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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검당 3

부산 범어사, 승려들이 수행하는 요사채와 범종루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 중 하나로 동남해안에 출몰하던 왜(倭)를 물리치고하는 바램으로 세운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었던 것을 광해군 이래로 오랜 기간에 걸쳐서 중건하기 시작하여 숙종때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사찰의 가람배치는 상단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불전들이, 중단에는 보제루를, 하단에는 일주문 등을 배치하여 전체적을 3단을 이루는 화엄종 사찰 건물 배치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범어사는 화엄종의 성격을 갖고 있는 사찰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선종의 성격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수행을 하는 승려들의 공간인 많은 요사채들을 두고 있다. 주로 사찰 좌우에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이 곳을 찾는 신도들이나 관람객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범어..

공주 마곡사, 요사채인 심검당과 고방 (템플스테이 하는 곳)

차령산맥 남쪽 태화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마곡사는 640년 자장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마곡사의 역사는 고려중기 불교 결사운동을 이끌고 오늘날 조계종을 만든 보조국사 지눌이 중수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내력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마곡사의 성격은 선종계열로 수행을 중시하는 가람배치를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승보사찰이라는 순천 송광사와 비슷한 느낌이다. 마곡사는 수행을 중시하는 사찰답게, 주변에 수행을 할 수 있는 많은 부속암자를 두고 있으며, 경내 한쪽편에는 불전으로 부처님의 제자들을 모신 응진전을 두고 있다. 또한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다른 사찰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요사채 건물들을 두고 있는데, 사찰입구 영산전 주변으로 큰 규모의 요사채 건물인 매화당과 수선사를 두고 있다. 사찰경내에는 ..

[서산 개심사(開心寺)] 심검당과 무량수각,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서산 개심사는 불전은 대웅전과 명부전만 있는데 비해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채는 심검당, 무량수각을 비롯하여 일반 주택같은 건물 여러동이 있다. 아마도 스님들도 있지만, 이 곳에 잠시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심검당은 조선 성종때 지은 건물이라 하며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지만 사찰 건물같지 않고 여러동의 건물들이 붙이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무량수각은 원래 불전이었던 건물을 요사채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서산 개심사 요채채인 심건당. 전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지은 이 건물이 원래의 건물로 보이고 왼쪽으로 여러동의 건물의 덧붙힌 것으로 보인다. 심검당 앞으로는 툇마루가 있어 사람사는 분위기를 주고 있다. 심검당 옆으로 이어진 건물. 비뚤비뚤한 나무로 기둥을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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