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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부석사 19

영주 부석사, 안양루에서 내려다 본 경치가 아름다운 사찰

영부 부석사는 백두대간 태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오래된 사찰이다. 부석사가 자리잡고 있는 영주 풍기 지역은 깊은 산중도 아니면서 산물이 풍부한 곡창지대도 아니어서 오래된 고찰이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석사는 삼국통일 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주류 불교라 할 수 있는 화엄종에 속하는 사찰로 화엄십찰 중의 하나라고 한다. 현재 부석사의 형태는 고려시대에 갖춰진 것으로 보이며, 수덕사, 봉정사 등 오래된 국보급 불전을 있는 사찰들과 비슷한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봉황산 중턱에 거대한 돌들을 이용해 석축을 쌓아서 터를 조성하고 그 위에 가람들을 배치해 놓고 있다. 이 절의 중심불전인 무량수전과 그 앞의 안양루에 올라서면 아래에서 보는 편안한 모습은..

전국 사찰 2010.09.12

영주 부석사 인근 사과밭,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소수서원, 부석사를 들어가는 국도를 따라서 자동차로 가게 되면 국도 주변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사과밭을 볼 수 있다. 봄에는 사과꽃이 반겨주고, 가을에는 탐스럽게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들이 이 곳을 찾는 사람을 맞아 주고 있다. 영주는 백두대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햇볕을 많이 받고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사과를 비롯하여 여러종류의 과일들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고장이다. 부석사의 아름다운 사찰과 소수서원의 단아함에 더불어 풍성한 사과밭이 영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상징하는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 부석사 매표소를 지나 일주문 부근 은행나무길 너머에 있는 사과밭. 여기에서는 심은지 오래된 사과나무를 볼 수 있다. 최근에 심은 것으로 보이는 어린 사..

한국의 풍경 2010.08.31

영주 부석사 삼층석탑 (보물 249호), 무량수전 동쪽에 세워진 석탑

보물 249호로 지정된 부석사 삼층석탑은 무량수전 동쪽편 언덕, 조사당을 올라가는 숲속길 입구에 세워져 있다. 부석사를 창건한 시기인 통일신라 문무왕때 세워진 석탑이다. 당시에 경주에 세워진 감은사지 석탑을 비롯한 여러 삼층석탑에 비해서 규모가 작고, 당시에는 보통 사찰 경내에 동.서 2개의 탑을 세우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부석사 삼층석탑은 언덕에 세워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세워진 석탑이라 그런지 조형미는 양호한 편이고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 석탑이다. 부석사 삼층석탑은 주 불전인 무량수전이 있는 경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조사당을 올라가는 언덕길에 위치하고 있다. 부석사 삼층석탑은 석탑기술의 화려하게 꽃피우던 통일신라 전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크지는 않지만 전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하고 ..

영주 부석사, 안양루에서 내려다 본 풍경

영주 부석사를 방문하는 첫번째 목적은 아마도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중 하나인 무량수전을 한번 직접 보고자하는 것일 것이다. 부석사 입구인 일주문 은행나무길을 따라서 걸어오른 후, 여러 단계의 축대 계단을 지나서 마지막 문인 안양문을 통과하게 되면 눈 앞에 석등과 그 뒷편의 무량수전 건물을 보게 되면 '저 건물이 무량수전이구나 !" 하는 느낌을 먼저 갖게 될 것 이다. 잠시 건물에 관심을 집중하다가, 뒤를 돌아보면 백두대간 태백산에서 뻗어나간 수많은 작은 봉우리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부석사를 두번 이상 찾는 사람들은 아마도 이 아름다운 광경을 다시 한번 보기 위해서 이 곳을 찾게 되고, 그 이후에는 부석사에 있는 많은 유물과 사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

전국 사찰 2010.01.24

영주 부석사, 부석사의 유래된 부석바위

부석사 무량수전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부석사의 유래가 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부석바위이다. 큰 글씨로 '부석(浮石)'이라는 글자를 새겨 놓고 있는 이 바위는 자연의 조화에 의해서 마치 공중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무량수전 서쪽편에서 본 부석바위. 부석바위에 새겨진 '부석(浮石)'이라는 글씨 부석바위는 아래에 작은 돌들이 받치고 있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부석바위를 떠 받치고 있는 작은 돌들. 부석바위를 감상하는 관람객들.

