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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상 2

경주 성덕대왕 신종 (국보 29호), 에밀리종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종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동종인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중인 일명 '에밀레종'라 불리는 국보 29호로 지정된 성덕대왕 신종이다. 이 성덕대왕 신종은 크기 뿐 아니라 동종에 장식된 문양 또한 상당히 아름답다. 종의 상하에는 꽃무늬가 새겨진 넓은 띠가 있고 가운데에는 가장 인상적으로 아름다운 두쌍의 비천상이 새겨져 있다. 종을 만들때 아기를 시주했다는 전설 때문에 어린애들에게는 상당한 두려움을 주는 유물이기도 하다. 처음 볼 때는 종 전체만 보았다가 점차 이 성덕대왕 신종에 새겨진 무늬 장식이 아름답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문화재이다. 이 종은 우리나라에 남이 있는 가장 큰 종으로 높이 3.5m로 전체 중량이 18.9 톤에 이르는 큰 종이다.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왕을 기리기 위해 만들려고 했으나 뜻..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국보122호), 통일신라 걸작 조각상이 새겨진 석탑

진전사는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경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된다. 이절은 우리나라 선종을 크게 일으킨 도의선사가 오랫동안 은거하던 곳으로, 염거화상이나 보조선사와 같은 고승들이 이곳에 배출되었고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스님도 이곳에서 수행했다고 한다. 진전사 절터는 설악산 자락 아래에 있기는 하지만 깊은 계곡에서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산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진전사지가 있는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은 물치천이라고 하며 이 하천을 중심으로 약간 넓은 벌판이 형성되어 있고 마을도 동해안에서는 많은 편으로 보인다. 통일신라나 고려시대의 평지사찰과 비슷한 성격을 가졌던 사찰로 보인다. 진전사지 절터는 아래쪽과 윗쪽 두곳이 있는데 아래쪽 절터에는 국보 122호인 진전사지 삼층석탑이 있다. 이 석탑은 지대석 위에 이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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