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시대 생활용구는 주로 교동, 계성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로 농기구, 부엌용품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고, 당시에 화폐 기능을 겸했던 것을 보이는 덩이쇠들도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유물들로서는 당시의 생활상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당시 모습을 엿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 중 가락바퀴는 실을 만드는 도구로 여성이 묻힐 경우 껴묻거리로 같이 묻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락바퀴. 끼워졌던 목재는 남아 있지 않고 바퀴만 출토된다. 실을 만드는 도구라 한다. 가락바퀴는 옷감을 짜기 위한 실을 만드는 도구이다. 끼워진 목재는 썩어 없어져 남아 있지 않고 재질로는 토제와 석제가 있으며 깨진 토기조각을 갈아 만든 것도 있다. 가락바퀴의 가운데는 둥근 구멍이 뚫려 있으며 형태는 원판형, 구슬형, 원추형, 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