전국 사찰 2010.01.24

영주 부석사 입구 풍경

영주의 고찰인 부석사는 태백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풍기에서 자동차로 가을 정취가 넘치는 국도길을 따라서 40여분을 달려가면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있다. 부석사는 계곡에 위치한 사찰이 아니라 산중턱에 축대를 쌓아서 조성한 사찰인지라 깊은 산중의 호젓함은 없지만, 시골 풍경이 남아있고, 풍성하게 익은 사과밭이 도로변이 많이 있어 사과꽃이 피는 봄이나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린 가을이 여행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적기인 것 같다. 부석사 주차장을 지나면 식당들이 모여 있는 식당가가 있고, 그 중심에는 인공으로 조성한 연못과 폭포가 있다. 이 곳 풍경만 보게되면 "영주 부석사는 그럭저럭 평이한 관광지이구나!"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가을 주말인지라 분수를 크게 틀어 놓고 있어서, 인공적..

전국 사찰 2010.01.24

[영주 부석사] 당간지주

영주 부석사를 오르는 은행나무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당간지주이다. 당간지주는 절의 입구에 깃발을 다는 장대를 지탱해 주는 돌로서 모양이 화려하지는 않으나, 당간지주는 절의 역사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물로 지정된 것이 많다. 부석사 입구의 당간지주는 화려한 장식이 없는 아주 편안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부석사 입구의 당간지주. 부석사 규모에 걸맞게 크기도 크고, 원형이 잘 남아 있는 편이다. 부석사 은행나무길을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입구인 사천왕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여러 위치에서 본 부석사 당간지주 절에 행사가 있을때 절의 입구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

영주 부석사 - 자연미가 뛰어난 아름다운 석축

부석사는 한국 전통 건축 특성이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으며, 태백산 자락 중턱에 석축을 쌓아서 조성한 사찰로서 독특한 공간구조를 만들고 있다. 부석사는 넓지는 않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찰에 들어서면 좁다는 느낌을 전혀 없고 석축으로 조성된 공간 앞으로는 막힘이 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작은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부석사는 석축은 천왕문을 지나서 시작해서 9단(혹은 10단)으로 구성되었다고 하며, 사찰 가람배치에 있어서 불교의 사상을 구현하고자 함이라고 한다. 현재 삼층석탑과 종무소가 있는 공간을 오르는 3단계 석축이 있고, 범종루을 오르는 3단계 석축, 안양루를 오르는 3단계 석축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부석사 석축은 가랭이 공법을 이용하여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뛰어난 불국사 ..

영주 부석사 - 삼성각, 지장전, 요사채 (응향각, 선열당), 종무소

부석사는 중심 불전인 무량수전을 제외하고는 부처님을 모신 불전을 많이 세우지는 않고 있는 반면, 작은 건물로 지어진 스님들이 기거하면서 수행을 하는 요사체들이 무량수전 아래 공간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 조사당과 웅진전 바로 옆에 선방을 두고 있으며, 안양루 축대 아래 공간에는 스님들의 요사체인 응향각과 선열당이 있고, 범종루 아래 공간에 종무소가 자리잡고 있다. 태백산과 가까워서 그런지 삼성각이 다른 사찰에 비해서 규모가 크고, 가장 최근에 세워진 불전으로 보이는 지장전이 동쪽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부석바위 아래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삼성각. 원래는 불상을 모신 불전이었으나, 삼성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안양루 아래 공간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스님들의 요사체인 선열당. 원래 조사당 옆에 있는 건물..

영주 부석사 - 북지리 석조여래좌상 (비로자나불상)

부석사 조사당을 지나서 숲속길을 조금더 걸어가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2두개의 불전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동쪽편에는 부처님의 제자들을 모신 웅진전이 있고, 서쪽편에는 원래는 스님들의 선방이었으나 지금은 석조여래좌상을 모시고 있는 자인당이 있다. 자인당 내부에는 원래 부석사 인근 절터에 있었던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했던 비로자나불 석상 2구와 석불좌상 1구가 자리잡고 있다. 원래 같이 있던 불상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3구의 불상을 한데 모아서 삼존불상으로 모시고 있다. 삼존불 중 동쪽에 모셔진 비로자나불상. 서쪽에 모셔진 비로자나불상 삼존불상 중 가운데 모셔진 석조불상. 비로자나불상에 비해서 후대에 만들어졌으나, 석가모니를 상징해서 그런지 가운데 모셔져 있다. 삼존불상이 모셔진 부석사 자..

