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내에 있는 구한말에 만들어진 번사창을 나와서 동쪽편 언덕을 따라서 올라가면, 언덕에 감사원이 있고 그 맞은편에 베트남 대사관을 볼 수 있다. 이 베트남 대사관 골목으로 들어가면 북촌에서 제일 뒷편에 위치한 동네 골목길을 걸을 수 있다. 이 길은 앞쪽에 잘 정비된 가회동 언덕길과는 달리 다양한 형태로 변한 주택들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서울 주택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골목길은 전형적인 서민적인 북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골목길을 조금더 걸어가면 최근에 잘 정비된 한옥마을을 볼 수 있고, 서쪽편으로 가면 경복궁과 삼청동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삼청동 언덕길을 만날 수 있다.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감사원이 있는 곳으로 올라오는 도로. 이 길은 서울성곽너머 성북동과 북촌의 시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