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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13

[맛집] 속초 학사평 콩꽃마을 순두부촌, 미시령을 넘어서 첫번째 만나는 마을

설악산 관광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속초 학사평 순두부촌이다. 인제에서 험한 미시령길을 넘어와서 첫번째로 만나는 동네로 순두부가 맛있었던지 지금은 순두부촌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미시령에서 내려오는 국도변에 순두부를 파는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을 맞아주었던 대포항,아바이순대와 함께 속초와 설악산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금은 인제와 속초를 연결해주는 미시령터널이 생기고 서울에서 속초를 오가는 46번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서울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면 속초에 도착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오전에 출발하더라도 저녁은 되어야 속초에 도착할 수 있었던 먼 여행길이었다. 실제로 맛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워낙 먼 여행길을 달려와..

맛집 2011.08.22

설악산 산행, 주봉 대청봉에서 오색약수까지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마침내 등산의 목적지인 대청봉에 올랐다.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까지는 약 30분정도 걸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였다. 중청대피소가 워낙 높은 곳에 있다보니 중청대피소에서 보는 대청봉은 높이가 별로 높지 않고 경사도 거의 없어서 마치 동네 뒷산을 보는 느낌이었다. 해발 1,708m로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대청봉에 드디어 올랐다. 대청봉 일출이 대단한 장관이라고 알려져 있고, 대청봉에서 동해바다를 본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하는데 그런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다. 다만 멀리서 희미하게 동해바다의 모습을 볼 수는 있었다. 대청봉이 설악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다고 하니, 사방이 발아래로 보이는 듯 했다. 형제처럼 중청봉은 대청봉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설악산의 그 많은 봉..

한국의 풍경 2010.09.26

설악산 산행, 제2봉 중청봉과 중청대피소 (산장)

외설악 입구인 신흥사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꼬박 한나절이 걸려서 해가 질 무렵인 저녁 6시경에 해발 1,708m 주봉인 대청봉과 중청봉 사이에 위치한 중청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청봉 정상 다음날 아침에 오르기로 하고 중청대피소에서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했다. 설악산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중청대피소 부근은 설악산은 변화무쌍한 날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곳이었다. 잠시 날이 밝았다 싶으면, 구름이 몰려와서 한치앞도 분간할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다시 금새 구름이 걷히기를 수없이 반복하고 있었다. 중청대피소는 설악산 대청봉을 찾는 사람들이 꼭 찾게되는 가장 잘 알려진 대피소로 가을 행락철에는 등산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다고 하는데 여름이 끝난 9월초 초가을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대피소 앞..

한국의 풍경 2010.09.25

설악산 산행, 희운각대피소(산장)에서 소청봉 분기점까지

외설악입구에서 대청봉까지의 기나긴 여정에서 제일 험난하고 힘들었던 코스는 희운각대피소에 소청봉과 대청동으로 가는 분기점이 있는 설악산 정상에 가까운 고개일 것이다. 외설악에서 천불동계곡을 지나서 꽤나 높은 곳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했던 곳이 공룡능선으로 가는 분기점이 있는 무너미 고개였다. 울산바위를 비롯하여 꽤 많은 봉우리들이 발 아래로 보이고, 공룡능선의 험난한 봉우리들과 비슷한 높이까지 올라왔다고 나름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는데, 희운각에서 소청봉으로 가는 분기점까지의 길은 꽤나 높았고, 경사도 험난했다. 설악산 대청봉까지 가는 길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계곡에 자리잡은 희운각 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중청산장까지 올라가는데 끝없이 이어진 계단길을 걸어올라간 것 같다. 아마도 희..

한국의 풍경 2010.09.18

설악산 산행, 천불동계곡에서 양폭대피소(양폭산장)까지

외설악을 출발하여 산책하는 기분으로 비선대까지 걸어올라가면 이제는 본격적인 등산분위기가 나는 길을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설악산 등반코스인 천불동 계곡을 따라서 계속 걸어 올라갔다. 비선대에서 시작해서 대청봉에 이르는 천불동계곡은 얼마전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서 맑은 물이 세차게 흐르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일년중 폭포와 계곡에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물이 흐르는 계곡의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 할 수 있었다. 설악산 고갯길이나 대청봉 아래 경사가 심한 길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경사가 있고 꽤나 긴 계곡을 걸어가는 것은 본인 체력에 비해서 쉬운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천천히 쉬엄쉬엄 걸어 올라갔기때문에 ..

한국의 풍경 2010.09.15

설악산 백담사, 가을 사찰 풍경

백담사는 설악산 내설악 내 깊은 산중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인 까닭에 일반적인 법당도 있지만 여러 사람들이 하루쯤 묵을 수 있는 숙소 역할을 하는 건물이 많은 사찰이다. 그리고 사찰 규모는 크지 않고 불전도 많지 않지만 이런 건물들이 많고 설악산 산중에 흔치 않은 평지에 자리잡은 까닭에 멀리서 보면 규모가 꽤 큰 사찰 처럼 보인다. 그리고 지금은 많은 부분이 만해 한용운 선생과 연관되어 보이는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전두환씨 때문에 더욱 유명해 지기는 했지만......) 백담사에 있는 부속 건물인 만해교육관. 수행과 숙박, 두가지 용도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건물로 보인다. 이런 부속 건물이 백담사에는 많아 보입니다. 나한전 우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만해당. 연구소 현판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전국 사찰 2010.09.13

[설악산 신흥사] 외설악에 자리잡은 유명한 사찰

신흥사는 설악산에 자리잡은 사찰로서 백담사 등을 말사로 거느리고 있는 주 사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의 유명세로 인해서 불국사와 더불어 가장 많은 사찰이지만 실제 규모는 크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사찰은 깊은 산중에 자리한 사찰답게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을 주불당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을 오르는 길과 울산바위를 오르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신흥사 탐방 1. 범종각, 보제루 2. 주 불전인 극락보전 3. 명부전과 삼성각 4. 주변 풍경 신흥사를 오르는 숲길입니다. 돌담이 정겨워 보이고 수목이 우거져 있습니다. 출입문인 사천왕상이 있는 문입니다. 출입문을 들어..

