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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미륵 5

논산 관촉사, 고려초 지방호족 문화를 대표하는 은진미륵이 세워진 사찰

관촉사는 충남 논산시 은진면 관촉리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고려초를 대표하는 '은진미륵'으로 잘 알려진 국내에서 가장 큰 불상 중 하나인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 이 사찰은 968년(광종19) 혜명이 창건하였으며, 미륵보살입상과 관련하여 여러 설화들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사찰은 낮은 야산이지만 넓은 평야지대 중심에 위치하여 사방이 내려다 보이는 반야산 중턱에 축대를 쌓아서 조성한 부지 위에 세워져 있다. 관촉사라는 이름은 미륵보살상의 이마에서 나오는 빛이 촛불과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사찰내 문화재로는 은진미륵 외에서 불상에 걸맞게 큰 규모를 자랑하는 보물 232호로 지정된 관촉사 석등과 오층석탑, 배례석, 석문, 사적비 등이 있다. 사찰의 내력에 비해서 불전들은 오래된 것은 없고 ..

전국 사찰 2012.02.27

논산 관촉사 석등(보물232호),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석등

관촉사는 충남 논산시 도심 남쪽편 낮은 야산 중턱에서 백제의 마지막 결전장이었던 황산벌을 내려다 보고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이 곳은 은진미륵으로 잘 알려진 고려초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토속적이면서도 웅장한 석조미륵보살상이 있는 사찰이다. 이 사찰의 창건 또한 고려초 이 곳에 거대한 미륵보살상을 세움으로서 시작되었다. 관촉사는 유명한 사찰이기는 하지만 사찰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은 편이며, 불교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갖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보물 232호로 지정된 관촉사 석등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석등으로 미륵보살입상 앞에 세워진 거대한 석등이다. 관촉사 석등은 미륵보살입상의 거대한 규모에 걸맞게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석등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할 수 있으며, 안상이 새겨진 하대석과 ..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보물 218호),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국내 최대 고려시대 석불

'은진미륵'이라 불리웠던 논산 관촉사에 세워진 국내 최대의 석불이다.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할 때 민간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미륵불 신앙을 대표하는 불상으로 석굴암 본존불로 대표되는 간다라 미술의 영향을 받은 세련되고 정밀한 조각수법을 자랑하는 통일신라의 석불과는 달리 투박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토속적인 불상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불상이다. 고려초기는 이 석불을 비롯하여 파주 용미리석불,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안동 제비원 석불 등 지방세력의 힘을 자랑하는 많은 석불들이 만들어진 시기이다. 또한 지역 호족세력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거대한 철불 또한 많이 만들어졌는데, 대부분 세련됨을 추구하기 보다는 투박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불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보물 218호로 지정된 관촉사 석..

논산 관촉사 은진미륵 불상 - 관촉사석조미륵보살입상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불상으로 알려진 투박한 모습의 전형적인 고려시대 불상입니다. 이 커다란 불상이 논산평야를 굽이보고 있습니다. 별로 높지 않은 산에 있지만 워낙 평야지대라 사방이 시원하게 뚫려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불상으로 흔히 ‘은진미륵’이라고 불리며 높이가 18m에 이르는데, 당시 충청도에서 유행하던 고려시대의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머리에는 원통형의 높은 관(冠)을 쓰고 있고, 그 위에는 이중의 네모난 갓 모양으로 보개(寶蓋)가 표현되었는데, 모서리에 청동으로 만든 풍경이 달려 있다. 체구에 비하여 얼굴이 큰 편이며, 옆으로 긴 눈, 넓은 코, 꽉 다문 입 등에서 토속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옷주름선이 간략화되어 단조롭다. 불상의 몸이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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