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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140

보은 속리산 법주사 - 당간지주, 철당간

속리산 법주사에도 일반적인 사찰처럼 당간지주가 있고, 비록 복원된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은 철당간도 남아 있다. 이 당간지주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연상시킨다. 지금은 하나만 있지만 원래는 두개의 쌍을 이루어서 걸개그림 같은 것을 걸어두는 목적이라고 한다. 멀리서 보고 사찰에 거의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법주사 철당간과 당간지주. 사진 두개를 나란히 놓으니 원래 철당간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법주사 경내에는 목탑, 금동미륵대불과 함께 가장 높이 하늘로 솟아 있다. ☞ 당간지주 당간이란 달리 찰(刹) 또는 찰주(刹株)라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절(寺)을 사찰(寺刹)이라 말함은 절에 당간 즉,찰(刹)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라 한다. 예전에는 종파를 표시하기 위해 당간 위에 특정한 색깔..

보은 속리산 법주사 - 희견보살상 (보물), 머리에 향로를 이고 있는 석상

법주사 본당인 대웅전 좌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석상으로 모양이 독특하고 왜 그런 형태를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나름대로의 독특한 개성으로 의미를 갖는 것 같다. 향불을 들고 공양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형태의 석상은 없다고 한다. 법주사 희견보살상은 많이 훼손된 것처럼 보이며, 머리에 향로를 들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석상이다. 법주사 희견보살상은 그 유래와 목적을 알수 없는 아주 독특한 석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것이 없고 법주사 쌍사자석등과 비슷해서 동일한 작가의 작품을 추정하고 있다. 희견보살상은 지대석 위에 비교적 큰 향로를 머리에 이고 서 있는 흔치 않은 조각상이다. 희견보살상으로 불리어 오고 있으나 그 유래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하부 대석..

속리산 법주사, 원통보전 (보물)

속리산 법주사에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보물급 문화재로 관음보상을 모신 원통보전이다. 보통은 관음전이라고 많이 부른다.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특이한 형태의 법당으로 본당 앞 마당의 우측편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의 가람배치와는 잘 맞지 않는 모습으로 조선중기 인조때 벽암대사가 법주사를 크게 중건할 때 세웠다고 한다. 아마도 속리산 산중에 있기때문에 이곳에 기도를 드리러 오는 할머니들을 위해서 세웠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법주사 원통보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사각지붕을 하고 있으며, 주심포 양식의 기둥으로 만들엇다. 속리산 기슭에 있는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처음 지었고, 혜공왕 12년(776)에 다시 지었다.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탄 것을 인조 2년(1624)에 벽암이 다시 지었으며..

예산 수덕사 대웅전(국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수덕사 대웅전은 부석사 무량수전, 봉정사 극락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다. 고려시대에 만든 건축물을 아직도 쓰고 있기 때문에 낡은 모습이지만 당시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덕사는 충청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백제 양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다. 여러 방향에서 본 수덕사 대웅전 대웅전 편액과 정면의 서까래를 포함한 구조형태 옆과 뒤에서 본 수덕사 대웅전. 대웅전 좌측으로는 관음전이 있고, 우측으로는 명부전이 있다. 맞배지붕에 주심포양식을 하고 있는 고려시대 건축양식을 잘 모여 주고 있다.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경내 모습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

[예산 덕숭산 수덕사] 강당인 황하정루, 경내로 오르는 길

수덕사 황하정루는 대웅전을 오르는 계단 앞에 있는 강당인 누각이다. 수덕사가 경사진 지형에 석축을 쌓아 만든 사찰인 까닭에 대웅전 앞 경내 입구에 위치하는 보통의 사찰 누각과는 달리 언덕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 새로 수리해서 만들었기 때문 오래된 건물로 보이지는 않는 건물이다. 수덕사 경내 입구의 누각인 황하정루입니다. 다른 사찰과는 달리 언덕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수덕사 대웅전 앞 경내 마당에서 내려다본 황하정루 황하정루에서 계단을 걸어올라 석축으로 쌓아 만든 수덕사 대웅전 앞 경내에 들어설 수 있다. 석축을 상당히 높게 쌓아서 대웅전 경내에 올라서서 보는 경치가 휼륭하다.

