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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채 22

강화 전등사 극락암, 향로전을 비롯한 요사채들

전등사는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사찰인 까닭에 전통과 역사에 비해서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은편이다. 부처를 모시는 불전으로는 석가모니를 모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약사여래를 모시는 약사전, 최근에 많이 볼 수 있는 크게 지어진 지장보살을 모시는 명부전이 있다. 불전들은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면서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 편이다. 주위의 우거진 수목들과 잘 어울리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불전에 비해서 사찰에서 수행하는 승려들과 이 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머무는 요사채는 꽤 규모가 크고 많은 편인데, 대체로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왕실과 관련이 되어 있고, 정족산 사고가 있어 이 사찰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요사채를 많이 두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도 템플스테이 등을 위해서 ..

오대산 월정사, 승려들의 수행공간인 요사채들

월정사는 삼국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상원사와 함께 오대산을 대표하는 큰 사찰이다. 조선시대에는 세조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 곳을 다녀가고, 오대산 사고를 설치하는 등 왕실과 관련된 원찰의 기능을 갖고 있는 사찰이다. 월정사의 오랜 역사에 비해서 한국전쟁 당시 대부분의 전각이 불타 버렸기때문에 현재의 전각들은 대부분 그 이후에 중수되어 팔각구층석탑을 제외하면 고풍스러운 멋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사찰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이후 중수되기 시작한 월정사에는 적광전을 비롯하여 부처를 모신 불전을 여럿 두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불전보다는 승려가 수행하는 공간인 승방이나 사찰을 방문한 사람들이 잠시 묵을 수 있는 요사채들을 많이 두고 있다. 이는 월정사가 위치한 장소가 민가가 있는 마을과 거리가 떨어..

부산 범어사, 승려들이 수행하는 요사채와 범종루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 중 하나로 동남해안에 출몰하던 왜(倭)를 물리치고하는 바램으로 세운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었던 것을 광해군 이래로 오랜 기간에 걸쳐서 중건하기 시작하여 숙종때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사찰의 가람배치는 상단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불전들이, 중단에는 보제루를, 하단에는 일주문 등을 배치하여 전체적을 3단을 이루는 화엄종 사찰 건물 배치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범어사는 화엄종의 성격을 갖고 있는 사찰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선종의 성격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수행을 하는 승려들의 공간인 많은 요사채들을 두고 있다. 주로 사찰 좌우에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이 곳을 찾는 신도들이나 관람객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범어..

공주 마곡사, 요사채인 심검당과 고방 (템플스테이 하는 곳)

차령산맥 남쪽 태화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마곡사는 640년 자장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마곡사의 역사는 고려중기 불교 결사운동을 이끌고 오늘날 조계종을 만든 보조국사 지눌이 중수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내력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마곡사의 성격은 선종계열로 수행을 중시하는 가람배치를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승보사찰이라는 순천 송광사와 비슷한 느낌이다. 마곡사는 수행을 중시하는 사찰답게, 주변에 수행을 할 수 있는 많은 부속암자를 두고 있으며, 경내 한쪽편에는 불전으로 부처님의 제자들을 모신 응진전을 두고 있다. 또한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다른 사찰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요사채 건물들을 두고 있는데, 사찰입구 영산전 주변으로 큰 규모의 요사채 건물인 매화당과 수선사를 두고 있다. 사찰경내에는 ..

[공주 마곡사] 강당인 흥성루, 요사채인 매화당과 수선사

공주 마곡사 출입문인 해탈문과 천왕문 옆으로는 이 사찰에서 가장 오래된 영산전을 중심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주불전인 대광보전과 대웅보전이 있는 경내와는 별도로 독립된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이 곳에는 건물규모가 상당히 큰 요사채인 매화당과 오래된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는 수선사, 사찰을 찾는 사람이 잠시 앉아서 쉬거나 설법을 듣는 장소인 강당이 자리잡고 있다. 마곡사의 가람배치에서 특이한 점은 주불전이 있는 경내에도 심검당을 비롯하여 여러채의 요사채가 있는데, 사찰 바깥쪽에 별도로 요사채가 있다는 점이다. 사찰연혁등을 찾아 보면 승려들의 수행공간이라는 매화당과 수선사는 지금은 낡아서 상당히 오래된 건물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졌다고 한다. 이런 내용들을 참조해서..

