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원은 조선 26대 고종황제의 후비인 순헌황귀비 엄씨의 묘소이다. 황귀비는 조선의 마지막 왕이라 할 수 영친왕을 낳았으며, 그녀의 위패는 경복궁 뒷편 칠궁에 모셔져 있다. 황귀비는 양정의숙, 진명여학교를 설립했고, 숙명여학교 설립에 거액을 기부하여 구한말 사학발전에 공헌하기도 했다. 원래 이곳은 명성황후의 홍릉이 부근에 있었고, 고종도 이 곳에 능을 조성할려고 했던 것 같은데 고종과 명성황후의 능인 홍릉은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다. 영휘원은 영친왕의 장남이자 영휘원 주인인 엄귀부의 장손인 이진의 묘소인 숭인원과 나란히 있고, 아들인 영친왕과 며느리인 이방자여사의 묘는 영원이라하여 남양주 홍릉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고종의 후비이자 구한말에 여러 사학 설립에 기여한 엄귀비의 묘소인 영휘원 능원 입구임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