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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4

고양 행주산성누리길(2), 한강변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

최근 고양시에서 행주산성 부근 한강변 철책선을 제거하면서 조성한 산책로인 한강누리길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출발하여 행주산성 남쪽편 언덕아래 산길을 따라서 약 4~5km 정도 이어지는 산길로 한강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이다. 행주산성누리길 산책로는 1~2명이 지나갈 수 있는 좁은 산길을 따라서 이어지고 있으며, 중간중간에 한강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가 있고, 숲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걷기에 좋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맞은편 개화산과 행주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팔각정초소전망대와 방화대교와 강서구 일대 한강변 경치가 아름다운 진강정이 있다. 약 4~5km에 이르는 행주산성누리길 중간에 국수로 유명한 행주산성 먹거리촌이 있어 중간에 잠시 들러볼 ..

한국의 풍경 2014.03.11

고양 행주산성누리길(1), 고양시정연수원 부근 한강변

고양 행주산성누리길은 행주산성 아래 행주나루터가 있던 한강변에 조성된 공원에서 한강변을 따라서 약 3.73km에 거리의 산책로이다. 이곳에는 1970년대 무장공비 침입에 대비하여 세워졌던 철책선을 20008년제거하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가능해진 곳이다. 이곳에는 고양시 시정연수원 주변에 넓은 공원을 조성해 놓고 있으며 옛 철책선의 일부를 기념으로 남겨 놓고 있다. 공원은 한강 남쪽편 개화산과 그 양쪽편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한강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행주대교가 건설된 1970년대까지 한강을 건너던 행주나루가 있었던 곳이다. 행주나루는 일산 이산포나루와 함께 한강을 건너던 중요한 나루터로 조선시대 한강을 오가던 세곡선, 상선 등이 서해안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물때를 기다리면서 잠시 쉬어..

한국의 풍경 2014.02.19

장충동 서울성곽길 걷기, 장충체육관에서 반얀트리호텔까지

낙산성곽길과 함께 도심에서 그 보존상태가 양호한 장충동 일대 서울성곽길이다. 남소문에 해당하는 광희문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성곽으로 지금은 광희문에서 장충체육관까지의 나지막한 동산을 따라 연결된 성곽들은 도심에 가까워서 그런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불법점유한 것으로 보이는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반면에 장충체육관에서 남산 동쪽 입구까지의 성곽 부지가 넓은 서울성곽 안쪽은 신라호텔이 일제강점기부터 있었고, 그 이후 장충체육관, 자유센터, 타워호텔 등 관변단체나 기관과 관련된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지금도 성곽 안쪽은 공원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다. 반면에 성곽 바깥쪽은 언덕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좁은 골목길, 크고 작은 단독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도심과 가깝고 남향에 입지가 좋은 편이라 70~80년대..

한국의 풍경 2013.12.27

[서울 산책] 서대문구 안산 오르는 길 (팔각정~봉수대)

서울 안산에 오르는 길은 출발점은 여러 곳에 있지만, 독립문에서 올라오는 길 등을 제외하고는 안산 남쪽편 중턱, 연세대 뒷편에 위치한 팔각정으로 모인다. 팔각정에서는 서울 사대문 안쪽 도심 방향은 잘 보이지 않지만, 여의도와 한강 등 서울 서쪽편 경관은 좋은 편에 속한다. 팔각정에서는 넓은 산책길은 끝나고 경사가 약간 있는 산길로 접어든다. 일반적인 산정상 직전의 모습과 비슷하며 멀리서 안산을 보면 느낄 수 있듯이 매우 평이한 길이다. 안산 정상 봉수대 남쪽편 8부 능선쯤에 위치한 안산 팔각정. 정식 명칭은 무악정이라 하며 원래부터 있던 정자는 아니고 전국의 공원에 있는 정자 들과 비슷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안산 팔각정 아래 체육시설 안산 팔각정에서 봉수대로 오르는 길. 안산 봉수대로 오르는 ..

한국의 풍경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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