전국 사찰 2010.09.12

[설악산 계조암] 흔들바위와 함께 있는 작은 암자

설악산 울산바위 아래 신흥사의 부속 암자인 계조암이 흔들바위와 같이 있다. 예로부터 이곳에서는 고승들이 수도를 하던 바위속에 자리한 암자이지만 오래된 건물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뒤로는 햇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울산바위가 보이고 앞으로는 설악산 계곡과 봉우리들이 보이는 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계조암 외부에는 삼성각이 있고, 계조암은 바위사이 동굴이라고 한다. 바위사이로 계조암이 보입니다만 공사중이라 그런지 경치는 ... 계조암과 흔들바위는 같은 장소에 있다. 사람들이 열심히 흔들바위를 굴려보고 있다. 계조암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계조암을 오르는 돌계단 아래에서 본 계조암과 흔들바위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산내 암자이다. 설악산 울산바위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흔들바위가 나..

전국 사찰 2010.09.12

[인제 설악산 백담사] 내설악에 자리한, 만해 한용운 선생이 수행했던 사찰

내설악에 자리잡고 있는 백담사는 우리에게 두가지로 많이 알려진 사찰입니다. 하나는 만해 한용운 선생이 이곳에서 입산수도하여 깨달음을 얻을 사찰로 유명하며, 다른 하나는 5공청산 과정에서 전두환씨가 이곳에 유배생활 비슷한 것을 하면서 뉴스에 오르내리게 되어 더욱 유명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행과 유배의 의미가 딱 어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백담사 이기도 합니다.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기는 하지만 백담사까지 갈려면 수km를 걸어야만 갈 수 있는 속세와 멀리한 지리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 백담사 탐방 1. 백담사 오르는 길 2. 백담사 입구 3. 백담사 풍경 4. 만해기념관 5. 백담사 극락보전, 나한전 6. 겨울 백담사 풍경 백담사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백담사의..

전국 사찰 2010.09.12

설악산 신흥사, 사찰 주변 풍경

신흥사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오르는 길과 대청봉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규모는 크지 않고 숲속에 은신해 있는 듯한 사찰입니다. 주위가 설악산의 울창한 수목으로 뒤덮혀 있는 산중 사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악산 신흥사 입구로 들어가는 길. 돌담길이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다. 신흥사에서 뒷편으로 보이는 권금성과 케이블카. 신흥사에서 스님들이 수행하는 건물인듯. 신흥사 마당에 있는 당간지주(?) 신흥사 주 불전인 극락보전 앞 마당. 신흥사 주불전인 극락보전과 명부전 신흥사 입구에 있는 보제루와 범종각

전국 사찰 2009.11.11

[설악산 신흥사] 일주문, 설악산 외설악 입구 가을 풍경

일년 사계절 중 설악산이 가장 아름다울 때인 가을의 풍경입니다. 아직 산아래까지 단풍이 물들지는 않았지만 가을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설악산 외설악 지구의 입구이자 신흥사의 출입문입니다. 외설악 지구를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청동불상입니다. 웅장하게 지어졌지만 주위의 자연경관과는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닙니다. 신흥사 입구에서 보이는 울산바위입니다.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는 등산객들.... 멀리 보이는 설악산을 봉우리들 설악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중의 하나인 권금성입니다. 한반도의 중추인 태백산맥중에 가장 높은 대청봉(1708m)을 정점으로 펼쳐진 설악산은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봄의 철쭉 등 온갖 꽃과, 여름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 설악제 기간을 전후한 가을 단풍, 눈덮인 설경 등 사시..

설악산 백담사, 사찰 입구 일주문과 설악산 계곡

설악산 내설악에 자리잡고 있는 백담사는 인제의 국도변에서 10km이상 계곡을 따라서 들어가만 갈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백담사는 설악산에 있기 때문에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큰 개울가에 설악산내 흔치않은 평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뒤로는 아직 한참을 계곡을 따라 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설악산의 많은 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 설악산 백담사 입구.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화 같은 길 중간에 백담사에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일주문을 볼 수 있다. 설악산 내설악을 관통하는 커다란 개울가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백담사의 전경. 멀리서 보기에는 규모가 아주 큰 사찰처럼 보입니다만 실제로 사찰 자체의 규모는 크지 않다. 백담사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설악산의 풍경. 무려 10km정도를 계곡을 따라 ..

전국 사찰 2009.11.09

설악산 백담사, 백담사 오르는 길과 백담계곡

백담사에서 인제 국도변까지의 거리는 약 10km정도이다. 백담계곡을 따라서 있는 계곡길은 험하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겨울에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다. 가을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때문에 버스를 타고 내려갈 수 없어서 걸어서 내려가 보았는데 아름다운 계곡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은 덤으로 얻었다고 생각됩니다. 백담사 입구. 주위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만나는 다리. 맑은 계곡물과 주위의 단풍을 볼 수 있다. 첫번째 다리에서 보이는 백담사 방향의 풍경. 다리를 건너서 첫번째 고갯길을 올라가고 있다. 첫번째 고개에서 내려다 본 백담계곡의 개울 풍경 개울에 흐르는 맑은 물과 깨끗한 바위들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산책길을 걷는 기분이다. 맑고 깨끗한 백담계곡을 흐르는 개울물 중간쯤에 볼 ..

전국 사찰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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