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은 새가 곡식의 씨앗을 가져다 주거나 죽은 이의 영혼을 천상으로 인도한다는 조령신앙을 믿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우리나를 거쳐 지나가는 시베리아의 철새가 계별의 변화를 인상적으로 보여주기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후대 가야연맹체에서도 새와 관련된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갑골문자 유래와 같이 동물의 뼈를 이용해서 점을 치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남 해남의 조개무지에서 출토된 점을 치던 동물의 뼈 삼한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인 오리모양토기. 이런 형태의 토기는 후대의 가야연맹체까지 이어진다. 다양한 형태의 새모양 토기 오리모양이 새겨진 청동기. 경남 고성에서 출토된 유물로 제례의식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대표적인 제례도구인 세발달린 솥(鼎) 고대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