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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책 2

[서울 고궁박물관] 대한제국의 선포

19세기말 조선은 갑오농민 전쟁과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구 열강과 청.일의 간섭속에서 조선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자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를 칭하는 대대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구한말 조선의 정치적.경제적 역량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선언적 의미가 강한 조치였지만, 나름대로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외적으로 독립국을 알리는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대한제국을 선포한다는 것은 유교적인 전통 예법에 따라서 왕의 호칭이 황제로 격상되며, 왕후는 황후로, 왕세자는 황세자로 명칭이 변하고, 왕자들은 번왕으로 임명되는 조치들이 뒤따랐다. 또한 조선을 건국할 때의 예에 따라서 고종의 4대조까지 황제로 추존하는 절차도 있었다. 황제를 칭함에 따라 조선에서는 폐지되었던 제천의식을 거행하는 환..

지역박물관 2010.11.23

[서울 고궁박물관]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어보 (어진,금보,옥책)

경복궁에 위치한 고궁박물관은 조선시대 왕실을 상징하는 문화재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왕실과 관련된 유물들은 주로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왕의 초상화인 어진, 국왕의 존호를 올릴때 상징물로 사용되는 도장인 금보와 옥책이 있다. 또한 왕의 행적과 궁중의 행사를 정리한 각종 의궤류와 행사 준비물이 있다. 조선시대 천문과학기술 유물들 또한 국왕의 권위와 관련되어 있기때문에 이 곳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로 어보를 들 수 있으며, 이는 왕권을 상징하는 예물로 왕과 왕비, 왕세자 등의 인장까지도 통칭한다고 한다. 이 어보들은 국장행사의 하나로 존호를 올릴 때 사용했다가 왕의 신주와 함꼐 종묘에 보관했다. 어책은 어보와 함께 올린는 것으로 해당인물의 업적을 칭송..

지역박물관 20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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