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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조 5

[창덕궁] 인정문 앞 외조(外朝),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 거행되던 곳

동아시아에서 궁궐은 크게 국가적인 공식행사 및 외교사절의 접견등을 하는 통치의 중심이 되는 정전, 국왕이 평상시 집무를 보는 공간인 편전, 국왕과 왕비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의 생활공간인 내전으로 이루어져 있고, 궁궐 바깥쪽에서 궁궐 정문사이에는 국왕직속 관청들이 모여 있는 궐내각사 등이 배치되었다. 궁궐에서 외조(外朝)라 함은 궁궐 정문과 정전 출입문 사이의 공간을 말하며, 좁게는 궁궐 정전 출입문 앞 마당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행각들을 일컫는다. 이 공간에서는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 이루어지기때문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 중에 하나로 여겨진다. 조선시대 국왕의 즉위식은 선왕의 장례식 절차 중 하나로 여겨지기 때문에 실제로 성대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 장소 또한 정전 바깥쪽인 외조(外朝)에 이루어졌다..

궁궐_종묘 2012.10.02

[경복궁, 조선의 법궁] 근정문 앞 외조(外朝), 유화문, 기별청, 행각들

경복궁 정문에서 내조 출입문인 근정문까지의 공간을 외조라 부르며, 그 공간 중앙에는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금천이 흐르고 있다. 외조에는 국왕을 보좌하는 관청들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근정전 앞 외조에서는 국왕이 주관하는 일상적인 실외행사가 이루어졌다. 근정문 앞 외조는 행각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편에서는 국왕을 보좌하던 관원들이 출입하던 유화문과 행사관련 업무를 보던 기별청이 자리잡고 있다. 경복궁 근정문 앞. 외조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국왕이 주관하던 실외행사가 이루어 지던 곳이다. 행사시 2품 이상의 관원들만 영제교 북쪽 공간에 설 수 있었다고 한다. 근정문 앞 외조를 둘러싸고 있는 행각들. 경복궁 궐내각와 빈청을 출입하던 유화문. 유화문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건물인 기별청. 흥례문 일곽의 가운데..

궁궐_종묘 2010.09.07

[경복궁, 조선의 법궁] 외조(外朝)를 흐르는 금천과 영제교

경복궁 근정문 앞 외조(外朝)는 교서 반포 등 국왕이 주관하는 일상적인 실외 행사가 이루어지던 장소이다. 외조 가운데에는 서에서 동으로 금천이 흐르고 그 가운데에 금천교인 영제교가 자리잡고 있다. 일제가 총독부 건물을 만들면서 다른 장소로 옯겼던 것을 최근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정상적인 궁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금천은 중국 자금성에서는 금수라고 부르며 아마도 유교적인 격식에 따라서 그렇게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금천은 물이 말라 있는데 물을 채웠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경복궁 외조를 서에서 동으로 흐르고 있는 금천과 영제교. 경복궁 외조 금천은 서쪽에서 흘러들어 동쪽으로 나가게 되어 있다. 금천을 건너는 다리인 금천교인 경복궁 영제교. 이 영제를 건너서부터가 국왕이 거처하는..

궁궐_종묘 2010.09.07

[북경 자금성] 정전 출입문인 태화문 앞 외조(外朝)

유교문화권 궁궐 배치에서 정전 출입문 앞에는 국왕이 사는 영역과 일반인이 사는 영역을 구분해 주는 하천이 있고, 이 하천 주위로 광장과 같은 마당과 양쪽으로 관청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자금성에서는 태화문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고, 그 양쪽으로 관리들이 근무했던 관청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 곳 외조는 황제가 주최하는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때 정전 마당으로 들어갈 수 없는 하급관리들이 행사를 참가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자금성 외조는 중국의 국가 규모에 맞게 경복궁 외조에 비해서 상당히 넓고, 위압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는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자금성 금수교를 건너면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을 들어가는 출입문인 태화문 앞으로 거대한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곳은 국가적인 행사가 거행되었던 공간이..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내금수교(內金水橋), 황제가 거처하는 궁궐이 시작되는 곳

북경 자금성 출입문인 거대한 성문인 오문(午門)을 들어서면 정면에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의 정문인 태화문이 보이고, 오문(午門) 바로 앞으로는 황제가 사는 영역과 일반인이 사는 영역을 구분해 주는 금수하(金水河)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있고, 이 금수하(金水河)를 건너는 5개의 다리인 금수교(金水橋)가 있다. 지금은 누구나 이 금수교를 건널 수 있지만, 오랜 세월동안 이 금수교를 건널 수 있었던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을 것이다. 금수교 중에서 가운데 다리는 황제만이 건널 수 있고, 양쪽 4개의 다리는 아마도 격식에 따라서 지날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복궁에는 금천(金川)이 흐르고, 이 금천을 건너는 다리로 영제교가 있다. 자금성 오문(午門)을 들어서면 속세를 벗어나 황제가 ..

중국(China)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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