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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악동고분군 2

경주 서악서원, 김유신 장군과 최치원, 설총을 모신 서원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김유신 장군을 비롯하여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인 설총, 최치원을 모신 서원인 서악서원이다. 이 서원이 처음 세워진 것은 조선 명종때 경주 부윤 이정이 김유신을 모시기 위해 서원을 건립하였으며 지역 유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설총과 최치원도 함께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서원을 세울 때 퇴계 이황이 서악정사라 이름을 짓고 직접 글을 써 현판을 달았다고 하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하였다고 한다. 인조대에 사액서원이 되었고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존속한 서원 중 하나이다. 서악서원이 위치한 서악동은 선두산 동쪽편 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경주를 남북으로 흐르는 형산강이 마을 앞으로 흐르고 있다. 주변에는 신라를 크게 중흥시..

경주 무열왕릉 아래에 있는 김인문과 김양의 무덤,

경주 형산강 동쪽편 선도산 능선을 따라 조성된 태종무열왕, 진흥왕, 진지왕, 헌안왕, 문성왕을 비롯한 여러 고분들 중에서 가장 낮은 곳에 휘치한 2기의 고분으로 무열왕의 아들인 김인문과 통일신라 후기 대각간을 지낸 김양의 무덤이 있다. 이 고분들은 통일신라 귀족의 무덤중에서 그 주인이 알려져 있는 흔치 경우이다. 이 고분들은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린 형태로 봉분의 크기는 왕릉보다 약간 작은 규모를 하고 있다. 김인문은 무열왕의 둘째 아들로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의 동생이기도 한 인물로 통일전쟁 과정에서 많은 공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세웠던 비석의 귀부만 무덤앞에 남아 있고, 비석의 일부는 경주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김양은 이 곳에 능이 남아 있는 문성왕과 헌안왕을 도왔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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