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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항구 2

보령 대천항, 충남 서해안 수산물이 모이는 큰 어항

서해안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대천해수욕장 북쪽편에 있는 대천항이다. 아마도 충남 서해안에서 가장 큰 어항인 것으로 보이는 이 대천항는 보령시내에서 12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서해 먼바다와 바로 접하고 있지만, 대규모로 쌓은 방파제로 큰 배가 접안할 수 있는 항구이다. 아마도 지형적으로 큰 배가 접안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대천해수욕장을 오가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큰 규모의 항구가 들어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천항에서는 안면도 영목항과 서해안 크고 작은 섬들과 카페리호로 연결되며, 서해에서 조업하는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다. 항구 안쪽에는 여객선 선착장이 있고, 방파제 안쪽에는 어선들이 잡은 수산물들을 경매하는 수협위판장을 중심으로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대천항 어시장은 서해..

한국의 풍경 2011.07.12

보령 오천항, 조선시대 천수만 주변 서해안을 지키던 충청수영이 있었던 항구

오천항은 충남 보려시 오천면에 있는 작은 어항으로 조선시대에는 충청수영이 있었던 군항이었다. 이 항구는 육지쪽으로 들어와 있는 작은 만에 위치하고 있어서 먼바다의 파도를 막아줄 뿐 아니라 바다와 육지에서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백제때부터 화이포라는 항구로 이용되어왔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고려말부터 서해안에 출몰했던 왜구를 제압하기 위한 전진기지 충청수영이 이 곳에 설치되었으며, 많은 병선들이 정박했더 군사기지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오천항 주변에는 충청수영을 비롯하여 역사적인 명소가 많으며 조선시대에 이곳 충청수영에는 풍족한 해산물과 서해안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서 많은 문인들이 찾았다고 한다. 또한 오천항은 국내 최대의 키조개 산지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충청도 서해안을 지키던 충청..

한국의 풍경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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