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관은 우리나라 최대의 단층목조건물로 앞면 15칸, 옆면 5칸의 큰 건물이다. 여수에 있던 전라좌수영 관아 건물 중 중심이 되는 건물로 국왕을 상징하는 궐패를 모시고 좌수영을 방문한 관리들이 묵는 숙소로 사용되었던 객사 건물로 통영 세병관과 함께 조선시대 남해안을 지키던 조선 수군의 위용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진남관 입구 오른편에는 크지는 않지만 진남관과 전라좌수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관에는 많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조선시대 남해안을 지키던 수군의 역할, 객사건물이었던 진남관의 건축적 의미, 전라좌수영의 규모와 성격,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과 전라좌수영의 활약들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진남관의 규모와 용도 진남관의 정면길이는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