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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2

남양주 홍유릉 유릉(사적207호), 조선왕조 마지막 순종의 능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조선왕조 마지막 왕이 순종과 순명효황후 민씨, 순정효황후 윤씨를 합장한 유릉이다. 순종이 승하한 1926년에 조성된 유릉은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왕릉으로 원례는 새로 즉위한 왕이 국장을 주관하지만, 순종의 장례식은 당시 이왕직 장관이었던 민영기가 주관하였다. 기존의 왕릉과는 달리 황제의 예를 능을 조성한 홍릉과 거의 비슷하게 조성하였다. 왕릉의 석물들을 현대 조각상처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등 기존의 관례에서 벗어나 일제가 영향을 미친 부분이 많은 왕릉이기도 하다. 순종의 능을 조성한 이후 서울 광진구 유강원에 있던 순명효왕후를 함께 모셔 합장릉으로 조성하였다. 유릉의 조성은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졌지만, 마지막으로 합장된 순정효황후가 해방 이후 1966년에 돌아가시면서 이곳에 ..

남산골한옥마을,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 안채

이 집은 제기동에 있던 순종의 장인이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그의 딸이 1906년 동궁 계비로 책봉되어 창덕궁으로 들어갈때 즈음에 지은 재실이라고 한다. 이 재실을 주로 순종이 제사지낼때 사용했던 재실이라고 하는데, 국왕이 윤택영의 집에 제사를 지내러 올 일은 없었을 것이고, 근처에 있었든 명성황후의 능이었던 홍릉에 들릴때 사용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900년대 초에 지어진 한옥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등지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건물 뒷편에 사당이 있다. 구한말 채무왕으로 악명높았던 윤택영이 동궁 계비 간택을 위한 로비 목적으로 이 건물을 지은 것으로 보이며, 돈을 물쓰듯이 썼던 윤택영이 상당히 크고 화려하게 지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형이 첩을 위해서 지었던 옥인동 윤씨가옥과 나란히 한옥마을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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