[예산 덕숭산 수덕사] 사찰 출입문인 금강문과 사천왕문

수덕사는 충남 서해안 지역의 대표 사찰답게 입구는 금강문과 사천왕문, 두개의 문이 있다. 보통 사찰에는 금강문 또는 천왕문만 있거나 안양루 같은 누각이 출입문의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덕사에는 두개의 출입문이 있다. 이는 대형 사찰에서도 흔치 않은 모습이다. 물론 건물 자체로는 오래된 건물은 아니지만 오르는 언덕길 중간에 배치되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덕사의 실질적인 첫번째 문인 금강문. 아담하고 주위 배경과 잘 어울린다. 금강문에서 내려다 본 수덕사 일주문에서 금강문을 오르는 길. 주위의 나무들이 가을 분위기를 내고 있다. 사천왕문으로 오르는 길에서 내려다 본 금강문. 자동차들이 아름다운 사찰의 풍경과 어울리지는 않아 보인다. 수덕사 사천왕문. 사천왕문 내부에 있는 사천왕상. 위쪽에..

안동 천등산 봉정사 - 화엄강당 (보물)

봉정사 대웅전이 있는 중심 영역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화엄강당은 스님들이 불교의 기초 학문을 배우는 수양공간이다. 맞배지붕에 주심포 양식을 사용한 이 건물은 극락전의 건축 양식과 비슷한 형태로 지어진 건물로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극락전과 마찬가지로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워낙 간결하고 깨끗하게 관리되어서인지 최근에 만든 건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고려시대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는 특징이 뚜렷한 건물이다. 봉정사 화엄강당은 대웅전 앞 경내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정면3칸, 옆면 2칸의 건물이지만 강당으로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봉정사 화엄강당은 맞배지붕에 주심포 양식을 사용하였다. 뒷쪽편에서 본 봉정사 화엄강당. 단청의 장식이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꾸며졌다. 천등산 기슭에 있는 봉정사는..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大雄寶殿), 화려한 꽃무늬 문살로 장식한 불전

내소사의 중심불전인 대웅보전입니다. 내소사 대웅보전에는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우측에 대세지보살, 좌측에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내소사는 원래 규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부터 있는 불전으로는 대웅전이 거의 유일한 것 같고 스님들이 거처하던 설선당과 지금은 조사당으로 쓰이는 삼성각, 그리고 경내를 출입하는 봉래루로 구성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웅보전은 조선중기에 세워진 목조건물로 규모는 아주 크지 않지만 꽃무늬 문살 등 화려한 장식이 많이 들어가 있는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내소사의 중심불전인 대웅보전입니다. 보물로 지정된 목조건물로 조선중기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문살과 처마가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뒷산의 봉우리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쪽편 아래쪽에서 ..

조계사 대웅전, 우리나라 불교의 중심인 조계사 중심 불전

조계사는 한국 불교를 이끌어 가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이 자리한 곳으로 서울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원래 한양도성안에는 원각사 외에는 사찰이 없었으나 일제강점기 만해 한용운 선생을 중심으로 불교 개혁운동의 중심지로서 이 곳에 조계사를 건립하였다. 그래서 조계사에는 불전이 많지 않지만 도심 포교의 중심으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조계사 대웅전은 원래 정읍에 지어진 보천사 십이전을 옮겨온 것으로 1920년대 지어진 건축물이다. 조선시대 사찰 건축양식을 적용해서 대형화한 불전을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계사 중심불전인 대웅전. 대웅전 앞에는 오래된 회화나무가 우뚝 서 있고, 그 옆으로는 조계사를 찾은 많은 신도들을 위해서 천막을 쳐 놓고 있다. 화려하게 장식된 대웅전 문살과 다포계 공포..

가야산 해인사, 불전들(대비로전, 웅진전, 명부전, 독성각, 국사단, 학사대 전나무)

해인사는 신라시대부터 존재해 온 아주 오래된 사찰이지만,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 판전을 제외하고는 유서깊은 사찰전각이 별로 없는 편이다. 현재 중심불전인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대비로전, 웅진전, 명부전이 있다. 토속신앙과 관련된 전각으로 사찰입구에 국사단이 있는데 이는 보통 사찰의 산신각에 해당하는 전각이고 뒷쪽에는 또다른 민간신앙의 대상인 독성각이 있다. 대부분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는 불전이다. 해인사 국사단. 국사단은 국사대신을 모신 단으로서 국사대신은 도량이 위치한 산국을 관장하는 산신과 토지가람신을 가리킨다. 가람을 수호하는 신을 모셨기 때문에 도량입구에 배치되어 있다. 해인사 웅진전. 오래된 전각으로 보이지는 않고, 해인사에 상주하는 스님들이 많고, 수행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웅진..