부여 무량사 요사채와 김시습 초상 (보물 1479호)

부여 무량사는 부여군 서쪽편에 위치한 만수산에 있는 오래된 사찰로서 조선 세조때 생육신의 한 사람이자 당대의 천재로 유명했던 매월당 김시습이 만년을 보냈던 곳이기도 한다. 조선시대 행정구역 상으로는 이 곳이 홍산현이었기때문에 홍산 무량사로 많이 알려져 있던 곳이다. 무량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사찰이지만 대부분의 전각들은 임진왜란때 불타버렸다고 하며, 현재의 전각들은 그 이후에 중건된 것들이라고 한다. 김시습이 만년을 보낸 사찰이라서 후대의 유생들에 의해서 우대를 받아서 그런지 무량사 중불전인 극락전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많은 사찰들의 전각들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그 모습도 삼국시대 금당인 장륙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무량사는 주불전이 크기는 하지만, 승려들이 수양을 하는 수도 도량으로서의 ..

양양 낙산사 불전과 요사채들

양양 낙산사는 동해안에 작은 산인 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삼국시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자리에 창건한 크지 않은 사찰이다. 낙산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래로 여러 차례의 화재와 전쟁 등으로 오래된 전각은 별로 남아 있지 않고, 조선 세조때 세운 원통보전 앞 7층석탑만이 그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최근에도 2005년 산불로 대부분의 전각들이 불타버리고, 그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낙산사는 관음보살을 모신 사찰로 원통보전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다른 불전들은 거의 두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승려들이나, 낙산사를 찾은 손님들이 머무는 요사채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관동8경 중의 하나이자, 동해안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까닭에 수행 공간의 역할보다는 기도나 명승지를 찾아나선 사람들이 쉬면서 자신을 돌..

[순천 송광사] 국제선원과 요사채 건물들

순천 송광사는 승보사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행도량이다. 고려말 무신집권기에 일어난 불교개혁운동을 이끈 보조국사가 정혜결사를 하면서 선종과 교종을 통합한 조계종이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불교를 이끌고 있으며, 그 중심이 이 곳 송광사이다. 송광사의 이런 특징때문에 사찰에는 부처님을 모신 불전보다는 스님들이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인 승방과 요사채 건물들이 유달리 많이 있으며, 지금도 다른 사찰에 비해서 건물이 많아 보이지만 옛날에는 현재보다 훨씬 많은 크고 작은 건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송광사 삼청교를 지나면 양쪽으로 강당과 요사채 건물들이 있는데, 이 곳은 아마도 절을 찾은 손님들이 머무는 공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스님들이 수행하는 승방들은 주불전인 대웅전 뒷편에 있는 국사전을 중심으로 많은 하사당,상사..

순천 송광사, 강당인 사자루와 요사채인 임경당

스님이 보물이라는 승보사찰 순천 송광사는 고려말 보조국사가 선종의 중심으로 잡은 이후 사찰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수행 중심의 사찰답게 가람의 배치에는 특별한 격식을 두고 있지 않아 보인다. 단지, 자연에 순응해서 적절한 땅에 건물을 세우고 불전과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다. 송광사는 우리나라 3대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중심불전을 제외하고는 큰 불전을 두고 있지 않는 반면에 스님들이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는 다수의 건물을 두고 있다. 옛날 사진을 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요사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전각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송광사의 가람배치에서 자연 환경에 적절히 순응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 강당인 사자루를 들 수 있다. 보통 사찰에서 강당은 대웅전 들어가는 길에 큰 문루 형태로 ..

[서울 봉은사] 요사채인 선불당

봉은사 선불당은 대웅전 앞 마당 동쪽편에 위치한 한옥 건물인데, 전통적인 사찰에서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형태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도들이 잠시 머물면서 교법을 닦는 곳이라고 한다. 봉은사는 1939년 화재로 인해 대부분의 전각들이 그 이후에 세워진 건물로, 형태에 있어서 일제강점기의 한옥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원래 이곳에는 요사채인 심검당이 있었다고 한다. 봉은사 출입문을 지나서 조금 걸어올라오면 정면 강당 오른편에 큰 한옥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봉은사 선방인 선불당이다. 전통적인 한옥건물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 서울지역 한옥주택같은 건물이다. 건물규모는 앞면 8칸으로 상당히 큰 규모로 지었는데, 전통적인 예법과는 거리가 있는 듯 하다. 대웅전 옆으로 스님들의 요사채가 있는데 ..

