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선교장 5

강릉 선교장, 강릉지역을 대표하는 99칸 대저택

강릉 오죽헌에서 경포호수로 가는 길에 있는 강릉지역을 대표하는 99칸의 대저택인 선교장이다. 집터가 뱃머리를 연상시킨다고해서 집주인인 조선시대 이내번이라는 사람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원래는 안채만 있는 평범하고 소박한 집이었으나, 그 후로 계속 증축이 이루어져서 지금의 99칸 대저택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이 선교장은 일반적인 대저택과는 그 구조가 다른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강릉지역을 찾아오는 많은 고위층과 선비들을 접대하기 위해서 방이 많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원의 별당인 활래정을 비롯하여 중심이되는 사랑채인 열화당을 비롯하여 사랑채가 여러동 있고, 그것도 부족해서 인지 안채와 별당, 행랑채에도 많은 방을 두고 있다. 보통 대저택의 경우 하인들이나 집안일을 돕는 사람들을 위해서..

고택_정원 2010.09.11

강릉 선교장 동별당, 안채

강릉 선교장은 경포호수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대저택으로 선교장 건물 구조나 배치로 봤을 때 상당부분이 이 곳을 찾는 손님을 배려하여 만든 공간이 많다. 99칸의 대저택 중에서 선교장 주인이 실제 거주하는 영역으로는 안채와 안채 앞쪽에 위치한 동별당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주인을 위한 공간이지만 안채와 동별당에도 많은 방을 두고 있어 손님이 묵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지체 높은 여자 손님인 경우 안채 쪽에 묵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다. 선교장 동쪽편은 주인이 주로 거주하는 영역으로 안채주옥과 부속건물, 동별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교장 안채 앞쪽에 위치한 동별당. 'ㄱ'자형 건물 배치를 하고 있고, 집안의 잔치나 손님 맞이에 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선교장 주인이 일상..

고택_정원 2010.09.11

강릉 선교장 사랑채 열화당, 중사랑

강릉 선교장에서 외부 손님이 묵을 수 있는 공간인 사랑채 영역이다. 선교장 안채 동쪽편에 위치한 이 곳은 선교장 주인의 거처인 열화당을 중심으로 지체가 높은 인사가 묵을 수 있는 중사랑과 마치 콘도를 연상시키듯이 늘어서 있는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열화당은 구한말에 건립된 건물로 이 곳에 러시아 공사관 인사도 많이 묵었던지 공사관에서 러시아식으로 테라스를 선물로 지어주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강릉지역을 포함하여 관동지역이 많은 선비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피서지 또는 여행지였던 까닭에 선교장은 개인 저택이지만, 다른 지역과는 달리 상당히 많은 손님들이 묵을 수 있도록 작은 방들을 많이 배치해 놓고 있다. 선교장 사랑채인 열화당. 1815년에 건립된 건물로서 선교장 주인 남자의 거처로 앞면 4칸에 누마루와 테..

고택_정원 2010.09.11

강릉 선교장 외별당, 서별당, 연지당

강릉 선교장은 99칸의 대저택으로 조선시대 민간가옥 중에서 제일 규모가 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안국동의 윤보선가도 같은 크기인 99칸이지만, 실제 크기에 있어서는 강릉 선교장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선교장은 안채, 3동의 별당, 행랑채, 사랑채, 열화당과 정자인 활래정을 두고 있는데 구한말 규제가 느슨할 때 많은 증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이 저택에는 독립된 가옥으로 외별당과 서별당을 두고 있는데 서별당은 집안의 어른이 거처하던 곳이고, 외별당은 바깥쪽에 독립된 가옥으로 자식들이 분가하기 전에 임시로 거처하던 곳으로 보인다. 강릉 선교장 외별당. 동쪽편에 별도의 출입문을 두고 독립된 가옥을 형성하고 있다. 맏아들의 신혼 살림이나 작은 아들의 분가 분가 이전에 사용하던 건물이며 손자들도..

고택_정원 2010.09.11

강릉 활래정, 선교장에 세워진 경포호수에서 가장 화려한 정자

강릉 활래정은 강릉 지역에서 가장 큰 99칸의 대저택인 선교장 입구에 있는 연못가에 세워진 화려한 정자이다. 창덕궁 후원의 궁궐 정원에서나 볼 수 있는 물위에 떠 있는 누마루를 두고 있는 정자로 온돌방과, 다실도 두고 있는 별당 역할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연못은 선교장 서쪽 봉우리에서 연못을 거쳐 경포호수로 빠져 나가는 활수의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구한말에 세워진 이 건물은 당시에 유행하던 많은 한국 건축양식들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정자이다. 강릉 선교장 입구의 큰 연못에 세워진 별당 건물인 활래정. 99칸의 대저택인 선교장의 규모에 걸맞게 상당히 규모가 큰 연못을 두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선시대 법규상 이런 규모의 연못을 조성하고, 정자와 저택을 세우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

조선 관아 2010.05.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