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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옥 2

남산골 한옥마을 옥인동 윤씨가옥

옥인동 윤씨가옥은 원래는 조선 마지막 왕비인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황후의 일가이자 친일파인 윤덕영이 1910년대에 인왕산 아래 종루구 옥인동에 조성한 별장형식의 건물인 '벽수산장'의 일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벽수산장은 친일파 윤덕영이 청휘각터를 비롯한 주위의 여러 별창터를 조성해서 만든 호화판 별장으로 그 면적이 2만평에 달했다고 한다. 이집은 친일파 윤덕영이 첩을 위해서 지은 건물로 일반적인 양반가옥과는 다른 약간은 폐쇄적인 분위기를 주는 집이다. 이집은 1910년대에 지어졌기때문에 건물을 지은 연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첩이 살았던 집이라 그런지 집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건물이 폐허처럼 변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주변에는 폐허로 변해서 없어진 친일파 부호의 ..

고택_정원 2011.04.09

북촌문화센터, 조선말 세도가 '민재무관댁' 부지에 세워진 북촌 한옥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북촌마을 조선시대부터 권문세가들이 살았던 마을이다. 조선시대 붕당을 상징하는 동인.서인 중 동인에 속한 사람들이 주로 살았던 곳으로 현재 남아 있는 대표적인 조선시대 주거지이다. 물론 지금 남아 있는 북촌의 한옥들 중에서 조선시대에 지어진 권문세가들이 살던 대저택들은 99칸의 대저택인 윤보선가를 제외하고는 남아 있는 곳이 많지는 않,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개량한옥들이다. 그렇다고해서 북촌의 한옥들이 한국의 한옥으로서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는 없고, 서울의 도시화에 따른 한옥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기도 한다. 계동 현대사옥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북촌 관람의 출발점 역할을 하는 북촌문화센터는 본래 조선 말기 세도가의 집인 '민재무관댁..

고택_정원 20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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