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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릉 3

경주 낭산 (사적 163호), 선덕여왕릉과 사천왕사가 있는 신라인들이 신성시여겼던 숲

경주 도심에서 울산방향의 국도와 철도가 지나는 동남쪽에 위치하는 낭산은 선덕여왕릉을 비롯하여 사천왕사, 황복사 등의 절터가 있는 곳으로 사적 163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주 낭산은 누에고치모양처럼 남북으로 길게 누워 있는 해발 100m 정도의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신라인들이 신성시여겨왔던 곳이다. 삼국시대 신라에서 불교가 공인된 법흥왕대에 신라인들이 신성시여겼던 숲에 7처가람이라는 영흥사, 황룡사, 분황사, 사천왕사, 영묘사, 담엄사 등이 세워졌는데, 그 중 낭산에는 사천왕사가 세워졌다. 경주 낭산은 보문동.구황동.배반동 일대에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낮은 야산으로 북쪽편으로는 황룡사와 분황사가 있고 서쪽편으로는 경주의 궁궐이 월성이, 동쪽편으로는 명활산성 아래 신라 6촌 중 하..

경주 사천왕사지 (사적8호), 문무왕이 당나라를 물리치고자 낭산에 세웠던 사천왕사 절터

경주시 배반동에 있는 사적 8호로 지정된 사천왕사지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에 처음 지은 사찰이다. 사천왕사는 679년(문무왕19)에 문무왕이 당나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웠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사천왕사가 위치한 곳은 신라인이 신성시여기던 경주 낭산 남쪽 끝 자락으로 경주에서 울산을 통해 일본과 연결되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선덕여왕이 죽으면 도리천에 묻어줄 것을 유언했다고 하며, 사천왕은 불교에서 수미산입구를 지키던 천왕들로 선덕여왕릉이 있는 낭산이 수미산임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고 있고, 그 예언이 실현시켜준 사찰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사천왕사는 경덕왕 때 향가인‘도솔가’, ‘제망매가’를 지은 고승 월명이 머물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사천왕사 절은 없어지고 남북..

절터 2012.07.13

경주 선덕여왕릉 (사적 182호), 경주 낭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신라 최초 여왕의 능

선덕여왕은 신라 27대왕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다. TV드라마를 통해서 잘 알려진대로 이름은 덕만이고 진평왕의 딸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선덕여왕은 내정에서는 선정을 베풀어 민생을 향상시키고 구휼사업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자장법사를 중국에 보내 불법을 들여여고 많은 유학생들을 파견하여 당나라 문물을 받아들이는데도 힘을 기울였다고 한다. 경주의 대표적인 유적인 첨성대를 건립하였고, 분황사를 비롯한 많은 사찰들을 창건하고 황룡사 목탑을 세우는 등 불교를 크게 진흥시켰다. 대외관계에 있어서는 백제와 신라의 적극적인 공세를 김유신과 김춘추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당나라와는 외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였다. 선덕여왕의 능은 경주 남쪽 낭산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낭산은 남북으로 길게 누에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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