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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8

안산 시화호방조제와 조력발전소

시화호는 경기 서해안의 큰 섬인 대부도와 시흥시 오이도를 방조제를 연결하여 만든 인공호수이다. 방조제는 길이 11.km 로 대부도를 육지와 연결해 주는 도로역할을 하고 있다. 1980년대 중동건설붐 쇠퇴 이후 건설장비와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토목 사업 중 하나로 1987년에 시작해서 1994년에 방조제 건설이 완공되었다. 시화호는 농어촌공사 주도로 안산일대 공업용수를 확보하고 간척사업을 통해 농경지와 수도권 공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었지만, 시화호로 유입되는 강이나 하천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오염된 담수의 공급으로 물이 썪어가는 환경재앙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호수이다. 이후 용수공급을 위한 담수호의 기능을 포기하고 수문을 열어 바닷물을 끌어들임으로써 조금씩 자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

한국의 풍경 2013.04.25

태안 안흥항, 태안반도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큰 어항

안흥항은 태안반도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항구이다. 안흥항은 역사 이래 동아시아에서 중요한 항로 중 하나였던 한반도 남서해안에서 그 역사가 오래된 항구 중 하나이다. 서해바다 먼곳에 돌출되어 있는 지형적 조건과 항구 바깥쪽에 신진도라는 섬이 먼바다에서 오는 큰 파도를 막아주고 있어 항구로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주고 있다. 안흥항은 고려.조선시대 세금운송 수단이었던 연안항로를 따라서 운행하던 조운선이 지나가는 중요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또한 중국 산동반도에서 요동지역 해안을 거치지 않고 한반도와 직접 연결되는 항로가 개척된 이후 중국과 교류하는 대외창구가 되었다.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가 웅진과 사비에 있었던 시기에는 중국 남북조와 백제가 교류하는 창구였으며, 조선시대 명나라가 몽골과 청나라의 압박으로 ..

한국의 풍경 2013.04.08

용유도 왕산해수욕장, 2011년 여름 풍경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인 용유도 왕산해수욕장이다. 이 해수욕장은 용유도 끝자락의 먼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곳에 서해안을 따라서 긴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다. 인천공항이 생기면서 영종도와 연결되어 하나의 섬처럼 되어 버렸다. 예전에는 용유도 끝에 있어서 자동차로 들어가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영종도 북쪽 제방도로를 타고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왕산해수욕장은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평소에는 서해안 바닷가를 보기 위해서 을왕리해수욕장과 함께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여름 한철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서 이 곳을 찾고 있다. 올해에는 7월 중순까지 긴장마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바닷물을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고, 그래서인지 이곳을 찾아온 사람도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물론..

한국의 풍경 2011.07.25

보령 대천해수욕장, 서해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다. 서해안 먼바다 방향으로 틔여 있어서 넓은 양질의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도로교통이 발달하기 전에는 장항선 철도 대천역과 가까이 있어서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서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해수욕장으로 지금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다음으로 많은 인파가 찾는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편리한 철도교통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외국인들이 많이 찾았고, 특히 미군휴양소가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들에게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어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보인다. 대천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에 처음 개장되었다고 하며 백사장의 길이는 3.6km에 이르는 서해안에서는 상당히 긴 백사장해안을 갖고 있다. 해안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

한국의 풍경 2011.07.05

서울에서 가까운 모래사장 해수욕장,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영종도 신공항에서 공항으로 가지 않고 곧장 가면 무의도, 실미도, 을왕리가 나오는 데 영종도 간척지의 서북쪽 제방을 통해서 가면 무의도 왕산 해수욕장부터 반대로 갈 수 있다. 이 왕산 해수욕장을 지나서 2~3분쯤 더 가면 무의도 을왕리 해수욕장을 만나게 된다. 을왕리 해변은 서해안의 다른 부분은 갯벌인데 비해 이곳은 서해안의 먼바다쪽이라 그런지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다. 이 을왕리 해수욕장은 왕산해수약장과 함께 영종도에서 호젓하게 바다에 발을 담굴 수있는 곳으로 서울에서 1시간 정도에 갈 수 있는 해안이다. 무의도 왕산해수욕장이 을왕리 해수욕장보다 더 외해에 가까워서 그런지 모래가 조금 더 풍부하고 파도도 센 편이다. 두 곳 모두 초여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안이다. 을왕리해수욕장 해안. 수심이 완만하고..

한국의 풍경 2010.09.17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모래사장 해안,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영종도 신공항에서 공항으로 가지 않고 곧장 가면 무의도, 실미도, 을왕리가 나오는 데 영종도 간척지의 서북쪽 제방을 통해서 가면 무의도를 왕산 해수욕장부터 반대로 갈 수 있다. 왕산 해수욕장의 해변은 서해안의 다른 부분은 갯벌인데 비해 이곳은 서해안의 먼바다쪽이라 그런지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다. 이 왕산해수욕장은 영종도에서 호젓하게 바다에 발을 담굴 수있는 곳으로 서울에서 1시간 정도에 갈 수 있는 해안이다. 무의도 왕산해수욕장은 초여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닷물도 서해안 해수욕장치고는 깨끗한 편에 속하고 모래도 많은편이다.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풍경들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야영하는 사람들 왕산해수욕장 입구 을왕리에서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될, 불과 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왕산해수욕장이..

한국의 풍경 2010.09.17

서방에 처음 개방된 인천항

인천항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항구로서 우리나라 제2의 물동량을 자랑하고 있는 항구이다. 또한 인천항은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를 보여주는 항이다. 우리나라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때문에 인천항에는 원래 큰 배가 드나들기 어려운 지역이다. 그러나 인천의 서울과의 근접성때문에 인천이 처음으로 개항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의 분위기와 역할은 일본의 도쿄인근 요코하마항과도 같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일본의 요코하마와는 달리 인천항이 개항지이지 글로벌한 도시의 이미지는 주는데는 실패한 것 같고, 특유의 도시 서민층 분위기, 퇴락한 도시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주 배경이 인천항 부근 출신 여학생들의 성장기를 보여 주는데 아주 어두운 분위기로 인천항 주변이 묘사되고 있다. 인..

한국의 풍경 2010.04.07

부안 변산반도 - 격포항, 변산반도 해안 관광의 중심지

변산반도 관광의 중심지인 격포항입니다. 이 격포항에서 서해안 앞바다에 있는 위도, 고군산도 등으로 출발하는 여객선이 있고 북쪽으로는 채석강, 적벽강 등 해안절경이 많이 있기때문에 많이 숙박지들이 이부근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곳 격포항은 변산반도 관광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격포항에는 관광객들이 많은 까닭에 상시적으로 해산물을 살 수 있는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채석강이 있는 '닭이봉' 남쪽에는 변산반도에서 가장 서쪽에 자라잡고 있는 작은 어항이 격포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변산반도는 서해안 끝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우리나라 서해안 대부분의 항구처럼 갯벌위에 있지 않고 남해안 항구와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이 부근에서 임진왜란을 촬영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풍경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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