람이 시간을 알게 해 준다. 이는 중세 서양에서 성당의 종소리가 모든 사람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던 것과 같은 원리이다. 현재의 고루 건물과 북들은 청나라 멸망 이후 없어졌다가 복원된 것이라 한다.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하여 하루에 몇번씩 북을 울리는 행사를 하고 있다. 고루내에는 복원된 북과 원래 있었던 북을 전시하고 있으며, 자격루와 같은 원리로 작동..

중국(China) 20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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