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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4

강화 외포리선착장과 석포선착장, 강화.석모도간 카페리호가 운행하는 포구

외포리선착장은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페리선이 운행하는 포구로 강화도에서는 제일 큰 규모이다. 바다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때문에 좋은 항구가 발달하지 못한 강화도에서 외포리와 석모도 사이의 해협은 비교적 수심이 깊고 갯벌이 형성되지 않는 계곡같은 지형때문에 예로부터 연안항로에서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외포리선착장에는 조선시대 강화해안을 지키던 정포보와 망양돈대가 있었다.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에는 외포리.석포리 간 항로와 마니산근처 후포.보문선착장간 항로가 있었으나 지금은 외포.석포리간 항로만 이용하고 있다. 석모도가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으로 주말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때문에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페리선 운항횟수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많은 관광객들이 찾..

한국의 풍경 2013.08.11

강화 석모도 낙가산(해발235m)과 보문사 마애석불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중 하나인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는 강화도 서쪽편에 위치한 큰 섬으로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이 있는 남쪽섬과 상주산이 있는 북쪽섬을 연결한 간척지가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는 큰 섬이다. 남동쪽 해발 300m 정도 되는 3개의 산이 있어 행정구역상 명칭은 삼산면으로 되어 있다. 그 중 보문사는 가운데 산인 해발 235m의 낙가산 중턱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강화도에서도 바다를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웅장하고 빼어났기때문에 관음보살이 거처하는 곳으로 여겨졌던 것으로 보인다. 낙가산은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서해바다를 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낙가산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불음도.주문도를 비롯한 작은 섬들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며 큰 섬으로 막혀 있지..

한국의 풍경 2013.08.05

강화 석모도 보문사, 서해 바다를 내려보고 있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강화군 석모도에 위치한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음성지로 손꼽히는 사찰이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게 되면 그 어느곳보다 관음보살을 보살핌을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경치가 빼어난 바다를 굽이 내려다 보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보문사는 삼국시대인 신라 선덕왕대인 635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바다에서 건져올린 돌덩이를 부처로 석굴에 모시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대표적인 기도처로 관음성지로 불리어지고 있지만, 실제 사찰에 역사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재의 사찰은 조선후기 순조대에 크게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전국 사찰 2013.08.02

강화 망양돈대, 외포리선착장 뒷편에 위치한 돈대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 지역 해안선 방어를 위하여 쌓은 53돈대 중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의 좁은 수로를 지키는 망양돈대이다. 망양돈대는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해 주는 카페리호 선착장이 있는 외포리선착장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망양돈대가 지키는 수로는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의 마다 중 그 폭이 가장 좁고 썰물시에도 갯벌이 잘 드러나지 않는 협곡과 비슷한 지형으로 강화해안에서는 선박이 정박하기 좋은 곳이다. 망양돈대는 석각돈, 삼암돈, 건평돈과 함께 내가면 외포리 '성안'이라고 불리는 곳에 있었던 정포보 관할의 돈대이다. 외포리 선착장 서쪽편 언덕에 위치한 이 돈대는 높이 3m, 폭 25m, 둘레 120m 정도의 정방형돈대로 바다 방향으로 4문의 포를 장착할 수 있는 포좌와 성벽위에 여장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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