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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2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분수광장

서울 신세계백화점은 1930년 일본 미쓰코시백화점으로 시작한 지금은 없어진 종로의 화신백화점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이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고풍스러운 멋은 없어졌지만,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건물이다. 이 신세계백화점이 있는 자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주로 거주하던 남촌의 대표적인 건물로 서울시청의 전신격인 경성부청이 있던 자리이다. 맞은에 위치한 조선은행, 경성우편국과 더불어 행정 및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도 제일은행 본점과 나란히 하고 있던 이 건물은 현재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이다. 리모델링이 끝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현재 모습. 옛건물은 원형을 유지한채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뒷편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했다. ..

옛제일은행본점 사옥, 일제강점기에 지어졌지만, 새건물처럼 보이는 건물

일제강점기에 서민금융을 목표로 했던 조선저축은행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 수신규모가 가장 큰(?) 은행이었으며, 1997년 IMF금융위기로 외국계 자본으로 넘어가 버린 옛 제일은행 본점건물이다. 한국 최초로 철골.철근 건물로 지어졌으며, 맞은편에 위치한 르네상스 양식의 한국은행본점과 대비되는 전형적인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비록 수리가 되어왔겠지만 옆에 있는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 아닌 최근에 지어진 건물처럼 보이는 건물이다. 옛제일은행 본점 건물은 신세계백화점과 나란히 있으며, 백화점 건물로 오해받기 쉬운 건물이다. 지상 5층 건물로 외벽을 국내산 화강석으로 마감했으며 웅장하면서도 단정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믿기지 않는 건물이다. 건물 정문.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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