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말 조선은 갑오농민 전쟁과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구 열강과 청.일의 간섭속에서 조선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자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를 칭하는 대대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구한말 조선의 정치적.경제적 역량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선언적 의미가 강한 조치였지만, 나름대로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외적으로 독립국을 알리는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대한제국을 선포한다는 것은 유교적인 전통 예법에 따라서 왕의 호칭이 황제로 격상되며, 왕후는 황후로, 왕세자는 황세자로 명칭이 변하고, 왕자들은 번왕으로 임명되는 조치들이 뒤따랐다. 또한 조선을 건국할 때의 예에 따라서 고종의 4대조까지 황제로 추존하는 절차도 있었다. 황제를 칭함에 따라 조선에서는 폐지되었던 제천의식을 거행하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