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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갖춤 7

사리갖춤, 부처의 사리를 담는 그릇과 공양물

사리(舍利)는 시신을 화장하여 나온 유골이며, 사리구(舍利具)는 사리를 담는 그릇과 그릇 속에 넣은 불상, 작은 탑, 경전과 구슬, 장신구 등의 공양물을 뜻한다. 사리는 일반적으로 유리나 수정용기에 담고, 그 용기는 다양한 재질의 용기에 넣어서 탑에 안치한다. 사리구는 불국사삼층석탑, 감은사지 삼층석탑, 미륵사지석탑 등 웬만한 유명한 탑에서는 대부분 발견되고 있다. 발견된 사리구들은 금속세공을 비롯하여 모든 기술을 동원하여 만들었기때문에 예술적 가치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석탑은 해체/보수하기가 쉽지 않고 도굴하기 또한 상당히 어렵워 미륵사지석탑처럼 석탑의 해체/보수과정에서 최근까지 사리갖춤이 발견되고 있다. 삼국시대, 백제 사리갖춤 우리나라에는 6세기 중엽에 사리가 전래되었고, 사리를..

[대구박물관] 사리갖춤, 부처님 사리를 보관하는 사리기와 공양물

사리갖춤은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찰에서 신앙의 중심이 되었던 스투파(탑)에 모셔졌던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사리기와 공양물을 일컫는다. 사리는 부처의 유골인 진신사리와 부처의 정신을 상징하는 법신사리를 통칭해서 일컫는데 실제로는 법신사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리갖춤은 시라를 담는 그릇, 그릇속에 넣는 불상, 작은탑, 경전과 구슬, 장신구 등의 공양물을 뜻한다. 사리를 담는 그릇인 사리기는 유리 또는 수정으로 만든 그릇과 이 그릇을 금,은,철,동,돌 등 다양한 재질의 용기에 차례로 넣어 사리에 안치한다. 부처의 사리는 불상이 신앙이 중심이 되었던 고려시대 이전까지는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었기때문에 사리를 담는 그릇과 공양물은 당대 최고의 기술과 정성이 들어간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최근까지 석..

지역박물관 2013.04.30

[경주박물관 미술관] 황룡사 구층목탑 사리갖춤과 지진구

경주 황룡사는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경주에서 으뜸가는 사찰로 진흥왕때 짓기 시작하여 선덕여왕 때 완성되었다. 황룡사에는 신라의 삼대 보물 중 두가지인 금당에 안치된 금동장륙존상과 구층목탑이 있었다고 한다. 황룡사구층목탑은 선덕여왕 때인 645년에 승려 자장의 권유로 세운 높이 80여m에 이르는 거대한 건축물로 몽고의 침입으로 1238년에 불타버리기까지 약 600여년의 세월 동안 경주 도심에 우뚝서 있으며 경주의 랜드마크가 되었던 웅장한 구조물이었다. 탑(Pagoda)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기 위해 쌓은 구조물로 스투파라고도 한다. 탑은 불교의 발생지인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인도나 서역에서는 반구를 뒤집어 놓은 형태가 일반적이었으나, 중국을 거치면서 목조건축물 형식으로 바뀌었고 이후 중국에서는 벽돌로..

지역박물관 2011.11.07

[경주박물관 미술관] 사리갖춤, 황룡사 목탑 찰주본기와 감은사 사리갖춤(보물 366호)

사리(舍利)는 부처나 성자의 유골을 의미하며, 사리를 숭배하는 신앙은 불교가 처음 생긴 이래로 성행했다. 석가모니가의 사리를 8등분하여 인도 각지에 탑을 세운 것이 불탑의 시초이며, 아소카왕이 이를 세분하여 84,000개의 탑을 인도 각지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불교가 동아시아로 전래되면서 불상이 신앙의 중심이 되기 이전에는 부처의 사리를 모신 탑이 사찰의 중심이 되었으며,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까지는 탑을 중심으로 사찰의 가람을 배치하였다. 부처의 사리를 모신 탑(Pagoda)은 인도나 서역에서는 반구를 엎어 놓은 모양이었으나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전각의 형태를 취하게 되면서 목탑의 형태를 하게 되었다. 목탑은 중국, 한국, 일본에서 비슷한 형태로 많이 세워졌던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 중국에는 벽돌로 쌓은..

지역박물관 2011.10.31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감은사터 사리갖춤

삼국을 통일한 신라 문무대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사찰이었던 감은사지에 남아 있는 두개의 탑에서는 각각 출토된 사리갖춤이다. 서탑 사리갖춤은 1959년에 해체 수리과정에서 출토되었고, 동탑 사리갖춤은 1996년 해체 수리과정에서 다시 한번 출토되었다고 한다. 2개의 사리갖춤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마도 2개의 사리갖춤이 출토된 시기가 4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먼저 출토된 서탑에서만 사리갖춤이 있을 것이라고 당시 사람들이 생각한 것으로 보이다. 감은사터 사리갖춤의 금동 사각 외함에는 네면에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조각수법이 상당히 뛰어나고 일반적인 우리나라나 중국의 조각수법이 아닌 중앙아시아의 조각상과 비슷하다고 한다.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

중앙박물관 2010.08.29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사리갖춤 (사리엄장구)

불교가 전파된 이래 전국 각지 사찰에서 세워진 탑은 석가모니 사후에 시신을 화장해서 나온 유골인 사리를 보관하는 곳으로 불교 신앙의 중심이 되는 대상물이었다. 이 탑에는 보통 부처의 사리를 보관하고 있는데 초기 불교 사원인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었다. 현재는 그리스의 헬리니즘에 영향을 받아서 생긴 간다라 불상의 영향으로 신앙의 중심이 불상과 불상을 모신 불전을 중심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부처의 사리는 그 숫자가 유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리갖춤은 탑에 사리를 봉안하는 보관함으로 사리는 일반적으로 유리나 수정용기에 담고, 그 용기는 다양한 재질의 용기에 넣어서 탑에 안치한다. 탑과 사리가 당시 불교 신앙의 중심이었기때문에 사리갖춤은 당시 금속세공을 비롯하여 모든..

중앙박물관 2010.08.28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감은사 사리갖춤, 각종 사리갖춤

통일신라 불교 예술품과 유물들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리갖춤 들이다. 사리갖춤은 석탑을 만들데 그 안에 부처님의 사리를 넣게 되는데 상당히 귀중하기 때문 그에 걸맞게 화려한 사리갖춤을 갖추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불경이나 석탑의 중수기 등 기록물도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 데 대표적인 유물이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에서 발굴된 무구정광 다라니경일 것이다. 감은사지 삼층석탑 서탑에서 발굴된 사리갖춤.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을 만든 조각가인 양지스님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생감감있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신문왕이 완성한 감은사의 동서 양탑에 넣었던 사리갖춤이다. 서탑의 사리갖춤은 1956년에 동탑의 사리갖춤은 1996년에 각각 해체 ..

지역박물관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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