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사천왕상 4

[경주박물관 야외전시실] 불법의 수호자, 사천왕.팔부중.금강역사.십이지신.사자

불교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존재로 여겨지며 사찰 입구를 지키거나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탑에 새겨져 있는 사천왕, 금강역사, 팔부중, 사자 등을 볼 수 있다. 대체로 인도 고유의 신이었다가 불교가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불법을 수호하는 존재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사천왕은 오늘날에서 사찰출입문인 천왕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존재로 원래는 부처님의 세상을 악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신장으로 인도에서는 귀신 무리의 왕이었다가 불교에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된 존재이다. 불법의 세계인 수미산을 사방으로 지키는데, 동쪽은 지국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남쪽은 중장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머물면서 불법의 세계를 지킨다고 알려져 있다. 팔부중은 사천왕 비슷한 존재로 불법을 수호하고 대중을 교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

[중앙박물관 통일신라실] 불교조각과 십이지신상

삼국시대 동아시아의 보편적인 종교였던 불교가 전래된 이래로 삼국은 다양한 불교 관련 예술을 꽃피웠다. 통일신라는 삼국시대의 전통에 이어서 불교 예술의 전성기를 이루었는데, 그 중 불교 조각은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세련되고 뛰어난 조각수법과 예술적인 완성도를 자랑했던 시대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불국사 석굴암으로 대표되는 통일신라의 불교조각은 서역의 간다라 미술의 사실적인 묘사가 그 절정을 이루었던 시기로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석탑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뛰어난 유물들을 남겨 놓아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로서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있다.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조각가로는 사천왕사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서역출신 사람으로 추정되기도 하는 양지를 들 수 있다. 신라의 조각은 석굴암 불상처럼 전..

중앙박물관 2011.06.01

국립경주박물관 - 사천왕사터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

경주 황룡사, 불국사와 함께 통일 신라시대 대표적인 사찰인 사천왕사 목탑터에서 발굴된 유물 중 가장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녹유사천왕상이다. 녹유전에 있던 이 사천왕상 부조는 그 표현 방법이 매우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간다라 미술에서 유래한 그리스 조각의 사실적 표현방법이 석굴암 불상과 함께 잘 구현된 작품으로 보인다. 이 사천왕상을 만든 사람은 양지스님이라고 전해지는 데 그 예술성과 천재성이 뛰어난 점, 당시의 다른 작품들과 구분되는 점으로 보아서 중앙아시아 계통 사람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많은 분이다. 이 녹유사천왕상을 보면 그리스 조각 작품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상당히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이라는 느낌이 비전문가에게도 들게 해 준다. 경주 사천왕사터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 하반신은 1936..

중앙박물관 2010.08.29

[가야산 해인사] 봉황문, 해탈문

가야산 해인사는 우리나라 3대사찰답게 2단계의 출입문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출입문을 지키는 의미로 천왕문격인 봉황문을 지나문 국사단을 지어놓고 있다. 해인사 첫번째 출입문은 봉황문으로 사천왕상을 모시고 있는 천왕문격이며, 그 안에는 조각으로 만든 사천왕상이 아닌 탱화로 사천왕상을 그려놓고 있다. 봉황문을 지나면 계단을 올라 두번재 출입문이 해탈문을 지나서 첫번째 경내 마당에 들어서게 된다. 일주문을 지나 첫번째 출입문인 봉황문. 봉황문 편액 봉황문에는 사천왕상을 그린 탱화가 그려져 있다. 해탈문에서 내려다 본 봉황문 봉황문을 지나서 계단을 걸어 두번째 출입문이 해탈문에 들어선다. 해탈문 편액들 해탈문에서 내려다 본 모습 해인사 경내에서 본 해탈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