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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9

서울 북한산 삼천사, 의상능선 아래 계곡에 자리잡은 고찰

북한산 의상봉 아래 삼천사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사찰인 삼천사이다. 이 사찰은 삼국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하지만 창건연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삼천사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조선시대 기록에 따르면 한때 3처여명의 승려가 수도할 정도로 큰 절이었다고 한다. 원래 삼천사는 현재의 위치에서 계곡 상류쪽 부암동 암문 아래에 있었는데 임진왜란때 승병들이 집결지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이때 사찰이 불타버렸다고 한다. 현재의 삼천사는 임란왜란 이후 진영화상이 고려시대에 만든 마애여래입상(보물 657호)가 있던 작은 암자를 중장하였다고 한다. 이 사찰 또한 한국전쟁으로 불타버리고 현재의 전각들은 대부분 1970년대 중창하였다고 한다. 삼천사는 북한산 계곡의 좁은 지역에 자리잡고 ..

전국 사찰 2013.08.14

북한산 승가사, 사모바위 아래 당나라 고승 승가대사를 모신 사찰

승가사는 북한사 사모바위와 승가봉 아래에 해발 450m 정도되는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한 작은 사찰이다. 경사진 언덕에 축대를 쌓아서 조성한 사찰로 입구에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며, 사찰 경내에서 북악산과 인왕산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빼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구기동계곡 등산로를 따라서 찾아갈 수 있으며, 사찰까지 연결된 자동차길을 이용해서 걸어갈 수 있으며 진흥왕순수비가 있었던 비봉까지 등산하는 길에 잠깐 들릴수 있는 사찰이다. 승가사는 사찰규모가 작지만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당나라 고종때 생불로 추앙받던 승가대사를 기리는 의미로 승가사라고 이름을 정하였다고 한다. 사찰내에는 보물 1000호로 지정된 석조승가대사상과 보물215호로 지정된 마애석가여래좌상이 있다. 승가사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

전국 사찰 2013.08.09

서울 북한산성, 계곡 입구에서 등운각 갈림길까지 등산로와 북한동 주민들이 살았던 흔적

북한산 등산로 중 가장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는 길은 아마도 북한산성계곡이 시작되는 북한산성입구일 것이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북한산성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등운각 갈림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길과 계곡을 따라서 계속 올라 대남문 부근 문수봉을 비롯하여 북한산성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봉우리들을 오를 수 있다. 등산로는 북한산계곡을 따라서 오르는 길과 북한산성 정문인 대서문을 통해서 오르는 자동차길을 이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등산객은 계곡의 정취를 느끼면서 걷기 위해 계곡길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산성입구에서 등운각 갈림길까지는 2011년 이지역이 정비되기 전까지는 많은 주민들이 살았던 산성마을이 있었다. 대체로 숙종대 북한산성이 건설되면서 산성내 병사들이 주둔하고 승병들을 위한 크고 작은 사찰들이 생기..

한국의 풍경 2013.06.04

서울 북한산성계곡, 등운각 갈림길에서 행궁터까지

북한산성계곡은 문수봉에서 발원하여 북한산 서쪽으로 흘러내려오는 약 6 km에 이르는 큰 계곡으로 북한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북한산성계곡을 따라서 이어지는 등산로는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와 함께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 북한산에 산재한 대부분의 봉우리들과 연결되는 큰 길이라 할 수 있다. 조선 숙종대 한양의 취약한 방어력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북한산성을 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와 능선을 연결한 거대한 산성이며, 계곡 주변에는 비상시 국왕이 머물 수 있는 행궁을 비롯하여 산성을 지키는 군사들이나 관료들이 머물고, 식량 등을 저장하는 관아 건물, 북한산성을 지키고 성곽을 수리하기 위해 동원된 승병들을 위한 많은 사찰들이 계곡 주변에 산재해 있다. 북한산성은 사방으로 여러 성..