[운길산 수종사] 차를 마실 수 있는 강당인 삼천헌과 요사채들

운길산 수종사에서 제일 유명한 곳인 강당과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요사채이다. 강당은 삼천헌(三泉軒)은 공짜로 차를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인데 차를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곳이라 삼천헌이 자꾸 삼천원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곳이다. 많은 등산객들이 하산길에 삼천헌에 들러 차를 마시는 까닭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실례가 되는 행동이라고 한다. 삼천헌 옆으로는 한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만들어 놓고 있다. 이 절에는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요사채는 대웅전 좌.우로 두 곳이 있으며, 화려하게 만들지는 않고 있으며, 수행한다는 느낌을 주는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운길산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하산길에 차를 얻어 마시면서 유명해진 이 절의 강당격인 삼천헌. 차를 다 마신 사람들이 툇마루에 걸터 앉아서 휴..

[계룡산 갑사] 진해당, 적묵당, 요사채

계룡사 갑사는 민가와 많이 떨어져 있는 계룡산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서 산중 사찰의 특징 중 하나로 많은 사람이 사찰에 묵으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스님들이나 방문객을 위한 요사채 건물들이 불전 건물에 비해 많이 있고, 규모도 크다는 것이다. 우선 경내 대웅전 좌.우로 진해당과 적묵당이 있으며, 진해당 뒷편으로는 크고 작은 요사채가 여러동 있다. 그리고 뒷편에는 수행공간으로 보이는 규모가 제법 큰 대적선원이 자리잡고 있다. 갑사 경내 오른쪽에 위치한 적묵당. 'ㄴ'자형 한옥의 형태를 하고 있는 건물로 종무소와 갑사를 방문하는 손님이 묵는 곳으로 보인다. 갑사 경내 왼쪽편에 위치한 진해당. 내부에는 약사불을 모신 불단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며, 뒷쪽으로 여러동의 요사채와 팔상전 등이 있다. 최근에 지어진..

[철원 도피안사] 삼성각, 요사채

철원 도피안사는 사찰의 보물인 철조비로자나불상을 모신 중심불전인 대적광전을 제외하고는 나한전이나 명부전 같은 불전을 별도로 두고 있지는 않고, 다만 토속신앙과 관련된 삼성각만을 두고 있다. 이는 이 곳에서 수행하는 승려들이 많지 않고, 이 곳이 전방지역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된지도 얼마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요사채는 다른 대형 사찰이 비해서 작지 않으며, 최근에도 요사채를 2동이나 신축한 것으로 보인다. 도피안사 대적광전 뒷편에 위치한 삼성각. 약간 큰편에 속하는 건물로 전형적인 삼성각이나 산신각 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도피안사에 대적광전 앞 경내 서쪽편에 있는 요사채는 사찰규모에 비해서 제법 규모가 큰 건물인데, 이 건물이 좁았어 그런지, 동쪽편 ..

[가야산 해인사] 스님들 수행공간인 요사채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비롯하여 많은 불경을 보관하고 있는 법보사찰로 대장경과 장경판전을 제외하고는 문화재는 많지 않은 편으로 각 불전이나 요사채들의 내력또한 깊지 않은 편이다. 해인사에는 원래 이 불경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스님들이 기거했던 것으로 보이며 또한 해인사가 깊은 산중에 있었던 까닭에 이 곳을 방문하는 신도들 또한 이 곳에서 묵고 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해인사에는 많은 요사채들이 있으며, 대부분 건물 규모도 크고, 건물을 지은지 오래되 보이지는 않았다. 해인사 첫번째 출입문인 봉황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보이는 요사채인 우화당. 두번째 출입문인 해탈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있는 건물인 사운당. 1984년도에 를 중수된 건물로 그 내력을 잘 알려지지 않는다. 종무소와 요사채를 겸해서..

강진 백련사, 불전들(명부전, 웅진당, 요사채)

백련사에는 중심불전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명부전, 웅진당, 같은 불전들이 있는데 내력은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웅진당은 부처님 제자들을 모신 나한전의 다른 이름인데, 나한전이 있는 사찰의 경우는 방문하는 신도보다는 사찰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을 중시한다는 뜻인데, 불전이 약간 낡고 오래된 것으로 봐서는 백련사는 고려말 결사운동의 중심사찰답게 스님들을 중시하는 것 같다. 백련사 명부전. 대웅전 동쪽편에 있다. 웅진당이 있는 언덕. 나한전이나, 웅진전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웅진당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웅진당 옆에 있는 아직 편액이 걸려있지 않는 불전 대웅전 동쪽편 작은 불전. 편액이 걸려있지 않다. 백련사 경내 동쪽편 요사채 서쪽편 요사채

