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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릉 3

고양 서삼릉 희릉, 외롭게 떨어진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의 능

원당종마목장 바로 옆에 있는 희릉은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의 능이다. 사극 '여인천하'에 나오는 중종과 명종때의 수많은 사건과 정쟁들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능이다. 원래 서초구 내곡동에 있던 능을 당시 정쟁의 결과로 이 곳 서삼릉으로 옮겼다고 하며 중종의 능도 이 곳에 있었으나, 명종때 문정왕후가 강남의 선정릉으로 능을 옮겼다고 한다. 사극에서 슬픈모습으로 많이 등장하던 장경왕후는 죽어서도 홀로 자리를 하고 있으며, 다만 그 옆쪽에 자신의 아들인 인종은 능인 효릉과 함께 있다는 것이 위안일 것이다. 중종 계비인 장경왕후의 희릉. 중종의 능과 함께 있을때는 정릉이라고 불렸으나, 선정릉으로 이장후에는 희릉으로 불린다. 근처의 자신의 아들인 인종의 능이 있다. 입구의 홍살문. 그 옆에 판위..

고양 서삼릉 예릉, 조선이 마지막으로 조성한 국왕(철종)의 능

고양 서삼릉의 예릉은 조선이 법규에 의해 조성한 마지막 능으로 강화도령으로 잘 알려진 철종과 철인왕후의 능이다. 고종과 순종의 경우는 일제강점기에 조성되었기때문에 실질적으로 예법에 맞게 국가에서 시행한 마지막 왕릉이 되었다. 예릉은 고종때 흥선대원군이 주도로 왕권 강화를 보여 주기 위해 석물과 부속 건축물을 웅장하게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속건물로는 정자각과 비각이 남아 있고, 제례를 준비하던 부속건물인 수라방은 없어지고 수복방은 지금은 초석만 남아 있다. 조선 왕릉 상당수가 농협을 비롯한 농수산부에 산하 기관에서 접수해서 그런지 주변에 아름다운 길과 목장풍경으로 유명한 원당종마목장과 농협대학을 비롯한 유사 기관들이 모여있다. 조선 25대 철종과 철인왕후의 능인 예릉 전경. 홍살문, 정자각, 비각, 능..

고양 서삼릉, 의령원과 효창원

원당 종마목장과 농협대학이 위치한 서삼릉에 있는 의령원과 효창원이다. 효창원을 정조의 아들이 문효세자의 묘소로 원래는 서울 효창공원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이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의령원은 사도세자의 첫째 아들인 의소세손의 묘소로 정조대왕의 형님이 되는 분으로 그런 연유로 해서 이 곳으로 효창원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앞쪽에 의령원이 있고, 뒷쪽에 효창원이 있는데 격에는 잘 맞지 않은 것 같아 보이지만, 효창원을 후에 이 곳으로 옮겨서 그런것으로 보인다. 효창원과 의령원 앞에는 제사를 준비하는 전각이 있는데, 능이 아니라서 그런지 정자각 형태를 하고 있지는 않다. 사도세자의 아들인 의소세손의 묘소인 의령원. 어린나이에 죽어서 그런지 영조가 직접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의령원 앞에 있는 석물. 영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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