충주 청룡사지 석종형부도(石鐘形浮屠), 위전비

충주 중앙탑이 있는 남한강변에서 남한강변 도로를 따라서 원주방향으로 30분쯤 가면 있는 지금은 사라진 청룡사 입구를 지키고 있는 위전비와 종모양의 부도입니다. 청룡사는 사라지고 없지만 산중에 부도만 몇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청룡사지에 있는 부도들은 문화재로의 가치가 높아서 국보 1점, 보물2점, 지방문화재 2점이 남아 있습니다. 충주 남한강에서 원주방향으로 조금 들어가면 지금은 사라져 버린 사찰인 청룡사지 입구에 있는 위전비입니다. 청룡사 건립과 유지에 기여한 신도들이 이름 등이 적혀있는 비문으로 사찰 운영에 좋은 자료가 되는 유물입니다. 청룡사지 위전비에 적혀 있는 글자들입니다. 안내표지판 귀부에 비신을 세우고 가첨석을 올려놓은 모습으로 가첨석의 일부가 파손된 것을 제외하면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합천 해인사 - 팔만대장경, 우리의 기록문화 유산

우리의 위대한 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모셔진 합천해인사입니다. 소박하면서도 단아하게 지어진 건물에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팔만대장경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팔만대장경'이라고 쓰여진 큼지막한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팔만대장경이 건물안 쪽에 보입니다. 어뜻 보기에도 귀한 곳임을 느끼게 합니다. 관람객들이 팔만대장경을 밖에서 보고 있습니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잘 만들어진 건물로 보입니다. ☞ 고려대장경판 고려대장경판은 그 경판의 갯수가 8만1258개나 된답니다. 그래서 팔만대장경으로 흔히 불리워지는 것입니다. 그럼 ‘경’이란 뭘까요? 경은 부처님의 말씀을 적어 놓은 글을 말하며 법문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면 살생하지 말라, 욕심내지 말라 등의 교훈적인 ..

서울 봉원사, 들어가는 길

서울 봉원사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사이에 있는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금화터널 입구에서 안산을 향해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버스종점이 나오고 그 반대편에는 사찰 입구임을 알려주는 부도탑과 비석들이 여러개 모여 있다. 봉원사는 입구에 일주문이나 사천왕문, 누각 같은 것이 없고 그냥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대웅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선다. 봉원사 주위에는 사찰과 관련된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주택들이 있고, 입구에는 궁궐 연못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연못이 있다. 봉원사는 조경이나 건물들이 한양과 가까운 곳에 있었던 까닭에 궁궐 건축의 요소들이 많이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봉원사 대웅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 봉원사 입구에 있는 범종각 봉원사 입구에 있는 연못. 궁궐 후원의 연못과 비슷한 ..

전국 사찰 2009.12.11

서울 봉원사, 요사채와 불전들(명부전)

봉원사는 오래된 사찰이지만, 한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그 규모에 제한을 많은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사찰 경내도 넓지는 않고 건물들도 일반적인 사찰에 비해서 작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경제력이 집중되는 서울에 위치한 까닭에 거대한 불전을 지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봉원사 서쪽편에 위치한 삼천불전일 것이다. 또한 대웅전이나, 극락전 등 불전에 비해서 규모가 상당히 큰 요사채가 경내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봉원사 경내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요사채로 보이는 건물. 봉원사라고 적힌 편액을 걸고 있는 건물로 앞면이 7칸이나 되는 큰 건물이다. 마찬가지로 유리창문을 사용하고 있으며, 궁궐건물과 비슷한 양식을 보이고 있다. 이 건물의 기단은 궁궐 건물처럼 만들어 놓고 있다. 봉원사 서쪽편에 자리잡고 ..

서울 봉원사, 불전들 (반월전, 극락전, 미륵전)

봉원사는 한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사찰로 신라 진성여왕때부터 존재해 왔다고 전해진다. 불교 종파 중 태고종의 총본산으로 고려 공민왕때 개혁 승려인 보우스님이 크게 중창하였고, 영조대왕이 봉원사 편액에 글씨를 하사할 정도로 번창했던 사찰이다. 하지만 서울에 있었던 까닭에 사찰의 규모가 지방의 사찰에 비해서 작고 대웅전은 한국전쟁 때 타 버렸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전각 중에서는 극락전과 만월전, 칠성각이 오래된 건물로 보이며 다른 건물들은 대부분 최건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봉원사 만월전. 만월전은 과거불인 약사여래를 모시는 불전으로 보통 약사전으로 불리지만 봉원사에서는 만월전으로 부른다. 봉원사 극락전. 미래불인 아미타불을 모신 불전으로 무량수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봉원사에서는 특이하게 유리창문으로..