한국의 풍경 2013.05.24

북한산, 삼각산이라 불리는 북한산 주봉 백운대(836m)를 비롯한 만경대와 인수봉

백운대는 해발 836m로 서울의 주산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산의 최고봉이다. 북쪽의 인수봉(해발 810m), 남쪽의 만경대(787m)와 함께 삼각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일대의 지형은 화강암의 풍화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거대한 화강암 돔을 형성하고 있다. 북한산 주봉을 오르는 길은 여러 경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주로 서울 우이동 도선사에서 출발하는 8km의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고양시에 위치한 북한산성 입구인 대서문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백운대는 북한산의 주봉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산코스로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발디딜틈이 없다고 한다.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백운대를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험하여, 난간을 잡고 올라가야 하지만 정상에 올라서..

한국의 풍경 2012.05.10

북한산, 우이동 도선사에서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로

서울의 주산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산은 우리나라 오악에 포함되는 명산으로 주봉인 해발 836.5m의 백운대를 중심으로 많은 봉우리들을 포함하고 있는 큰 산이다. 우이령을 경계로 북쪽으로는 도봉산과 연결되고 있다. 북한산은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해발 810.5m), 만경대(787.0m)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조선시대까지는 삼각산으로 불리웠다. 주변에서 가장 높고 산세가 험한 바위산으로 조선시대에는 북한산계곡을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산성을 쌓아 놓고 있다. 북한산은 상당히 넓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서, 북한산을 오르는 등산로 또한 상당히 많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고양시에서 출발하여 산성마을과 대서문을 통해서 백운대를 올라가는 코스와 우이동 도선사에서 출발하여 백운대를 오르는 코스..

한국의 풍경 2012.05.09

북한산 우이령길 탐방, 오봉산 유격장과 우이동계곡

'소귀고개'로 알려진 우이령 길은 한국전쟁 이전에는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 우이동 일대를 연결하는 작은 길이었으나, 한국 전쟁이후 미군이 작전도로를 개설하여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길은 1968년 1.21사태(무장공비침투사건) 이후, 1969년부터 국가안보 및 수도 서울 방어를 목적으로 2009년까지 민간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다. 그러나 우이령길을 국민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자연친화적인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2009년 7월 전면 개방하게 되었다. 우이령길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1,000명만이 이 길을 탐방할 수 있다. 한달전에 예약을 했는데 우이령길을 탐방한 날이 올래 장마가 끝나는 날이었다.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이 길을 탐방하..

한국의 풍경 2011.07.20

서울 북한산성, 북한산을 둘러싸고 있는 성

북한산성에는 지금은 고양시쪽 입구에만 일부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남쪽의 대남문은 아주 높은 지대에 성문이 있다. 북한산성 성벽을 따라서 서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삼국시대 한강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유용했으나 고려시대 이후에는 군사적으로는 별로 유용성을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보인다. ☞ 북한산성 주요 유적지 1. 대남문, 청수동 암문, 문수봉, 2. 성벽을 따라 걷는 대성문, 대동문 3. 북한산 계곡에 자리잡은 중성문, 4. 진흥왕순수비가 있었던 비봉 북한산성의 남문인 대남문입니다. 문수봉 아래 구기동으로 가는 고갯길을 막고 있습니다. 멀리 비봉 근처에서 바라본 대남문 북한산 동쪽의 대동문 주위 북한산성의 정문격인 대서문의 취약함을 보완하기 위해 계곡 한가운데 세운 중성문 북한산성이란 이름은 삼국..

[서울 북한산성] 대동문에서 대성문까지

북한산성 중에서 성벽이 능선을 따라 가장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는 구간입니다. 정릉, 수유리 등 서울의 동쪽에서 북한산을 등반하게 되면 통과하게 되는 성문들입니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산성의 성벽을 느낄 수 있고 서울의 동쪽 부분의 경치를 멀리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북한산성 안쪽에서 본 대동문입니다. 북한산성 바깥쪽에서 본 대동문입니다. 대동문 바깥 쪽에서 본 성벽 북한산성 성벽 대동문 현판과 문루. 북한산성 성곽길. 이런 형태로 능선을 따라서 성벽이 있다. 이 성곽은 워낙 높은 능선에 있어서 쌓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군데군데 위치한 치. 가파른 언덕길. 능선을 따라서 이어진 북한산성 성벽, 문수봉까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성벽위서 내려다본 서울시가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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