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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사원 5

불교 석굴사원(石窟寺院)

석굴사원(石窟寺院)은 바위 굴을 뚫고 공간을 조성한 사원으로 다양한 종교에서 석굴사원을 조성했다. 불교에서 석굴사원은 인도에서 시작되었으며 실크로드를 통해서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전래되었다. 원래는 더운 지방에서 습기와 벌레 등을 피해 승려들이 수행하는 공간으로 오늘날 아파트같은 기능을 하는 공간이었다. 주로 큰 마을 부근이나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는다. 이후 불상을 모시고 벽면에 부조나 벽화를 장식하면서 장엄한 분위기가 강조되는 신성한 공간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 석굴사원은 용문석굴, 운강석굴 등이 조성되었던 남북조시대 중국을 통해 불교와 함께 전래된 것으로 보이며 초기 불교사원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산 용현리 마애석불과 태안 마애석불이 초기 백제의 석굴사원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석굴..

경주 단석산 마애불상군(국보 199호)

경주 단석산(斷石山, 해발 827m) 중턱에 있는 마애불상군(국보 199호)이다. 자연암석이 ‘ㄷ’자형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들고 있다. 석굴 내부 바위에는 10구의 부처와 보살상이 새겨져 있다. 미륵보살(여래입상)이 북쪽면에, 동쪽에는 관음보살, 남쪽에는 지장보살을 새겨 삼존불을 이루고 있다.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굴사원으로 불상 조각수법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충남 서해안 지역 서산이나 태안의 삼존불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중국 낙양이나 산동지방에서 유행했던 석굴사원이 백제를 거쳐 신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석굴사원은 경주 골굴암, 군위 석굴암을 거쳐 토함산 석굴암에서 신라의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운다. 경주 단석산 마애불상군(국보 199호). 삼국시대 신라..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24호),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불교미술 걸작인 석굴사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국보24호로 지정된 경주 석굴암 석불이다. '석불사'라고 불린 이 석굴암은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년) 김대성이 불국사와 함께 건립한 것으로 전세의 부모를 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앞쪽은 사각형 전실, 본존불을 비로한 불상들이 모셔진 주신을 원형을 하고 있다. 아마도 동양의 천원지방,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형이라는 사상이 이 석굴을 조성할 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실에는 그 존재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있는 본존불을 중심으로 천부상.보살상.나한상.거사상.사천왕상.인왕상.팔부신중상 등 불교에서 모셔지는 많은 부처,보사,신장상이 새겨져 있다. 주실과 전실사이에는 복도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석굴암 본존불에 대해서 앉은 자세나 손갖춤..

전국 사찰 2012.06.01

[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 석굴사원 벽화,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석굴사원은 바위로 된 벼랑을 동굴을 파서 만든 사원으로 인도에서 시작되어 아프카니스탄,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과 한국에도 전해졌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교문화재인 석굴암 또한 인공적으로 만든 석굴사원이라고 할 수 있다. 석굴사원은 수도자들이 더위와 비를 피하여 명상을 하기 위한 장소로 기원전 3세기 아소카왕때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대표적인 석굴사원군으로 인도의 아잔타 석굴, 아프카니스탄의 바미안 석굴 중앙아시아의 키질, 투루판의 베제클릭, 둔황석굴, 중국의 윈강 석굴 등이 그 규모도 크고 잘 알려진 석굴들이다. 그 중 막고굴이라고 불리는 둔황 석굴은 불교가 중국에 전래 이후 오호십육국의 전진이 지배하던 4세기부터 원나라때까지 끊임없이 조성되었다. 막고굴에는 불상들과 벽화로 꾸며져 있으며, 불경을 비..

중앙박물관 2012.05.15

[실크로드 둔황] 막고굴(석굴) 중 장경동이 있는 북쪽편 석굴

둔황 막고굴은 둔황시가지에서 약 1시간의 거리에 있는 명사산 동쪽 끝 절벽에 세워진 석굴이다. 약 천여개의 석굴이 있어서 천불동이라고 부른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사막에 위치했던 까닭에 이 곳에 있는 벽화와 많은 문서들이 오늘날까지 남아서 인류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주고 있는 곳이다. 둔황 막고굴은 우리가 얼핏 생각하기에는 사막한가운데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은 외진 곳에 있는 석굴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오랜 세월 동안 동.서 교역의 통로였던 실크로드에서 가장 큰 중심지 중의 하나이자, 중국에서 서역으로 출발하는 출발점이 되었던 둔황 시가지에서 약 20 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사람들이 걸어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사찰로 우리나라 산중에 위치한 ..

중국(China) 20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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