고창 선운사, 영산전과 명부전

선운사는 전북 고창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규모가 큰 사찰인 까닭에 일반적인 사찰보다는 넓고 전각도 많은 편에 속한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은 불전인 석가모니를 모신 영산전이 대웅전과는 별도로 자리하고 있다. 영산전이 존재하는 까닭에 사찰규모에 비해서 명부전의 규모는 크지 않고 낮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선운사 경내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영산전과 명부전. 대웅전 옆에 석가모니를 모신 영산전이 배치되어 있는 것은 선운사의 특이한 전각배치이다. 그리고 명부전도 사찰규모에 비해 작아 보인다. 석가모니를 모신 영산전. 원래는 장육전이었던 것이 영산전으로 바뀌었다고 하며, 문화재로 지정된 목조삼존상을 모시고 있다. 영산전 단청과 편액. 영산전(靈山殿)은 대웅보전의 서쪽에 위치하며 정면 5칸, 측면 3..

[고창 도솔산 선운사(禪雲寺)] 천왕문, 범종각, 입구 풍경

도솔천을 따라서 난 숲속길을 5분쯤 걸어서 올라오면 선운사의 실질적인 출입문이 천왕문을 볼 수 있다. 선운사는 계단형태로 언덕위에 지은 사찰이 아니고 설악산 백담사와 비슷하게 개천 옆에 있는 넓은 평지에 지은 사찰이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넓은 선운사 경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정면에는 유서깊은 누각인 만세루가 사찰 경내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선운사 입구인 사천왕상이 모셔진 천왕문. 2층 누각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범종이 있다. 선운사는 사찰을 담으로 둘러쌓여서 천왕문을 통해서 들어가게 되어 있다. 문화재급의 건물은 아닌듯.... 천왕문에 모셔진 사천왕상. 선운사 경내 중앙에 위치한 만세루에서 본 천왕문 천왕문 동쪽편에 자리잡은 건물. 천왕문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범종각 선운사 영산전에서 본 천왕문과 선운사..

일본 최대의 목조건물 동대사(東大寺) - 나라공원

나라 시 동부의 나라 공원은 동서 약 4킬로미터, 남북 약 2킬로미터, 넓은 잔디받에 많은 사슴이 있는 공원으로 원내에는 도다이샤 절, 고후쿠지 절, 가스카타이샤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절과 신사가 있다. 작은 시냇물이나 연못과 혜자가 경관에 윤택함을 더하여 나무들 사이에 있는 절과 신사의 큰 지붕과 탑이 보이는 경치는 사계절을 내내 아름다우며 연중 찾는 사람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도우다이샤는 728년, 불교를 중시한 쇼우무 천황의 명으로 건립된 전국 68개소에 있었던 국분사의 총본산으로 헤이죠우교의 동쪽에 선 큰 절이라는 의미로 '동쪽의 절(도우다이샤)’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폭 57미터, 안쪽으로 50미터의 세계 최대 목조건축인 도우다이샤 대분전에는 높이 15미터가 넘는 ..

일본(Japan) 2009.01.24

보은 속리산 법주사 - 범종각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옆에 자리잡고 있는 범종입니다. 법주사 범종은 조선 순조 4년(1804) 7월에 대시주 1명과 15명의 일반시주자의 시주를 받아 4천근의 동으로 제작된 청동종이다. 종신(鐘身) 하단에는 “가경구년갑자칠월일대법주사대종중사천근(嘉慶九年甲子七月日大法住寺大鐘重四千斤)” 이라는 명문(銘文)이 음각되어 있고, 시주자와 당시의 주지(住持), 만든이 등이 새겨져 있어 제작연대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조선 후기의 종이다. 크기는 높이 212.5cm, 종신부 상단 지름 82cm, 종신부 하단 지름 140cm인데, 종신의 전체 선은 둔중한 편으로 양각의 횡선이 3줄 둘러져 종신을 크게 구획하고 있고 용뉴(龍뉴)가 쌍룡으로 된 것이다. 조선시대의 범종으로 종신의 문양이 약하게 표현되는 등 주조기법이 뛰어난..

국립 경주박물관 - 성덕대왕신종, 에밀레종의 전설이 내려오는 ...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은 우리의 어린 시절부터 공포의 전설을 전해주는 종이다. 초등학교시절 부모님 말을 듣지 않아서 종만들때 제물로 바쳐져서 에밀레라는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지금도 어린이들에게 공포심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종이다. 에밀레종의 크기는 매우 크며 에밀레종에 새겨진 문야들또한 국내 타 사찰의 종들에 비해서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다. 경주박물과 실외에 전시되어 있는데 지금 말썽꾸러기 들은 그 종소리를 듣기 위해서 애를 써고 있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으로 높이 3.75m, 입지름 2.27m, 두께 11∼25㎝ 이며, 무게는 1997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밀실측한 결과 18.9톤으로 확인되었다.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종을 만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

지역박물관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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