영주 부석사, 불전들 (웅진전, 자인당, 단하각)

부석사 중심 불전인 무량수전을 지나 숲속길을 따라가다 보면 의상대사 초상을 모신 국보인 조사당이 있고, 숲속길을 조금 더 들어가면 마지막 건물인 웅진전, 자인당과 조그만 단하각이 자리잡고 있다. 웅진전은 부처님의 제자를 모신 불전으로 보통 사찰의 경우 대웅전 옆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부석사 웅진전은 무량수전 뒷쪽편 숲속에 자리잡고 있다. 자인당은 원래 스님들의 선방으로 사용했던 건물인데 인근 사찰터에서 옮겨온 삼존여래 좌상을 모시고 있다. 부석사 조사당을 지나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웅진전과 자인당. 부처님 제자를 모신 불전인 웅진전 인근 사찰에서 옮겨온 삼존 여래좌상을 모신 자인당. 원래는 선방으로 쓰였던 건물이라 한다. 웅진전 뒷편에 있는 작은 건물인 단하각. 손에 쥐를 쥐고 있는 나한상을 ..

영주 부석사 조사당, 의상대사 초상을 모신 곳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 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불전인 부석사 조사당은 중심 불전인 무량수전이 있는 경내에서 숲속길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면 볼 수 있다. 조사당 바로 앞에는 의상대사 지팡이를 꽂은 곳에 핀 꼿인 어사화가 있으며, 동쪽편으로는 사명대사가 수도했던 곳으로 유명한 취현암이 자리잡고 있다. 부석사 조사당은 앞면3칸, 옆면1칸의 작은 건물로 맞배지붕과 주심포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조사당 내부에는 국보이자 고려시대 대표적 회화작품인 조사당 벽화(복제본)가 있다. 의상대상 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건물인 부석사 조사당. 국보로 지정된 건축물로 건축사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조사당 편액은 목재로 만들었으나, 장식과 글씨가 중국식으로 된 편액이다. 조사당 처마를 받치는 기둥에 설치한 주심포..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배흘림 기둥과 주심포 양식의 대표적 목조건축물

수덕사 대웅전, 봉정사 극락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알려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이다.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중심불전으로 아미타여래불상을 모시고 있는 불전이다. 아미타여래불상을 모신 불전을 보통 극락전 또는 무량수전이라 하는데 부석사에서는 무량수전이라 명칭하고 있다. 부석사의 또 다른 특징으로 '무량수전'이라는 편액이 중국식으로 적혀있고, 뒷편 조사당의 편액또한 글씨를 세로로 쓰는 중국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부석사 편액을 고려 공민왕이 썼다고 전해지는데, 공민왕은 원나라에 자란 사람으로써 원나라 양식으로 글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그 역사가 오래되어서 유명한 점도 있지만, 건축사적으로도 고려시대 주심포계 목조건축물을 가장 잘 구현한 건축물로도 의미가 있..

영주 부석사 - 무량수전 앞 석등 (국보), 대표적 통일신라 석등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있는 석등은 국보로 지정된 대표적인 통일신라시대 석등이다. 하지만 부석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무량수전을 열심히 살펴보고, 뒷편의 부석을 보거난 안양루에서 본 경치에 취해서 이 석등을 놓치기 쉽다. 이 석등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많은 석등 중에서도 아름다움으로 손꼽히는 석등이다. 부석사 석등과 배례석. 안양문을 들어서면 무량수전 앞 경내에 있다. 부석사 물량수전 앞 석등의 화사석. 석등 화사석에 새겨진 보살상 석등 간주석. 아주 날렵해 보인다. 석등 간주석을 받치고 있는 하대석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에는 배례석이 석등과 함께 있어 완전한 석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무량수전 앞에서 내려다 본 석등과 안양루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세워져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이다. 석등은 부처의 광명..

