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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궁 11

[북경 자금성] 영수궁 내전격인 이화헌(頣化軒)

자금성 내전의 중심 건물인 락수당(樂壽堂) 뒷편으로는 이화헌을 비롯하여 많은 건물들이 있고, 그 중간 중간에 수석과 수목으로 만든 작은 정원들이 있다. 자금성에서도 영수궁 내전에서 제일 뒷편에 속한 이 곳은 퇴위한 황제나 태후들이 머둘던 곳으로 가장 음침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장소이다. 건물내부에는 햇볕이 거의 들지 않고, 작은 수석과 나무들로 이루어진 정원만이 이 곳에서 살던사람들이 볼 수 있었던 광경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 곳 이화헌 안쪽에는 청말에 영.프 연합군이 북경을 침략했을때 서태후에게 황제가 연합군과 담판을 하도록 건의했다가 빠져 죽은 우물이 있어 더욱 그런 분위기를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낙수당(樂壽堂) 뒷편에 위치한 이화헌 이화헌 편액 이화헌 건물 앞 마당에 위치한 노송과 ..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락수당(樂壽堂), 보물이 전시관 진보관의 핵심 건물

자금성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영수궁에서 이화헌과 함께 제일 뒷쪽편에 자리한 궁궐 건물인 락수당이다. 지금은 진보관이라 불리는 중국의 보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고궁박물관 전시영역 중의 핵심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락수궁 내부에는 옥으로 구현한 신선이 사는 별천지를 전시하고 있다. 중국 도교에서 신선이 거처하는 세상을 상상으로 이미지화한 것이데,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궁궐 건물로는 큰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이화헌과 더불어 내부에는 아름다운 정원을 갖추고 있다. 신선이 사는 세상을 옥을 비롯한 진귀한 돌만을 다듬어서 구현해 놓고 있다. 북경 자금성에서 전시하고 있는 문화재 중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금성 영수궁 내전 건물인 락수당(樂壽堂). 건물 외형은 다른 건물..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건륭제 화원 휴식 공간, 고화헌(古華軒) 외

영수궁 건륭제 화원의 수석과 고목으로 장식한 오묘한 정원을 지나서 자금성의 보물들을 전시한 진보관 건물로 사용하는 락수당(樂壽堂)앞으로 나오는 출구까지는 고화헌을 비롯하여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금은 이 곳은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여러 건물이 있는 것으로 봐서, 원래의 건물이 아니라 복원한 건물들인 것으로 보인다. 햇볕이 들지 않는 깊은 구중궁궐이란 의미가 어울리는 분위기를 주고 있는 장소이다. 건륭제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영수궁 건륭제 화원에서 가장 큰 건물이자 휴식공간인 고화헌(古華軒). 중국 궁궐 건물들은 난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옛날 궁궐에 황족들이 지나면서 곳곳에 앉아 쉴 수..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건륭제 화원, 아름다운 수석으로 꾸며진 화원

청나라 건륭제가 퇴위 후 거처할 목적으로 세운 영수궁 내전에는 건륭제 화원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정원이 내전 서쪽편에 조성되어 있다. 이 곳 건륭제 화원에는 고화헌(古華軒), 수초당(遂初堂), 송수정(耸秀亭)과 같은 정자들을 중심으로 푸른소나무와 진기한 수석들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놓고 있다. 이 건륭제 정원은 당대 중국 정원 기술을 집약했다고 할 수 있는 자금성 내에서도 숨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수석을 이용한 정원은 중국 특유의 정원 풍경으로 도교의 신선사상이 담겨있는 풍경이다. 건륭제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수석으로 실제 산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수석위에 세워 놓은 작은 정자. 아마도 건륭제만이 이 곳 정자위에 올라갈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슬을 모으는 곳이란 뜻의 승로대(承..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구룡벽(Nine dragon Screen Wall), 아홉마리 용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조각

자금성 동쪽편에 위치한 영수궁(寧壽宮) 출입문인 황극문(皇極門)을 마주보고 있는 구룡벽이다. 청나라 건륭제떄 만들어진 이 구룡벽에는 9마리의 용이 270개의 유리조각을 이어 만들었다. 구룡벽에는 바닷물과 함께 파도와 구름에 둘려싸인 9마리의 용과 바위가 그려져 있다. 고대 중국에서 용은 황제의 상징으로 구룡벽은 명대에 만든 산시성 다퉁 구령벽이 있고, 북경 북해공원에도 구룡벽이 있다고 한다. 화려한 색감의 유리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용을 장식해 놓은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살아움직이는 듯한 9마리의 용을 새겨놓고 있는 구룡벽. 구룡벽에 새겨진 아홉마리의 용. (순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구룡벽 아홉마리의 용 중에서 동쪽에서 세번째 용은 구룡벽 제작과정에서 실수로 유리를 깨뜨려서 나무로 만들어 붙혀 놓고 ..

