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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토성 4

임진강, 연천과 파주사이 고랑포 주변 임진강 중류

경순왕릉이 있는 연천군 고랑포는 임진강 뱃길을 이용하여 큰 배가 왕래할 수 있는 임진강 수운의 종착점이자, 큰 여울목이 형성되어 있어 배를 이용하지 않고 강을 건널 수 있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다. 임진강을 국경선으로 삼아 한강유역의 패권을 다투던 시기에는 이곳이 한강유역을 장악하기 위한 주요 교통로였기때문에 당시 유적들이 이곳에 남아 있다. 고구려가 쌓은 요새인 호로고루가 고랑포 부근 절벽위에 만들어져 있으며, 백제가 요새로 쌓은 육계토성이 고랑포 상류 방향 파주 주월리지역에 남아 있고, 신라와 당나라가 최후의 결전을 벌렸던 파주 칠중성 또한 이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임진강 중.하류 지역으로 철원에서 시작된 용암대지가 이어진 곳으로 곳곳에 절벽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운 명소들이 있다..

한국의 풍경 2012.09.05

파주 가월리와 주월리 유적(사적 389호), 임진강변 구석기시대 유적지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주월리 일대는 임진강 중에서도 수심이 얕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가여울이 있어서 원삼국시대부터 군사적.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점으로 백제가 쌓은 육계토성을 중심으로 취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리적 잇점때문에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해 왔던 것으로 보이며, 임진강.한탄강 주변의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함께 중요한 구석기 시시대 주거유적지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결과 강자갈을 이용하여 만든 아슐리안 형 주먹도끼, 찍개, 긁개 등과 생활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이들 유물들로 볼때 이곳에는 전기 또는 중기구석기문화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시기는 4~5만년전 또는 20만년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곡리 유적과 함께 동아시가 구석기시대 ..

파주 육계토성, 임진강 남쪽에 위치한 백제계 토성

임진강변 남쪽에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에 자리잡고 있는 백제계 토성인 육계토성이다. 초기 고구려와 백제의 경계지역으로 보이는 임진강 남쪽 파주의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삼국시대 유적이지만 농경지로 사용되었고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구분을 하기 쉽지 않은 곳이지만 전체적으로 서울 올림픽 공원내에 있는 몽촌토성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이 육계토성의 북쪽편에는 고구려 성인 연천 호로고루와 당포성, 남쪽편에는 파주 칠중성이 자리잡고 있어 생생한 격전의 현장임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은 임진강에서 수심이 가장 낮은 걸어서 도하할 수 있는 가여울이 있어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지점이었으며,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임진강이 북쪽으로 돌출해 있는 지점으로 가여울과 서쪽편 두지나루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점에 성을 쌓고 ..

[경기도박물관] 한성백제 시기의 유물

경기도 지역은 한강, 임진강을 비롯하고 크고 작은 강과 하천이 발달해 있고 넓은 농토와 서해안 갯벌 등 자연적 조건이 사람이 거주하기에 양호하여 구석기시대 이래로 사람이 거주해 왔으며, 신석기시대를 거치면서 정착농경생할에 따라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에는 삼한 중 마한 54개국이 자리잡았으며, 고구려에서 남하한 한성백제가 이 지역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고대국가로 발전하였다. 이런 배경으로 경기도에는 많은 한성백제기의 유적들이 남아 있으며 주로 한성백제의 수도 위례성, 파주와 연천의 임진강 유역, 중국.일본과 무역활동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고양 멱절산과 화성 당황성 부근에 한성백제의 유적들이 발굴되고 있다.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한성백제 유물로 육계토성이 있었던 파주 주월..

지역박물관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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