영주 부석사 - 안양루, 날아 오르는 듯한 누각

부석사 중심 불전인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목조 건축물 중의 하나인 무량수전 경내로 들어가는 출입문 역할을 하는 안양루이다. 안양루에서 보는 소백산맥 줄기의 넓은 산하를 보는 경치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 중의 하나이다. 안양루는 축대 아래에서 보면 웅장해 보이지만, 무량수전에서 보면 아담하며,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부석사 안양루는 중심불전인 무량수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가는 출입문 역할을 하며, 부석사를 구성하고 있는 축대 중 가장 높은 곳을 들어가는 입구역할을 하기 때문에 축대 아래에서 보면 아주 웅장해 보인다. 부석사 안양루 입구에는 '안양문'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출입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무량수전이 있는 경내에서 보면 안양루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무량수전 ..

영주 부석사 - 범종루, 부석사의 중심을 잡아 주는 누각

영주 부석사에는 뛰어난 목조 건축물이 많은데, 그중 하나인 범종루이다. 범종루는 3번째 축대을 오르는 출입문 역할을 하기도 하며, 다른 건물과는 달리 특이하게 측면을 향하게 지어 놓고 있어서 부석사 건물 배치에 있어 중심을 잡아주는 건물이기도 하다. 이름은 범종루이지만 범종은 서쪽편 범종각에 별도로 보관되어 있고, 지금은 법고와 목어만 그 위치에 있다. 부석사 3번째 축대 위 공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역할을 하는 범종루. 팔작지붕 측면이 남쪽을 향하고 있는 특이한 건물 배치이며, 일반적인 사찰의 범종루나 부석사 경내 다른 건물에 비해서 규모가 크다. 부석사 경내 중앙에 위치하여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건물이다. 부석사 범종루는 축대를 오르는 출입문의 역할을 한다. 일주문에는 '태백산 부석사'라는 현판..

영주 부석사 - 인근 사찰터에서 옮겨온 삼층석탑

부석사 천왕문을 지나서 축대 계단을 걸어서 올라오면, 실제 부석사 전체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된다. 부석사 경내에서 첫번째로 볼 수 있는 문화재로 부석사 삼층석탑을 볼 수 있다. 보통 삼층석탑은 대웅전 앞 마당에 위치하여 불교 신앙의 중심이 되는 상징물인데 이 곳 부석사 삼층석탑은 종무원 건물과 같은 레벨의 공간인 범종각 아래 공간에 위치해서 의아해 했는데, 근처 다른 사찰터에 있던 것을 이 곳으로 옮겨놓았다고 한다. 크리나 모양, 석탑을 만든 조각 기술 등을 고려해 볼때 통일신라 말기의 석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석사 삼층석탑은 조각이 섬세한 편은 아니나, 기단과 탑신의 비례가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하며, 동.서 2개의 탑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 부석사 삼층석탑의 2층 기단부. 부..

영주 부석사 - 천왕문 주변 풍경

영주 부석사는 산중턱에 축대을 쌓아서 만든 사찰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일주문에서 시작한 은행나무 가로수가 있는 언덕길을 걸어올라가면, 실질적인 사찰을 입구라 할 수 있는 천왕문을 만나게 된다. 이 곳 천왕문에서부터 단계별로 축대를 쌓아서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천왕문 부근에는 특별한 건물이나 탑은 없지만, 천왕문을 들어서면 불국사 축대와 함께 사찰 경내를 조성하는 유명한 축대를 볼 수 있다. 영주 부석사의 실질적인 출입문인 천왕문. 여기서부터 유명한 부석사 축대를 볼 수 있다. 인공적인 경주 불국사 축대에 비해서 자연석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쌓아 올린 부석사 축대를 볼 수 있다. 부석사 천왕문 천왕문 오른쪽으로 난 숲속길. 아마도 차량이 출입할 수 있도록 만든 길로 보인다.(?) 사천왕상. 천왕문을..

영주 부석사 - 일주문과 은행나무길

태백산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영주 부석사는 절 마당에서 내려다 본 경치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사찰이다. 부석사는 계곡이 아닌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지만 올라가는 길은 어렵지 않고 평탄한 편에 속하며, 일주문을 지나서 걸어가는 호젓한 길은 가을 은행나무의 노란색과 더불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겨주고 있다. 길 양쪽에 있는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 과수원의 사과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 준다. 물로 봄에 핀 사과꽃도 상당히 아름다운 길이다. 영주 부석사 일주문, 태백산 자락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부석사 일주분 동쪽편 언덕에 있는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사과밭. 그 주변으로 김장 준비를 위한 채소들이 심어져 있다. 부석사 입구에서 일주문으로 오르는 은행나무길. 동쪽편에는 사과나무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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