중국(China) 2009.11.14

[중국 자금성] 영수궁 내전격인 양성전

퇴위한 황제를 위한 궁궐인 영수궁에서도 내전에서 속하는 첫번째 건물이 양성전이다. 양성전은 정전인 황극전에 비해서 웅장하거나 위압적인 모습은 거의 볼 수 없고, 사람이 살았던 생활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내전 영역으로 들어서면 신하들이 도열하거나 행사를 위한 마당은 거의 없고, 여러 건물들이 이어져 있으며, 중간에 수석들을 모아서 정원을 꾸며 놓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양성전 내부에는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건물내부는 넓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아담한 규모이다. 내전에 속하는 영수궁 양선전은 높은 월대위에 설치한 건물이 아니라 평지보다 약간 높은 축대를 쌓아 건설한 건물이다. 정전 건물들에 비해서 형식적인 요소를 많이 배제한 것으로 보이며, 실용적이고 편안함을 추구한 것으..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영수궁, 편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건물

영수궁 황극전 뒷편에는 황극전에 비해 장식이나 위압감이 적은 건물인 영수궁이 있다. 영수궁 월대는 황극전에 비해 장식이 거의 없고 간결해 보인다. 황극전과 영수궁은 같은 높이의 월대로 연결되어 있으며, 퇴위한 황제가 일상적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든 편전 기능의 건물로 보인다. 영수궁 건물은 단층 팔작지붕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황극전과 더불어 같은 영역을 이루고 있는 건물이다. 자금성 황극전 뒷편에 위치한 영수궁. 황극전에 비해서 건물의 크기도 작고, 장식도 거의 없다. 자금성 영수궁 출입문. 문살에 장식이 거의 없고 실용적인 분위기의 건물이다. 기둥에 황제를 상징하는 구름과 용을 장식하고 있다. 영수궁 편액. 한자와 만주어를 병기해 놓고 있다. 영수궁 월대에는 장식이 거의 없고, 동물머리모양의 배수..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영수궁 황극전 월대

영수궁 황극전은 1층 월대 위에 세워져 있다. 정문인 영수문에서 황극전까지는 월대와 같은 높이의 통로가 있다. 월대의 난간, 계단 등 주용 구성부분은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태화전 월대 등과 마찬가지로 동물머리 모양의 배수구를 가지고 있다. 태화전과는 달리 화재에 대비한 황동 드므는 없고, 월대 위에 해시계와 대리석으로 만든 등이 놓여 있다. 황극전 월대. 1층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는 월대와 비슷한 높이의 통로가 있고, 월대 좌.우.정면에 월대를 오르는 계단이 있다. 황극전 월대 모서리의 용머리 모양의 배수구. 정문인 영수문과 황극전 사이의 통로. 대리석으로 만든 삼도가 있다. 황극전 앞 황제의 가마가 지나가는 답도의 소맷돌. 태화전 등 다른 답도의 소맷돌과는 다른 그림이 새겨져 있다. ..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황극전, 영수궁(寧壽宮) 중심 건물

퇴위한 황제를 위한 궁궐인 영수궁에서 법전 역할을 하는 건물인 황극전이다. 황극전은 앞면이 9칸인 규모가 큰 건물로 2층지붕을 하고 있다. 황극전은 황제의 권위를 고려하여 1층 월대 위에 세워져 있고, 정문인 영수문에서 황극전까지는 월대로 된 통로가 있다. 황극전 앞 마당의 구조로 봐서는 황극전 마당에서는 공식적인 행사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황극전 좌.우 행각들을 포함해서 진보관이라고 불리며 다양한 중국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황극전은 1층의 대리석으로 만든 월대위에 세워졌으며, 정문인 영수문에서 황극전까지는 월대로 조성된 통로가 있다. 황극전은 이층 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치미가 있는 전형적인 궁궐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황극전 편액. 한자와 만주어를 병기해 놓고 있다. 황극전 문짝과 기둥...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영수문(寧壽門), 황극전 출입문

영수궁은 건륭제가 퇴위 후에 머물 목적으로 만든 궁궐로 자금성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세종때 퇴위한 태종을 위해 만든 창경궁과 비슷한 성격을 갖는 궁궐이다. 영수궁의 중심이 되는 전각은 황극전이며, 황극전을 출입하는 문이 영수문이다. 구룡벽을 지나서 성문처럼 보이는 황극문을 지나면, 궁궐 정문 형식을 갖춘 영수문을 볼 수 있다. 영수문 앞 마당에는 황제가 지나는 길이 있고, 양쪽으로 오래된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영수문은 1층 월대위에 있으며, 답도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구룡벽과 마주하고 있는 황극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궁궐 정문 형식을 하고 있는 황극전 정문인 영수문을 볼 수 있다. 영수문 월대에서 영수궁 마당. 이 곳이 외조의 성격을 가지며, 퇴위한 황제 주관의 행사가 열렸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동쪽편 궁궐인 영수궁(寧壽宮) 들어가는 문

자금성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을 지나면 자금성 조정인 치조(治朝) 영역이 끝나고 편전과 내전 영역이 시작된다. 보화전 바로 뒷편으로는 편전이 건청궁이 있고 동쪽편으로는 구룡벽을 지나서 영수궁(寧壽宮)으로 들어 갈 수 있다. 영수궁은 건륭제가 가경제에게 황위를 전하고 퇴위 후에 거주하기 위하여 지은 궁으로 우리나라 창덕궁 서쪽에 있는 창경궁과 비슷한 성격의 궁궐이다. 자금성 관광에서 웅장한 태화전을 관람한 후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주변에 많이 마련되어 있다. 자금성 영수궁 영역으로 들어 오는 출입문인 경운문(景运門), 이 곳 주변에는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여러곳에 있다. 자금성 영운문 남쪽 행각에는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구룡벽이 있는 황극문 앞 공간으..

중국(China)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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