[월출산 도갑사]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현대 사찰의 특징 중의 하나로 요사채 건물들이 계속 신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곳 도갑사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중심불전인 대웅전 좌.우로 여러동의 요사채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대웅전 좌측편에는 강당겸 종무소 역할을 하는 건물이 있고 그 뒷편으로는 수행공간으로서 요사채가 독립된 공간을 형성하고 있고, 대웅전 우측편에도 새로이 신축한 요사채로 보이는 건물들이 있다. 도갑사의 수행공간인 요사채가 대웅전 우측편에 독립적인 공간을 형성하며 자리잡고 있다. 종무소겸 강당 역할을 하는 건물. 대웅전 좌측편에 새로이 신축한 건물 대웅전 좌측편의 요사채 건물

[김제 모악산 금산사] 강당인 보제루와 요사채

금산사는 전북 최대 규모의 사찰로 미륵전을 포함하여 많은 전각들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사찰 전각이 있지만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건물들도 많다. 그 중 사찰 경내 입구라 할 수 있는 누각 건물인 보제루와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들이 대표적으로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금산사에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12칸짜리 누각인 만세루가 있었다고 하며, 지금의 보제루는 이를 계승한 건물로 여겨진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사찰 강당이라고 할 수 있는 보제루를 볼 수 있다. 보제루는 앞면 9칸의 큰 건물로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보인다. 보제루 편액 금산사 경내에서 본 보제루 천왕문을 지나 가람의 중심에 이르면 누각 건물이 보제루이다. 앞면 7칸, 옆면 3칸의 2층 누각식 건물로서 아래층은 절 앞마당으로 오르는 계단..

서울 봉원사, 요사채와 불전들(명부전)

봉원사는 오래된 사찰이지만, 한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그 규모에 제한을 많은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사찰 경내도 넓지는 않고 건물들도 일반적인 사찰에 비해서 작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경제력이 집중되는 서울에 위치한 까닭에 거대한 불전을 지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봉원사 서쪽편에 위치한 삼천불전일 것이다. 또한 대웅전이나, 극락전 등 불전에 비해서 규모가 상당히 큰 요사채가 경내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봉원사 경내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요사채로 보이는 건물. 봉원사라고 적힌 편액을 걸고 있는 건물로 앞면이 7칸이나 되는 큰 건물이다. 마찬가지로 유리창문을 사용하고 있으며, 궁궐건물과 비슷한 양식을 보이고 있다. 이 건물의 기단은 궁궐 건물처럼 만들어 놓고 있다. 봉원사 서쪽편에 자리잡고 ..

고창 선운사, 6층석탑과 전각들(관음전)

선운사 대웅전 동쪽편으로는 동백숲을 배경으로 조그만 건물인 관음전이 있다. 보통 관음전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불전인데 이곳 관음전은 특이하게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고, 지장보살을 모시는 명부전은 서쪽편에 별도로 있다. 선운사 대웅전 앞 마당에는 사찰의 규모에 비해 석탑, 석등 같은 문화재는 많지 않은 편이고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고려시대 6층 석탑이 유일하게 서 있다. 서운사 동쪽편에 자리하고 있는 관음전. 뒷쪽 동백나무 숲을 배경을 하고 있다. 관음전 내부에는 보물로 지정된 금동지장보살 좌상과 관음보살 탱화가 있다. 선운자 관음전에 보신 주불은 지장보살이기 때문에 이름이 지장전, 또는 명부전이 되어야 하지만, 선운사에서는 명부전이 서쪽편에 별도로 있고 이곳을 관음전이라고 부른다. 동쪽 출입문에서 보면 정면에..

[화성 용주사]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용주사 천보루를 들어서면 좌.우에 위치하고 있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들이다. 동쪽편 건물은 나유타료라 불리며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이고, 서쪽편 건물은 만수리실이라 하며 선당으로 용주사를 찾는 손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이다. 용주사에는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큰 법당은 많지 않으나, 서울과 가깝고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었던 까닭에 많은 스님들이 머물고, 찾아 오는 손님이 많았던지 삼문 좌.우의 행랑채를 포함하여 상당히 많은 요사채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조대왕을 효를 중심으로 일반인들을 교육하는 효행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용주사 경내 동쪽편에 위치한 요사채인 나유타로. 승당으로도 불리며 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이다. 경내 서쪽편에 위치한 요사채인 만수리실. 용주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잠깐 머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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