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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2

양주목 관아, 한양 동북방면에 있었던 큰 고을

서울과 함경도를 연결해 주는 3번국도는 옛날부터 물자와 사람의 이동이 많았던 경제적,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교통로였다. 이 길을 통해서 함경도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해산물(건어물)과 북방 만주지역에서 들어오는 교역품들이 서울로 들어오는 길이었고, 군사적으로 북만주 지역에서 한강유역으로 가장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길이었다. 그래서 삼국시대에는 이 지역은 한강유역을 쟁취하기 위해서 차지해야 할 중요한 지역이었다. 북한산 동북쪽 지역에는 그래서 고려시대부터 양주목이 설치되어 이 일대 전체를 다스리는 관리를 두었다. 양주목은 외관직인 정3품 목사가 다스리던 지역으로 현재 행정구역으로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구리시와 서울의 강북구, 노원구, 중랑구, 도봉구 등을 포함하는 현재의 광역시와 비슷한 ..

조선 관아 2010.09.27

양주목 관아, 양주향교

양주목은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동북쪽 관문으로 지금은 경기북부지역에 있는 작은 도농복합시이지만 현재의 양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서울 동북쪽 노원구, 강북구, 중랑구, 도봉구 일대를 포함하는 상당히 큰 고을이었으며, 정3품에 해당하는 목사가 고을의 수령이었던 곳이다. 양주목의 규모에 맞게 양주목 관아는 서쪽편 객사자리가 있었던 유양초양학교부터 시작하여 동쪽편 양주향교까지가 관아가 있었던 지역으로 그 넓이가 상당히 넓다. 양주목 관아지 동쪽편에 자리한 양주향교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기는 하지만,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것을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양주목 관아를 구성하던 건물 중 제일 먼저 복원되었는데, 고을 규모에 걸맞게 향교 또한 넓고 규모가 있어 보인다. 양주향교는 앞쪽에 강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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