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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새 5

[경주박물관 미술관] 황룡사지 출토 기와와 전

황룡사는 신라 칠처가람의 하나로 규모나 위상에 있어서 신라 최고의 사찰이었다. 황룡사는 진흥황 14년(553)에 월성 동쪽 지금의 구황동에 짓기 시작하여 17년만에 완성한 사찰이다. 현재 남아 있는 절터의 면적은 약 2만5ㅍ천여평에 달하며, 절터에는 당시 건물이 들어섰던 초석이나 불상이 있었던 석불대좌 등이 잘 남아 있는 편이다. 사찰의 가람배치는 중문, 탑, 금당, 강당이 일열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1탑 1금당의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황룡사에는 신라 삼보 중 장륙존상과 경주의 랜드마크가 되었던 구층목탑이 있었고, 화가 솔거가 그린 금당벽화도 있었다. 또한 원효대사가 이 곳 황룡사 강당에서 강론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신라 진흥왕때 처음 세워진 황룡사는 신라가 멸망한 이후에도 고려 고종 23년(129..

지역박물관 2011.11.08

[경주박물관 미술관] 신라의 절터 출토 기와, '신라의 미소'라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경주에는 많은 사찰이 있었으며, 그 중 불국사는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신라가 불교를 공인한 것은 법흥왕때인 527년으로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귀족들의 반발을 잠재우면서 국가적인 종교로 발전하게 되었다. 삼국시대 경주에는 7처가람이라 하여 신라인들이 신성시 여기던 숲이 있던 곳에 큰 사찰들이 들어서게 된다. 경주 동쪽편의 분황사와 황룡, 남쪽편 낭산 끝자락에 세워진 사천왕사, 서쪽편 오릉 주변의 영흥사, 영묘사, 담엄사, 흥륜사가 있다. 특히 신라 시조인 박혁거세의 능이 있는 오릉 주변에 많았다는 것은 불교 공인을 반대한 세력을 박씨들이 대표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원래 경주의 중심이 오릉 주변이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 같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칠처가람에서 ..

지역박물관 2011.10.30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통일신라 기와, 불교공예품

삼국시대 신라를 대표하는 유물들은 마립간시기 고분에서 껴묻거리로 출토되는 금관을 비롯한 다양한 금속장신기와 토기들일것이다. 이런 껴묻거리를 무덤에 묻는 문화는 불교를 받아들임으로서 많이 약해진 것으로 보이며, 불교국가로 변신하기 시작한 법흥왕대 이후에는 이전에 고분을 조성할 때 쏟았던 노력과 관심이 사찰을 건립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바뀌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사람들은 황룡사, 불국사를 비롯하여 많은 사찰들을 세웠으며, 그 중 일부가 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재로 오늘날까지 전해온다. 신라의 문화재 가운데 그 비중이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당시 절터나 건물터에서 발견되고 있는 기와들에서 당시 사람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신라의 미소'라고도 일컫어지는 영묘사 절터에서 발견된 ..

지역박물관 2011.10.27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황룡사실 - 치미, 기와, 수막새, 암막새

국립 경주박물관에 전시된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 중 기와와 같은 건축자재들이다. 황룡사의 규모를 느끼게 해 주고 있는 유물들로 바닥에 깔았던 용무늬전, 장식용 기와인 치미 등이 있는데 각각에 다양한 무늬로 장식해 놓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후대에 만들어진 궁궐 등의 건축물에 비해서 상당히 화려했었다는 느낌을 많이 갖게 한다. 황룡사지에서 발굴된 치미. 치미는 건물의 양끝을 세운 장식용 기와인데 통일신라 이후의 건물에는 치미가 있는 건물이 거의 없고 지금은 일본 나라의 동대사 같은 큰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상당히 화려하며, 외부에 금박 같은 것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 같다. 치미는 궁궐이나 절의 용마루 양끝에 세운 장식용 기와이다. 치미를 놓으면 건물이 더 높아 보이기 때문에 ..

지역박물관 2009.07.19

국립경주박물관 사천왕사특별전 - 기와, 수막새, 암막새, 치미 등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사천왕사 특별전에 전시되어 있는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 사찰 건물을 구성하는 기와, 수막새, 치미이다.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기와, 수막새 등과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치미가 전시되어 있다. 치미가 있는 건물은 우리나라 사찰 건물에는 없고 일본 나라의 동대사에 가서 보면 본당 건물에 치미를 볼 수 있다. 사천왕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이 세운 사찰로 선덕여왕 능이 있는 언덕 아래에 자리잡고 있었던 사찰로 황룡사, 불국사와 더불어 통일신라 경주를 대표하는 사찰이었다고 한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 사찰 금당이나 궁궐 등 대형 건축물에 사용되었던 치미. 장식적 기능이 강했던 구조물로 당나라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화마(火魔)를 다스린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이..

지역박물관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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