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중 하나인 울진 월송정 송림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평해황씨시조단이다. 이 곳을 찾은 것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월송정을 찾아가는 길에 넓은 정원이 있고, 고풍스러운 건물이 몇동 있길래 차를 멈추고 한번 둘러본 곳이다. 월송정 입구 소나무 숲에 연못을 파고 재실로 보이는 건물이 있어서 부잣집 저택인 줄 알았는데, 평해황시 시조를 모시는 곳이라 한다. 평해황씨 시조는 후한의 학사로 풍랑을 만나 표루하다가 평해지역으로 흘러들어 신라에 귀하한 황학이라는 사람으로 현재 건물들과 비석들은 조선 숙종때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시조단으로 문중에서 신성시 여기는 장소로 그런지 일반인이 출입을 할 수 없고 담벼락 밖에서만 내부를 살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월송정 입구 울창한 송림속에 위치한 평해황씨시조단 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